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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와 디스토피아’, ‘주희시 역주’, ‘한국 보건의료개혁의 정치’ 교육부 ‘2018 우수학술도서 선정 및 지원 사업’에 선정 영남대 언론출판문화원 발간도서 지금까지 총 50종 우수도서로 선정 [2018-7-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발간 도서 3종>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이 발간한 도서 3종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기업가와 디스토피아’(이정희 외 지음), ‘주희 시 역주(5권)’(장세후 옮김), ‘한국 보건의료개혁의 정치’(김순양 지음) 등 총 3권이다. ‘기업가와 디스토피아’는 각국의 기업과 기업가들이 초기의 번영과 성공에 이어 겪는 참담한 대립과 갈등, 좌절의 현실을 디스토피아로 정의하고 다각도로 살펴본 책이다. 저자들은 유토피아를 생산하는 기업가의 능력이 때로는 디스토피아로의 추락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기업 활동의 이면에 드러나는 어두운 측면에 주목함으로써 기업 활동을 둘러싼 모든 측면을 균형 있게 밝혀내려고 했다. ‘주희 시 역주’는 주자(朱子)라는 호칭으로 친숙한 철학자 주희(朱熹)의 시를 엮은 것으로 이번 전집에는 ‘주문공집’ 내집 10권, 별집과 외집 등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시 1,500여 수가 모두 수록돼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보건의료개혁의 정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개혁 과정의 정치적 동태성을 분석하기 위한 통합적 분석틀을 구축하고, 이에 입각해 1960년대 이래 현재까지 50년 이상 진행되어 온 보건의료개혁의 정치에 대해 주요 보건의료개혁 사례들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 책이다. 지금까지의 보건의료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관련 행위자들의 신념과 이해, 공익의 향방, 정부역할과 정책의지, 행위자들의 전략적 행동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보건의료개혁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저항, 성공, 실패의 사례를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교육부 ‘2018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및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해당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구매해 전국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지금까지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이 발간한 도서 가운데 총 50종의 도서가 대외기관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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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설문 등 5개 항목 평가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 올라 국제학술지 논문(11위), 교내연구비(14위) 등 ‘연구의 질’ 평가 높아 [2018-7-2] 영남대학교가 ‘2018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 20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가운데서는 1위다. 최근 한국경제신문은 전문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분석한 국내 주요 이공계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평가항목인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설문조사(발전가능성, 채용희망 등) 다섯 개 부문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이공계 대학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연구의 질’ 부문에서는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11위), 교수당 교내연구비(14위), 국제학술지 영향력(19위)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6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는 2015~2017년까지 3년간 교수당 국제학술지 발표 논문 수가 1.06편으로 지역거점대학 가운데 1위였다. 또 창업학생비율은 포스텍과 함께 12위에 올랐으며, 창업 전담 인력 수(15위), 산학협력중점교수(15위) 지표 등 산학협동·기술실용화와 창업·취업 지원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졸업생 성적의 엄정성 지표(10위)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교육의 질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이공계대학평가와 별도로 대학별 ‘캡스톤 디자인 이수학생 비율’을 조사·발표했는데, 영남대는 무려 155.2%로 4위에 올랐다. 캡스톤 디자인은 공학계열 학생들이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영남대는 2013년부터 전기자동차 등을 제작하는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매년 개최하며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 이공계 대학평가 세부 지표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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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빅데이터센터’ 개소,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거점 역할 한국정보화진흥원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선정 정부·지자체 4억5천만 원 지원 … 12월까지 6개월간 사업 추진 [2018-6-28] <28일 서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 착수보고회'>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센터장 박창현)가 한국정보화진흥원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및 시장을 창출하는 것으로, 경북 소재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해 해당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기반 기술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기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비 2억 원, 경상북도 2억 원, 경산시 5천만 원 등 총 4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지난해 4월 경북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 지역의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는 경북빅데이터포럼을 운영해 경상북도 맞춤형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박창현 센터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며, 데이터는 제2의 유전이라고 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이 아직 미흡하다.”