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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동아리 C.S.I 1위 올라, 파이노믹스 동아리도 ‘우수상’ 빅데이터 기반 개인 소비습관 개선 금융상품 ‘PEFE’ 제안 개인 재무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 [2018-11-1] <금융감독원 ‘제13회 금융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제금융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송준호, 양아연, 오지연, 상민철 씨)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학생들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3회 금융공모전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한꺼번에 수상했다. 10월 31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남대 C.S.I 팀이 1위에 올라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 파이노믹스 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오지연(24, 4학년), 상민철(23, 3학년), 송준호(23, 3학년), 양아연(21, 4학년) 씨로 구성된 C.S.I 는 학부 내 학술 동아리다. 이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 소비습관 개선 금융상품 ‘PEFE(Personalized Financial management Messenger)’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PEFE’는 개인이 설정한 금융목표와 소비습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소비 패턴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폰 어플 연동 금융 서비스다. 소비성향 분석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적합한 저축상품을 찾아주는 등 개인별 재무관리도 도와준다. 또한 금융기관은 이러한 개인별 소비 패턴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 자영업자들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PEFE는 공익적 기부 활동도 접목했다. 개인별 금융 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를 개인이 직접 어플에 연동된 지역 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기관이 소비자를 통해 간접 기부활동을 하고, 개인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오지연 씨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 급증과 지역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방안에 대해 고민하다가, 최종 소비주체인 개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함께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공익적인 목적까지 더해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상민철 씨는 “금융 공기업으로 진로를 잡고 공부하고 있다.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기업은 공적인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금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모델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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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경량소재 및 다기능 첨단 신소재 기술’ 분야 세계적 연구 성과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학술부문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도 선정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 이끌 신진 과학자로 인정받아 [2018-10-31]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2) 교수가 금속소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대구시 문화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먼저 고 교수는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소재부품 뿌리산업 주간행사에서 최연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 교수는 고강도 경량 소재와 다기능 첨단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특히, 고 교수가 개발한 첨단 임플란트 소재, 고강도·고연성 마그네슘 합금, 금속·세라믹 이중접합 코팅기술 등은 미래 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 산업계에서도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고 교수는 지난 24일 열린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시상에서 학술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1981년 제정된 대구시 문화상은 학술, 예술, 문학,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한다. 고 교수는 금속 소재의 소성가공 및 표면처리 분야에서 국제전문학술지(SCI)에 127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인용횟수 2,386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경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소재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역대 최연소 대구시 문화상 학술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해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 역대 최연소로 ‘진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및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이끌 신진 과학자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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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대구시교육청과 손잡고 ‘Global Harmony for Future’ 운영 외국인 교환학생과 영남대생, 중학교 자유학년제 일일교사 나서 세계 음악으로 언어·문화 소통…이색수업에 학생들 큰 호응 [2018-10-25]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소선여중 1학년 2반, 금요일 오전 2교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에서 흘러나온 라틴아메리카 음악과 학생들의 즐거운 환호가 자유학년제의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폰티피셜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에서 이번 학기 영남대 교환학생으로 온 데보라 울로아(21, Deborah Ulloa) 씨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권태용(22) 씨가 자유학년제를 시행 중인 소선여중의 일일교사로 나선 것. 이날 이들은 남미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노래와 칠레 전통춤 쿠에카(Cueca) 음악 등을 주제로 수업했다. 데보라 울로아 씨가 칠레에 대한 나라 소개와 함께 이날 수업의 주제인 음악의 의미와 내용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권태용 씨가 음악과 관련한 동영상과 원어로 된 가사 자료 등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외국인 대학생이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학생들은 칠레 전통춤을 함께 즐기며 남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데보라 울로아 씨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칠레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과 함께 칠레 전통춤도 추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 글로벌 하모니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업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권 씨는 “노랫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자료도 만들고, 동영상도 준비하면서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수업에 나서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수업에 들어가자 의외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했던 소선여중 학생들도 “칠레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수업이었다. 