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유럽연합·교육부·기업 지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 선발 인원 늘어 장학금·항공료·생활비 등 지원받고 인턴십, 교환학생 파견…경제적 부담 덜어 “외부기관·교비 지원 프로그램 다양해…글로벌 역량 키울 기회 많을 것” [2018-7-23] <정부와 기업 지원으로 인턴십, 교환학생 등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이호륜(국립국제교육원 WEST 프로그램 참가), 최윤지(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선발)> EU(유럽연합),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장학금 등을 지원받고 해외 교환학생이나 인턴십에 참가하는 영남대 학생들이 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경상북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 등 외부 기관 지원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이 올해 하반기에만 23명이다. 국립국제교육원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와 기업(관) 인턴을 연계한 중장기(12~18개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적응과 실무영어 습득을 겸한 어학연수 과정을 마친 후 현지 기업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어학실력과 실무 역량을 한 번에 쌓을 수 있다. 특히, 양국 간 정부사업으로 미 국무부가 추천한 스폰서 기관이 참가자의 어학연수부터 인턴 기관 섭외까지 책임지고 있어 안정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참가자들은 항공료를 비롯해 어학연수 및 인턴 기간 중 생활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는다. 올해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영남대 학생 4명이 선발돼 하반기에 파견된다. 이번 WEST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돼 7월 17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영남대 물리학과 4학년 이호륜(23) 씨는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WEST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 기업체 외에 미국 현지 대학교 연구실 등에서도 인턴을 수행할 수 있어서 지원하게 됐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인턴 전에 참여하는 어학원 프로그램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기대가 크다. 또 기회가 된다면 인턴 마무리 후, 미 서부 자동차 여행도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이 지원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도 영남대 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올해 2학기 파견되는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영남대 학생 5명이 선발된 것.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1개 학기 파견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지원한다. 제22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선발돼 오는 9월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University of warsaw)로 파견을 앞두고 있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3학년 최윤지(21) 씨는 “전공을 살려 통상전문가가로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외국의 학생들과 의견도 공유하고, 유럽의 지리적 여건과 각 국 항만, 컨벤션시설 등을 둘러보고 눈으로 확인해 본다면 목표에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EU(유럽연합)의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Erasmus(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 Plus Program]’을 통해서도 학생들을 유럽에 파견한다. 파견되는 학생에게 EU가 4,000유로를 지원한다. 올해 1학기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 1호 교환학생으로 불가리아 체노프경제대학교(The D.A. Tsenov Academy of Economics)에서 수학한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학년 장상윤(23) 씨는 “EU로부터 한화로 약 550만 원 가량을 지원받아 교환학생 기간 동안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럽 각국의 학생들이 같은 교환학생 신분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낯선 외국에서의 생활을 조기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다.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본 것은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으로 14명이 선발돼 하반기 미국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등 외부기관 지원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다. 영남대가 대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 등 장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비를 지원하는 단기 파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면서 “특히, 장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의 경우, 저학년 때부터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34회째 맞은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대금’ 부문 1, 2위 휩쓸어 권민창, 지난해 대구국악제에서 전 부문 ‘종합대상’ 올라 [2018-7-17] <영남대 음악과(국악전공) 학생들이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대금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위 이영섭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대금 지도교수, 아래 왼쪽부터 권민창, 김윤우 씨)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학생들이 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 부문에서 1, 2위에 오르면서 금상과 은상을 휩쓸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기악) 4학년 권민창(23, 금상), 김윤우(25, 은상) 씨다. 권민창 씨는 창작곡의 흐름이 여유가 있고 소리가 익었다는 평을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으며, 김윤우 씨는 가락 구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의 대금 실력은 이미 국악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번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권민창 씨는 지난해 제28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종합대상은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 풍물 등 참가 전 부문을 통틀어 1위에 오른 것이다. 또한 올해 7월 15일에 펼쳐진 화순적벽 전국 국악 및 영산작법 경연대회에서도 일반부 ‘대상(전남도지사상)’에 올랐다. 은상을 수상한 김윤우 씨 또한 지난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의 대금협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아국악콩쿠르는 1985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서울대 허윤정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영주 교수, 영남대 이영섭 교수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인재를 발굴한 권위 있는 대회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 협찬으로 열린 올해 대회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과 학생부 7개 부문(작곡, 아쟁 제외)에서 총 43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