면서 “빅데이터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기업과 같이 유연한 조직체계에서 빅데이터와 결합된 기술경영이 이루어진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경북빅데이터센터' 개소식(2017년 4월 6일)>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2018년 전국 분야별 기관, 기업, 대학 및 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130여 개의 빅데이터센터 중 전문성과 운영성, 적용성을 고려해 총 36개 빅데이터센터를 전문센터로 선정하고 ‘빅데이터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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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44호-천마로를 거닌 사람] 래퍼 ‘JISIM’ 유재관 동문 (임시은, 정성진 수습기자) 경영학과 07학번 유재관 동문 랩에 자신의 삶을 담다 우리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래퍼가 된 유재관 동문(경영학과07). 그는 현재 ‘JISIM’이란 랩 네임으로 ‘Sim City’, ‘Urban Flavor’, ‘Stay Free Homeboys’ 등의 여러 앨범을 내며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유재관 동문을 만나 래퍼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래퍼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랩 네임인 ‘JISIM’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머리를 짧게 깎고 다녔는데, 그 모습이 ‘노지심’이란 프로레슬링 선수와 닮았다며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에요. 제가 힙합을 시작할 때 별명을 랩 네임으로 정하는 래퍼가 많았어요. 그래서 ‘JISIM’을 랩 네임으로 정했죠. 래퍼가 되기 전 교사란 꿈을 꿨다고 들었습니다. 교사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노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이었어요. 그렇다 보니 주로 자신의 아들을 자랑하는 고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어머니는 대화에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때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재관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혼자서도 잘하는 학생입니다”라며 다른 학부모들 앞에서 저희 어머니의 기를 살려줬죠. 이후로 담임선생님을 존경했고 선생님같이 멋진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어요. 그렇다면 그 꿈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 만큼 공부를 더 열심히 했고, 특히 고3 때는 점심도 거르고 공부하다 기절하기도 했어요. 안타깝게 교육대학 진학의 꿈이 좌절됐고 부모님의 권유로 우리 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어요. 저의 목표가 아닌 대학교에 입학했기에 괜히 학교가 미웠지만, 학교를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교심이 생겼어요. 래퍼란 꿈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생 때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한 흑인 래퍼의 뮤직비디오를 봤어요. 당시 발라드만 주로 들었기에 힙합은 신선했고 특히 래퍼가 앨범 속 노래의 작사, 작곡을 모두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이후 취미로 가사를 쓰고 랩을 했죠. 그러다가 2013년에 당시 여자친구의 권유로 ‘쇼미더머니2’ 예선에 나가게 됐어요. 여기서 부산 지역 특별 예선 1등을 차지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고,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래퍼 더블케이가 “본선 결과에 상관없이 본인의 음악을 시작해봐라”란 격려의 말을 했어요. 이 말을 들은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래퍼란 꿈을 갖게 됐어요. 래퍼란 꿈을 갖기 전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은 등의 문제로 걱정을 하진 않으셨나요? 당연히 걱정했죠. 하지만 래퍼라서 걱정을 한 것은 아니에요. 주변에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많은 걱정을 갖고 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어차피 똑같이 걱정한다면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고 결심했어요. 랩 가사를 잘 쓰기 위해 하신 노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책을 많이 읽었어요. 랩 가사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고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을 많이 읽은 경험이 제가 추구하는 랩 가사를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꿈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은 없으셨나요? ‘행복하기 위해 선택한 꿈이 언제까지 행복을 줄까?’란 고민에 빠져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힙합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다른 일에 집중할 자신이 없어 포기하지 않았죠. 래퍼란 꿈을 이루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래퍼 더블케이와 딥플로우에요 더블케이는 ‘쇼미더머니2’에서 만나 제 꿈의 방향을 제시해 줬고 딥플로우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만 활동하겠다는 제 신념을 지지했어요. 본인이 했던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URBAN FLAVOR’이란 앨범 발매 후 마일로와 함께 했던 쇼케이스였어요. 대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힙합 트레인’이란 공연과 날짜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저희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감격스러웠어요. 앨범을 녹음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URBAN FLAVOR’ 앨범을 녹음할 당시 환경이 매우 열악했어요. 엄청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보일러가 안돼 녹음을 하다가 손발이 모두 동상에 걸렸어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녹음을 위해 몇 시간 동안 버텼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본인이 작업했던 앨범 중 가장 아끼는 앨범은 무엇인가요? 클린트 웨스트우드의 ‘Social Music’이란 앨범이에요. 이 앨범을 녹음할 당시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모두 앨범에 담았어요, 또한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프로듀서와 작업해서 좋았어요. 힙합 장르 중에서 선호하시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붐뱁이에요. 다른 분야와 달리 정확한 타이밍에 터지는 리듬이 마음에 들어요. *붐뱁: 90년대 중심으로 유행한 힙합. 드럼 소리가 마치 '붐', '뱁'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BPM은 90대로 4/4정박을 통해 포인트를 준다. 존경하는 래퍼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래퍼 빈지노예요. 저는 노래에서 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래퍼 빈지노의 가사를 보면 절로 감탄이 나와요. 가사를 잘 쓰는 것을 꼭 본받고 싶어요. 우리나라 힙합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 등 힙합 프로그램이 생기며 우리나라에서 힙합이 대중화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람들은 래퍼를 허세 부리고 돈 자랑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해요. 