덕분에 칠레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수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소선여중 이수현 교사(영어)는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생소했던 나라의 문화와 역사, 언어 등을 현지 대학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이어서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 일일교사로 온 대학생 선생님들이 꼼꼼히 수업을 준비해 와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소선여중에서는 칠레와 네덜란드 출신의 교환학생과 영남대 학생들이 2개 팀을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진행한 수업은 영남대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진행 중인 ‘Global Harmony for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자연스럽게 외국인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대와 대구시교육청이 기획했다. 네덜란드, 칠레, 브라질, 중국 등 4개국 7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선여중을 포함해 고산중, 대구동중, 매호중, 시지중, 신명여중 등 대구지역 6개 중학교에서 11월 23일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주제는 세계 각국의 음악이다. 외국인 교환학생이 자기 나라의 음악을 주제로 영남대 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영남대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다양한 주제를 기획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에는 1,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약 20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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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밀착형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양 기관 역량 모아 마을문화조성, 스토리텔링,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등 공동사업 추진 “지역발전 위해 지자체 등 지역 기관 역량 모으는데 대학이 앞장설 것” [2018-10-24]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경북 의성군(군수 김수주, 위 사진 오른쪽)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에 앞장선다. 24일 오후 14시 영남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영남대와 의성군은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마을문화조성 등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협력사업 ▲현장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수행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의성군과 함께 SNS홍보, 마을문화 조사, 스토리텔링,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및 지역공동체 활동을 위한 학습동아리 구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개발분야 학생 참여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LINC+사업단이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지역사회협력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힘을 모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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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ungnam University Journal of Medicine'(YUJM), 전국 의대 중 세 번째 등재 ‘종합의학 학술지’로서 전문성·우수성 공인받아 1984년 창간 이후, 매년 2회 발행 [2018-10-19] 영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종연)에서 발행하는 ‘Yeungnam University Journal of Medicine (YUJM)’이 2018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YUJM은 전국 41개 의과대학·의전원 학술지 중에서 연세의대, 전남의대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로써 YUJM은 종합의학 학술지로서의 체계와 구성을 갖춘 우수 학술지로 인정을 받게 됐다. YUJM은 1984년 창간하여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종설(reviews article), 원저(original article), 증례보고(case report) 등을 싣고 있으며 매년 2회(6월 30일, 12월 31일) 발행하고 있다. 원고는 홈페이지(https://yujm.yu.ac.kr) -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에서 수시로 접수한다. YUJM은 2004년 KoreaMed에 등재된 후 2013년 KoreaMed Synapse에 등재되어 국제 규격에 맞는 학술지의 전문(full-text)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됐다. YUJM은 한국학술정보(KISS),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 등의 국내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며, 앞으로 PubMed, EMBASE, SCOPUS, SCI(E) 등 국내외 유수의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목표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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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연구팀과 공동연구, 근육이 당뇨병·비만에 미치는 영향 연구 저명학술지 논문 잇달아 게재, 학술대회 수상 등 연구성과 국제적으로 인정 [2018-10-19]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이은주 교수, 쿠르시드 아마드 교수, 최인호 교수, 모하마드 하산 베이그 교수)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 ‘Cells(영향력지수(IF)=4.85)’ 2018년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최 교수 연구팀과 영남대 의과대학이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제1저자는 쿠르시드 아마드(Khurshid Ahmad) 교수, 이은주 교수이며, 영남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생리학연구실)와 문준성 교수(내분비내과)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최근 10여 년간 근육조직에 있는 줄기세포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세포외기질물질이 정상적인 근육의 생성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왔다. 최 교수는 “근육은 우리 몸무게의 30∼50%를 차지하며 몸의 움직임, 체내 에너지 저장, 체온 조절의 기능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상당량의 혈당을 소모하는 조직이다. 체내 근육양의 감소 또는 근육 당소비의 이상은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논문은 최 교수 연구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파셉 저널(FASEB Journal)’에 발표한 4편의 논문 등을 토대로 기술한 종설논문(Review Article, 한 주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 권위자가 기존 연구결과를 종합한 후 이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의견 및 관점을 제시한 논문)이다. 이밖에도 최 교수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 논문이 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암 생물학 세미나(Seminars in Cancer Biology, 영향력지수=10.2)’에 12월 게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최 교수 연구팀의 모하마드 하산 베이그(Mohammad Hassan Baig) 교수와 이은주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올해와 지난해 잇달아 우수포스터상을 받는 등 연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여성호르몬에 의한 생식기 기능 조절 및 암 발생이다. 2001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지금까지 SCI 논문 114편을 비롯해 국내외 특허 43건을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산학연협의회 심의위원, 의치학전문대학원 시험 등 다양한 국가시험 출제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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