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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 은 4, 동 3’ 11개 메달 휩쓸어…지난해 이어 2연패 달성 한현수 선수 최우수선수상, 김익희 감독 지도자상 받아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 등 대학 레슬링부 압도적 실력 [2019-3-21]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레슬링부>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의 쾌거다.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자유형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금 4, 은 4, 동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지민(19, 체육학부 2학년, 61kg), 문진우(19, 체육학부 2학년, 74kg), 김용학(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79kg), 한현수(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125kg) 선수가 금메달, 김하늘(22, 체육학부 4학년, 65kg), 남대현(18, 체육학부 1학년, 79kg), 박용민(18, 체육학부 1학년, 86kg), 신기성(18,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97kg) 선수가 은메달, 안재용(21, 체육학부 4학년, 57kg), 장현우(19, 체육학부 1학년, 65kg), 반창환(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92kg)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선수들도 메달을 획득하며 대학부 레슬링 최강자로서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125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현수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김익희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9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 5, 은 2, 동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단체 종합우승에 올랐다. 이 대회 역시 3연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레슬링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매년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영남대 레슬링부에 들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2, 3, 4학년 선배들뿐만 아니라 1학년 선수들까지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지금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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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EP사업단, 국제식품음료전시회 참가해 지역 기업·제품 홍보 나서 해외 박람회에서 바이어 상담, 통역 등 중소기업 수출 최일선 활약 무역실무 교육받고, 해외 박람회에서 현장 경험 쌓으며 ‘역량 쑥쑥’ [2019-3-20] <일본 국제식품음료전시회에 대구 소재 기업과 함께 참가한 영남대 GTEP사업단 김희진 씨(오른쪽)>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고 있다.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 수출길을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열린 국제식품음료전시회(FOODEX JAPAN 2019)에 GTEP사업단 학생들이 대구에 소재한 고량주 제조기업 수성고량주(대표 이승로) 등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푸덱스재팬은 전 세계 80여 개국 3,300여 개의 식품 및 주류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3대 푸드전시회다. 이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함께 바이어를 만나 상담하고 제품 홍보에 나섰다. 현장에서 2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들의 만족도도 높아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GTEP사업단 13기 전문요원 김희진(20, 경제금융학부 3학년) 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기업과 제품 홍보에 나섰다. 상담 횟수가 잦아지면서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기업체 관계자와 함께 해외 박람회를 참가하며 직접 바이어를 만나 상담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해외 파견 전 무역실무기본 교육부터 아이템 선정, 시장분석, 해외마케팅, 상담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통해 현직자 못지않은 이론적 실력을 쌓는다. 박람회 현장에서도 기업체 실무자 역할을 해낸다. 부스설치부터 제품 진열, 기업 홍보 및 제품 설명, 바이어 상담, 업무 상담일지 작성, 영어 통번역 지원 등 박람회 현장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업무를 지원한다. 영남대 GTEP사업단 13기 학생들은 올해에만 벌써 두바이 걸프식품전시회, 홍콩 주얼리전시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 베트남 인터뷰티 미용박람회 등에 국내 24개 기업과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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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학 손잡고 경산 일대 고대국가 ‘압독국’ 사람·문화 심층 연구 진행 지금까지 고분 1,700여 기, 유물 28,000여 점 발굴·조사해 희귀자료 풍부 연구 성과 ‘압독국 유적전시관(가칭)’ 활용 예정 [2019-3-19]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경산시(시장 최영조)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일 오후 3시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와 경산시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 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 연구 성과는 향후 건립 예정인 ‘압독국 유적전시관(가칭)’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출토 고인골 연구 및 압독국 사람 얼굴 복원 ▲ 고분군 출토 동·식물 유존체 연구 및 고대 식생활사 복원 ▲ 연구성과에 대한 학술대회 개최 및 연구보고서 발간 ▲ 임당유적 출토 미공개 유물 연구 및 유적전시관 전시유물 확보 등이다. 고대 압독국의 중심 유적인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은 1982년부터 영남대학교 박물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천 7백 여기의 고분이 발굴 조사됐고, 2만 8천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특히 300여 개체의 인골자료와 수 천 개체의 동물뼈·생선뼈·어패류 등이 출토돼 고대의 식생활을 복원할 수 있는 풍부하고 희귀한 자료가 영남대학교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압독국의 고분과 다양한 출토유물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고학자들이나 역사학자들이 진행했던 전통적인 연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의 연구를 통해 고대 경산 사람들에 대한 심층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대 압독국 왕과 왕비, 순장자와 어린아이 등의 얼굴을 복원하고, 인골의 DNA 연구를 통한 가족 관계 연구, 인골에서 추출한 콜라겐 분석을 통해 고대 식생활 연구 등 새로운 방향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무덤에 가득 부장하였던 상어뼈(돔배기)를 비롯한 방어, 복어 등 각종 생선뼈와 조개, 소라, 고둥 등 어패류, 꿩을 비롯한 조류와 (멧)돼지, 개 등 각종 포유류 분석을 통해 고대의 제사음식과 유통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매년 세미나를 통해 학계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며 향후 건립될 ‘압독국 유적전시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류협력을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에 대한 연구가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압독국 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학이 