영남대 ‘YUSAE’팀 종합우승…3년 연속 우승하며 대학 최강자 ‘우뚝’ 11일∼14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국내외 20개大 29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 및 제동력·내구성 등 종합 평가 [2018-7-14] [KBS] 뉴스9 : http://daegu.kbs.co.kr/news/index.html?localDomain=daegu&seq=3667390 <[KBS뉴스9] 대학생 자동차 축제...수륙양용차 첫 선> <2018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팀> 영남대학교에 열린 ‘2018 PRIME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4일간의 열정의 질주를 마치고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영남대 ‘YUSAE’팀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합 2위는 동명대 ‘S.E.C-TU’, 3위는 울산대 ‘Team Exponential’ 팀이 각각 차지했다. <내구력 테스트> 11일부터 14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일본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4개 대학을 비롯해 총 20개 대학에서 29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주로 수륙양용차로 불리는 ‘공기부양정’도 대회 신기술부문에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공기부양정을 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HEAD’팀의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3학년 양호연(22) 팀장은 “직접 제작한 공기부양정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실제 자동차들의 성능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일종의 도전이라고 생각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육로에서 곧바로 수로로 진입하는 주행을 처음 시도해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른 학생들이 제작한 자동차를 꼼꼼히 살펴봤다. 조향장치 등 참가 차량별로 다양한 특징을 살펴보면서 공기부양정 제작에도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막바지 점검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대회 참가자들> <영남대학교 YUSAE 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가속력, 제동력,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를 비롯해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km 오프로드 트랙에서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를 펼쳤다. <동적검사(바위타기)> <동적검사(진흙통과)> 23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대회의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자동차설계에서 제작, 운행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작업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무더운 날씨에 현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2018 국제공동캡스톤디자인캠프’ 열려 싱가포르·태국·일본 등 4개국 65명 참여 세계 공학도들 머리 맞대 ‘국제협력 창의종합설계’ [2018-7-12]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개최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 > 세계 각 국의 대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은다.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International Capstone Design Project Camp 2018)’에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온 65명의 공학도들이 모인 것. 영남대는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6년째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2018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에 참가한 4개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하트시그널'팀>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 주최로 지난 9일부터 열린 이번 캠프는 14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일본 시바우라공대(Shibaura Institute of Technology)와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4개 대학 22명의 학생을 포함해 비롯해 국내외 총 65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해외 4개 대학에서 8명의 전공 교수가 캠프기간 내내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자동차 제작을 지도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지능형 전기자동차 설계 및 제작'. 참가자들은 대학과 전공을 골고루 섞어 총 4개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했다. 각 팀은 전기자동차 조와 아두이노(Arduino) 센서 주행 프로그램 조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하고, 전기자동차와 아두이노 센서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한 전기자동차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것에서부터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하여 실물 자동차를 제작한다. 짧은 캠프기간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팀들은 캠프 시작 전부터 팀을 구성해 SNS 등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작품 콘셉트를 미리 정해 캠프에 참가했다. 태국, 싱가포르, 일본의 대학을 비롯해 국내외 13개 대학 1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카트시그널’팀의 팀장을 맡은 안규학(23,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3학년) 씨는 “4개국에서 온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지능형 자동차를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처음에는 막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면서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 등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에 관심 있는 전공자들이 참가한다면 전공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캠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 5일차인 13일 오전에는 각 팀들이 직접 만든 지능형 전기자동차로 영남대서 개최되는 ‘2018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카퍼레이드도 펼친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6년째 캠프를 개최해 오면서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과제의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형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봄으로써 자신의 전공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탄자니아·케냐·우간다 국제협력기구 ‘LVRLACC’, 국제개발협력 요청 영남대 방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 탄자니아 현지 시장, 올해 두 번째 영남대 찾아 “영남대가 축적한 ‘국제개발’ 교육·연구·노하우 아프리카 발전에 도움 확신” [2018-7-10] <영남대가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과 국제개발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 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ies Cooperation)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이 영남대를 찾았다.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체계와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르블락’은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를 끼고 있는 탄자니아와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의 다자간 국제협력기구로, 3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의회, 민간부문 등이 소속돼 있다. 10일 르블락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은 영남대를 찾아 양 기관 간 국제개발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새마을운동 및 한국의 도시개발 정책 등 경제개발 경험 공유 ▲도시 계획과 산업 자원 개발 협의 ▲행정 지원 체계 구축 협력 ▲인적자원 개발 협력 ▲이러닝(e-Learning) 등 원격 학습지원 활동,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구, 새마을개발 연구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탄자니아 셍게레마시(Sengerema district)의 매튜 루봉게자(Mathew N. Lubongeja) 시장(르블락 전임 회장), 리차드 오긴도(Richard Ogindo, 케냐 호마베이주 의회 다수당 대표) 르블락 부의장 등 3국의 지자체 주요인사를 비롯해 리차드 가토가 야뇨이케(Richard Gathoga Yanyoike) 주한케냐 부대사관과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영남대와의 MOU에 큰 기대를 가졌다. 특히, 르블락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의 이번 영남대 방문을 이끈 인물은 매튜 루봉게자 시장(오른쪽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다. 루봉게자 시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으로 2016년 9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해 2018년 2월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탄자니아 셍게레마시의 시장이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 말 루봉게자 시장은 현지 기업인들과 공무원 등을 대거 이끌고 영남대를 방문했다. 당시 영남대 서길수 총장에게 탄자니아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한 데 이어, 4개월여 만에 케냐와 우간다 지자체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다시 영남대를 찾은 것이다. 