대중과 래퍼 사이의 문화 이해도 차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명한 외국 래퍼들이 자기 고향을 대표하며 활동하는 모습이 멋졌어요. 저도 대구를 대표하는 래퍼가 되고자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어요. 쉘터라는 바이닐 펍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바이닐 펍은 제가 LP판을 선택해 손님들에게 음악을 틀어주는 가게에요. 예전부터 LP판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제가 아는 좋은 음악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이것이 계기가 돼 바이닐 펍을 운영하게 됐어요. 자신의 꿈을 지탱해준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의 피드백이에요. ‘이번 노래 정말 좋다’란 한마디의 말이 원동력이 돼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해요. 마지막으로 래퍼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갈고닦으면 분명 사람들이 알아줄 거예요. 특히 힙합은 다른 음악 장르와 달리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만약 재능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빨리 포기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꿈을 크게 가지세요. 원래 저의 꿈은 소박하게 앨범 발매와 단독 공연을 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꿈을 생각보다 빨리 이루고 나니 목표가 사라져 슬럼프를 겪었어요. 꿈을 크게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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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프라임사업 일환…지난해 로봇기계공학과, 자동차기계공학과 신설 드론·밸런싱로봇·자율주행자동차 등 설계·제작 실습실 갖춰 로봇·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육성 박차 [2018-6-21]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로봇관과 자동차관을 개관했다. 차세대 핵심 산업인 로봇과 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서다. 영남대는 21일 오후 2시 로봇관과 자동차관 개관식을 갖고 로봇 및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로봇과 자동차 분야는 영남대가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로 선정하고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이하 ‘프라임사업’)으로 추진하는 핵심 분야 중 하나다. <로봇관 실습실> 로봇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462.71㎡ 규모에 블렌디드러닝 강의실, 실습실, 로봇펀숍(Robot Fun Shop) 등으로 구성됐으며, 드론, 밸런싱로봇, 아두이노 호환 휴먼 로봇을 비롯해 3D프린터로 모델링한 로봇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실습실을 갖췄다. 자동차관은 지상 3층, 3,934.89㎡ 규모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업과 설계·제작 등 원스톱(One-Stop) 프로젝트 실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랩(Smart Lab)연구실을 비롯해 파워트레인실습실, 자율주행자동차실험실 등이 갖춰줘 있다. 이번에 개관한 로봇관과 자동차관은 기존에 실습장 등으로 활용하던 건물 2동을 내부증축 및 리노베이션 한 것이다. 공사비는 프라임사업으로 지원되는 국고를 활용했다. <자동차관 실습실> 개관식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로봇관과 자동차관 개관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복합 연구를 위한 교육환경이 구축됐다.”면서 “로봇과 자동차 분야는 다양한 전공과 지식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분야다.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교육 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6년 교육부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는 2017년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영남대는 기계IT대학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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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 배출 … 행정 4명, 기술 2명 합격 2016년 4명, 2017년 5명 이어 매년 합격자 늘어 … 체계적 대학 지원 결실 [2018-6-19]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졸업생> (왼쪽부터 이승우 취업처장, 박건호, 최준영, 이해정, 서길수 총장, 이양희, 이민규, 박정민, 성도경 경찰행정학과 교수)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서는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선발시험에서는 전국 111개 대학에서 498명이 지원해 총 130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행정직렬 4명, 기술직렬 2명 등 총 6명이 영남대 출신이다. 합격자는 행정직렬에서 이양희(26, 경제금융학부 졸업), 이민규(25, 식품자원경제학과 졸업), 이해정(24, 언론정보학과 졸업), 박정민(22, 행정학과 졸업), 기술직렬에서 박건호(26, 기계공학부 졸업), 최준영(25, 전자공학과 졸업) 씨다. 영남대는 2016년 4명, 2017년 5명 등 매년 합격자가 늘고 있다. 대학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 같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전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지난해 8월 졸업한 이민규 씨는 “대학에서 주관하는 정규강좌와 취업스터디 등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졸업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지도교수님의 배려로 지난해 2학기 수강한 공직적성론 수업이 필기시험 합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내년 연수원 수료 후 전공을 살려 산업통상자원부나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매년 6월경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정규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성도경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취업처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온라인강좌와 취업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이승우 취업처장은 “공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공직적성 시험부터 최종 면접까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학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높은 합격률의 비결”이라면서 “타 대학의 국가직 지역인재 합격률은 물론, 일반적인 공무원 시험보다 월등히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교해 4주간의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각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서 수습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