손잡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홍보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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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이화여대-숙명여대-기보, 4개 기관 U-테크밸리 업무 협약 체결 대학 보유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발판 마련 [2019-3-15] <기술보증기금과 영남대 등 3개 대학이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테크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영남대학교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3개 대학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잡고 ‘제2벤처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영남대 등 3개 대학과 기보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테크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내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테크밸리’는 교수, 연구원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보의 대표적인 혁신창업 프로그램이다. 연구, 논문 수준에 머물던 우수기술을 세상 밖에로 이끌어 내기 위해 보증·투자 등 최대 30억 원의 기술금융 제공은 물론 IPO(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지원까지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보 정윤모 이사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 숙명여대 강정애 총장 등을 비롯해 대학 산학협력단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 가운데 산업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이 많다. 기보의 기술 사업화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사업 초기에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각 대학은 대학 내 우수 기술창업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술창업 기업에 창업교육·보증·투자·기술이전·인증·컨설팅 등 창업부터 엑시트까지 전 주기에 걸쳐 토탈서비스를 지원한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기술 수준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금융을 제공함으로써 혁신기술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크밸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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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동아리 박람회’ 개최 학술·봉사·체육·예술 등 8개 분과 80개 동아리 회원 가두 모집 2천 명 중앙동아리 가입해 활동하며 캠퍼스 라이프 즐겨 [2019-3-14] <영남대학교 2019 동아리 박람회> “19학번 새내기 여러분! 동아리 가입하고 캠퍼스 라이프 즐겨요~” 2019학년도 신학기 개강과 함께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회원 모집이 한창이다. 영남대학교 제32대 한빛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송민욱)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캠퍼스 천마로에서 ‘2019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한 것. 중앙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3월에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 활동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두모집을 하는 행사다. <‘2019 동아리 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댄스동아리 'Max&Zenith'>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의 어학, 교양, 학술, 응용학술, 종교, 봉사, 체육, 예술 등 8개 분과 80개 동아리가 참여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회원 모집 활동을 펼쳤다. 특히, 14일에는 영남대 댄스동아리 ‘Max&Zenith’와 ‘천마응원단’의 깜짝 공연이 펼쳐서 신입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송민욱(23, 전자공학과 4학년) 회장은 “현재 약 2천 명의 학생들이 각 분과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동아리 활동은 대학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는 한 방법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뿐만 아니라 동아리방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면서 “19학번 새내기들이 여러 동아리를 방문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동아리를 가입해 활동한다면 보다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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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4명, 3사·부사관 후보생 각 1명 등 지난해 여군 후보생 총 6명 배출 취업처·학군단 주관 ‘여군분야 양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 이론·직무·인성·체력단련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9-3-13] <제59기 학군사관(ROTC) 후보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이승우 취업처장, 백성희 교관, 최윤영 학생, 서길수 총장, 김정인, 오지은 학생, 이태진 교학부총장)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여군 후보생 배출 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남대는 제59기 학군사관(ROTC) 후보생으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3사관학교와 부사관 후보생에도 각각 1명 등 최근 1년 동안 6명의 여군 후보생을 배출하며 여군 양성기관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김정인(20, 중국언어문화학과 3학년), 오지은(20, 역사학과 3학년), 최윤영(21, 영어영문학과 3학년), 안혜진(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씨가 ROTC 후보생으로 선발됐으며, 임슬기(22, 정치외교학과 3학년) 씨가 3사관학교, 서유빈(20, 건설시스템공학과 2학년) 씨가 부사관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이들 중, ROTC 후보생은 재학 중 학업과 군사훈련을 병행하게 되며 졸업 후 장교로 임관 하게 된다. 영남대는 2006년부터 매년 꾸준히 여군 장교 등을 배출해 오고 있다. 이처럼 영남대가 여군 장교를 꾸준히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자체적으로 여군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다. 영남대는 2005년부터 취업처와 학생군사교육단에서 여군이 되기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여학생들에게 여군으로서의 자질 함량을 위해 이론·직무 교육을 포함해 체력단련, 인성 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적능력, 직무성격, 상황판단 검사, 역사 교육 등의 필기시험 대비는 물론,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단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면접시험을 대비해 국가관·안보관 및 군인정신 함양, 리더십 강의 등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가 운영하는 여군분야 양성 프로그램은 영남대 출신 여군 선배인 백성희 예비역 소령이 직접 전담 지도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백성희 예비역 소령은 1990년 임관해 20년간 군 복부를 마치고 전역한 후, 모교에서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오고 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군대에서도 여군의 비율이 증가하고, 여군 후보생 선발 경쟁률도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조기에 적성을 발굴하고 진로를 정해 준비하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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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김소현, ‘전기에너지 저장소재 연구’ 성과 높은 전기에너지 저장 가능한 고효율 신소재 개발 전기자동차, 군사용 레일건, 의료용 제세동기 등 산업적 활용 가치 높아 [2019-3-13] <학부생으로서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 씨(가운데)> 영남대학교 학부생이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21) 씨가 발표한 전기에너지 저장소재 연구 논문이 전자재료 분야 국제 저널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레터스(Electronic Materials Letters) 영향력지수(IF) 2.884)> 온라인판에 최근 공개됐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높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고효율의 신소재를 개발했다. 