루봉게자 시장은 “영남대에서 수학하며 얻은 지식은 물론, 유학 당시 눈으로 직접 보며 경험한 한국의 발전상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비롯해 도시개발 정책과 발전경험이 아프리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탄자니아 기업인들과 주변 국가 지자체 주요 인사들과 함께 연이어 영남대를 찾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서길수 총장은 “아프리카 지역 국가를 비롯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 개도국으로부터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한 공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영남대가 축적한 학문적 지식과 노하우가 전 세계 개도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온 르블락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은 방문 기간 중 영남대를 비롯해 비영리국제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를 방문해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경상북도, 대구시, 경산시 등 대구·경북의 주요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방문해 도시계획 및 지역경제 개발, 천연자원 개발, 인적자원 육성 및 관리를 위한 선진 행정시스템과 지방의회의 역할 및 지방정부와의 유기적 상관관계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번 아프리카 3개국 방문을 통해 관·학·산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태국 송클라대 학생들, 한국어·문화·경제·역사 등 8주간 ‘한국 배우기’ 영남대-송클라대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 정기적 운영 계획 유학생 유치 국가 다변화 및 태국 유학생 확대 기대 [2018-7-4] <한국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태국 송클라대학교 학생들> 태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한국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태국 송클라대학교 푸켓캠퍼스(Prince of Songkla University, Phuket Campus) 국제학부 2, 3학년 학생 28명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선택한 곳은 영남대학교. 지난 6월 15일부터 영남대에서 연수를 시작한 이들은 8월 12일까지 8주간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문화체험과 현장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운다. 이들의 연수비용은 전액 송클라대학교에서 부담한다. 이번에 영남대를 찾은 태국 학생들의 전공은 한국학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치 등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재학 중,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이수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송클라대학교 국제학부 3학년 수티팟 스리폴(Suteephat, Sriphol) 씨는 “K-pop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학을 전공하게 됐다. 지금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연수 기간 중 한국어 실력도 쌓고,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페미카 페레파스(Pemika Pereepas, 2학년) 씨는 “태국의 한식당에서 떡볶이, 삼계탕 등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중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과학관, 국립대구박물관, 서울 청계천, 제2롯데월드, 울산 현대자동차와 포항 포스코 등 대구·경북의 주요 명소와 산업체 현장, 서울을 오가며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직접 체험한다. 이들은 경주 불국사, 첨성대, 안동 하회마을 등도 둘러보며 전공 수업 시간에 배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연수 기간 중 태국 학생들은 영남대 학생들과 버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남대 학생들은 태국 학생들과 조를 이뤄 이들이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게 하고 연수의 조기 적응을 돕는다. 태국 학생들은 주말 등 여가 시간을 활용해 한국 대학생들의 함께 생활하며 한국 문화도 체험한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기존에 일부 대학원 과정에 태국 출신 유학생이 있었으나 학부와 한국어 연수생은 거의 없었다. 이번 연수 교류를 시작으로 태국 송클라대학교와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고, 태국 유학생 유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 중 해외자원봉사, 해외인턴십, 배낭여행, 전공연계해외현장학습, 선진 산업체 탐방 등 460여명 해외 파견 해외자원봉사단 “영남대 대표로서 대한민국 위상 높이고 오겠다!” [2018-7-3] <2일 오후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제35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영남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영남대는 매년 방학기간 중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6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해외자원봉사단’을 손꼽을 수 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4회에 걸쳐 2,5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제35기 해외자원봉사단 57명을 라오스와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 중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교육, 미술, 체육, 문화 등 4개 팀으로 나눠 한국어와 영어 교육은 물론, 한국음악과 탈춤, 전통놀이 등을 함께하며 한국문화 전파에도 앞장선다. 이들은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강당 바닥 보수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35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몽골팀의 팀장을 맡은 배재한(24, 경제금융학부 4학년) 씨는 “처음 가는 해외 봉사활동 이다보니, 파견 전에 준비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팀원들이 각자 업무를 나눠 많은 준비를 한 만큼 현지에서 꼭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남대를 대표해서 파견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영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해외자원봉사단>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52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122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이밖에도 미국, 홍콩, 일본 등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기업 탐방,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어학연수, 해외 창업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영국, 대만, 태국,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2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6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 4, 은 1, 동 2’ 획득 올해 3월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단체 우승’ 이어 쾌거 전국대회 우승, 국가대표 선발 등 영남대 레슬링부 전성시대 이끌어 [2018-7-3]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7개의 메달을 휩쓴 영남대 레슬링부> (왼쪽부터 김성수, 박철웅, 반창환, 김하늘, 김용학, 김종원, 한현수 선수) 영남대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양정모올림픽제패 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7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영남대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 1, 동 2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하늘(21, 체육학부 3학년, 65kg), 김용학(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76kg), 박철웅(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97kg), 김성수(20,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125kg) 선수가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한현수(20,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125kg) 선수가 은메달, 92kg급에 김종원(21, 체육학부 4학년), 반창환(20,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올해 3월 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 2, 은 3, 동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 4, 은 1, 동 3개 등 총 8개의 획득하며 종합우승에 오르는 등 대학 레슬링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겸하며,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시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