전기자동차, 심장제세동기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전기에너지를 방출하는 기기에는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Capacitor bank)’라는 소자가 사용된다. 김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에 사용되는 재료를 개발한 것이다. 김 씨는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에는 일반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때 사용되는 배터리보다 월등히 높은 전기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하다. 높은 유전용량(전기를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는 세라믹 소재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고분자 재료보다 온도나 사용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한 같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더라도 부피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에 강유전 세라믹 소재 중 PLZT[납(Pb), 란타넘(La), 지르코늄(Zr), 티타늄(Ti), 산소(O) 화합물]계 세라믹 소재를 개발해 높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면서도 매우 효율이 높은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기능소재·소자연구실에서 김 씨를 지도한 류정호 교수는 “정지중인 전기자동차가 출발할 때 대용량의 전기에너지가 필요한 것처럼 순간적으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시스템의 에너지 저장 소자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이나 군사용 레일건, 의료용 심장제세동기 등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학석사 통합과정을 통해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학부생으로서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에서는 학문적, 산업적으로 유용한 신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할 것”이라면서 “특히 일상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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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2019-3-11] 남승현 기자 기사 원문 : 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865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인기 몰이 올해까지 62개국 543명에 학위 본국서 정책 입안·사업 추진도 국가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대에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인재들이 몰려오고 있다. 지역의 한 사립대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세계 최초로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해 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그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찾는 이유도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다. 지난 2월 22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졸업한 인도네시아 중앙공무원 출신의 실라라히 조한센(33·Silalahi Johansen) 씨는 “영남대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인도네시아에 적용할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인도네시아식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면서 “한국의 발전경험과 인도네시아에 적합한 개발 방식을 잘 접목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2년 1기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올해까지 62개국 543명이 학위를 받았다. 탄자니아와 르완다 현지 시장, 에콰도르 전 차관보 등 졸업생들의 면면도 놀랍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들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각종 정책 입안과 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들 스스로가 ‘새마을운동 전도사’가 돼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탄자니아 셍게레마시의 매튜 루봉제야(54) 전 시장은 2018년 2월 대학원 졸업 후 지난 한 해에만 영남대를 두 차례나 찾았다. 그는 탄자니아 현지 기업인들과 고위직 공무원은 물론, 아프리카 3개국(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을 이끌고 영남대를 방문했다. 매튜 루봉제야 전 시장은 졸업 후에도 영남대와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오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경제개발 정책과 노하우를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접국가에 접목해 한국처럼 잘 사는 나라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그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직접 기업인이나 정책 결정권자들과 함께 영남대를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노하우와 졸업생들이 이룬 성과로 인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36개국에서 330명의 개도국 인재들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단 50명만이 입학의 기회를 얻었다. 2019학년도 신학기에 입학한 에리트레아 중앙공무원 출신 테스파브르한 마이클 세레케(34) 씨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으며, 공공정책과 국제개발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해 지원하게 됐다”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수학 기간 동안, 에리트레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개발계획을 수립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전 세계 개도국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수많은 졸업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개발 사업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고무적이다”면서 “영남대를 통한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를 시작으로, 국가 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개발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개도국의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을 통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62개국에서 온 543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공직자, 전문직 종사자, 사회활동가 등 25개국 65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