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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입학·88졸업 동기회’,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 가져 각 동기회 ‘졸업 30주년 기념 발전기금 기탁’ 전통으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약대 발전기금 약 50억 원 약정 [2018-4-2] ‘약대 84입학·88졸업 동기회(회장 신유철, 전유선)’가 지난 3월 24일 토요일 저녁, 호텔 라온제나에서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 및 사은회를 가졌다. 동기회는 이 자리에서 집행부 12명(김미란, 김미애, 김미정, 박소연, 신유철, 여선미, 이승향, 이현숙, 임명섭, 전유선, 전희정, 지문철)을 비롯한 동기 52명의 뜻을 모아 모교와 후배를 위해 발전기금 3천만 원(장학기금 2천만 원, 일반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전유선 동문은 “우리가 30년간 헤어져 있다가도 이렇게 연락이 닿는 것도, 퇴직을 걱정할 나이에 건재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도 ‘약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영남대 약대 덕분”이라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표하고, “앞으로도 약대 신축 및 후배 장학금 확충 등 모교 발전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 꾸준히 후원하겠다.”며 동문들의 숙원 사업인 약대 신축에 대한 대학 측의 아낌없는 지원도 함께 부탁했다. 이에 정병선 약대 학장은 “84입학·88졸업 동기회를 비롯한 영남대 약대 동문의 꾸준하고 뜨거운 모교 사랑에 학교 구성원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하고, 참석한 동문들에게 약대 신축 건물의 조감도를 배포, 주요 시설을 소개하며 “현재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약대의 숙원사업인 약대 건물 신축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동문들의 은사인 허근, 정시련, 이종달 교수 등 영남대 명예교수 3인과 현직 약대 교수들이 참석해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다음 날인 25일에는 동기회 회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새로운 약대 건물이 들어설 장소를 둘러보았으며, 30여 년 전 수학했던 교정에서 세월의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나누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영남대 약대 동문의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에도 영남대 약대 ‘83입학·87졸업 동기회’가 졸업 30주년 기념으로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약대 동문의 모교 사랑은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정된 약대 발전기금은 약 5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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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2022년 2월까지 4년간 총 12억 원 국고 지원받아 공학인재 육성 ICT, 스마트자동차, IoT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주도할 공학도 육성 [2018-3-29]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가 주최한 ‘2017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에서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구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 매년 3억 원, 4년간 총 12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공학인재 육성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영남대를 포함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전국에서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2012년부터 시작된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6년째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10년 연속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가 ‘2016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대상’을 차지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공과대학생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공학인재 양성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를 선도센터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는 미래 핵심 산업의 수요에 맞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공학도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자동차, IoT(사물인터넷)융합 등 미래 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산학협력교육을 운영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각종 경진대회,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캠프, 공학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인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대학이 참여한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 사업에는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에서 총 18개 대학(2018년 2월 기준)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공학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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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화학회 발간 저널 Top 10 리뷰어 전 세계 100개국 5만여명 리뷰어 중, 심사횟수, 평가서 등 토대로 선정 올해 초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 선임 [2018-3-28] 이용록(58)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와 ‘뉴 저널 오브 케미스트리(New Journal of Chemistry)’에 각각 Top10 우수 리뷰어(Outstanding Reviewer)로 선정됐다. 영국왕립화학회 발간 저널에는 지난해 전 세계 100개국에서 약 5만 여 명의 리뷰어가 참여했다. 영국왕립화학회는 1년 동안 논문 심사횟수, 심사시간, 심사평가서를 토대로 매년 각 저널별로 10명의 우수 리뷰어를 발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용록 교수가 ‘그린 케미스트리’와 ‘뉴 저널 오브 케미스트리’ 우수 리뷰어로 동시에 선정된 것이다. 이 교수는 영국왕립화학회 뿐만 아니라, 미국화학회와 세계적인 출판사 와일리(Wiley) 및 엘제비어(Elsevier)에 투고되는 논문들을 매년 100여 편 이상 심사하는 등 학계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리활성 물질과 기능성 유기분자 합성 연구를 수행해 현재까지 280편의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했고, 44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FRSC·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그린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유기화학분야 저널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주저자로 2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총 96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5편의 논문이 우수저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유기화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수는 2017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학술상,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2012년),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2008년)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기초연구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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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영남대 총학생회와 함께 모교 후배 응원 콘서트 영남대 성악과 출신, 클래식 대중화 위해 2013년부터 489회 거리공연 이탈리아 시에나 국립음악원 수석졸업, 서울시오페라단 상임단원 등 화려한 이력 [2018-3-27] 3월 26일 오후 4시, 봄 기운이 만연한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버스킹’에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흔치 않는 클래식 거리공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은 성악가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췄다. 거리의 성악가로 유명한 인씨엠예술단 노희섭(47) 단장이 모교인 영남대 캠퍼스에서 거리공연 ‘러브 인씨엠’을 가진 것. 러브 인씨엠은 지난 2006년에 비영리전문예술법인으로 설립된 오페라·오케스트라 공연 단체 인씨엠예술단의 클래식 대중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대학 새내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총학생회 주최, 재경총동창회와 영남대 음악대학 후원으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영남대 정문 전시관 앞에서 진행됐다. 26일 공연을 관람한 이인화(23, 영남대 무역학부 4학년) 씨는 “수업을 마치고 지나가는 길에 노래 소리가 좋아 잠시 앉아 듣고 있었다. 익숙한 오페라 곡을 버스킹으로 들으니 더 신선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박소양(21,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씨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공연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나마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오페라곡과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비롯해 오페라에 대한 재밌는 설명을 곁들여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공연을 펼친 노 단장은 테리톤(테너와 바리톤을 모두 노래하는 성악가)으로서 바리톤과 테너를 넘나드는 음악가로 정평이 나있다. 노 단장은 1991년 영남대 성악과에 입학하며 성악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시에나 리날도프란치(Rinaldo Franci)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로마 국제음악아카데미 합창지휘과 졸업,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 상임단원 및 총무 역임,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2012년 뉴스메이커 선정 ‘한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 등 이력도 화려하다. 그는 클래식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클래식 공연을 거리로 끌고 나왔다. 2013년 7월 서울 명동거리 1인 버스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울 신촌, 이태원을 비롯해 완도 등 섬 지역까지 전국에서 총 487회 공연을 가졌다. 이번 영남대 공연이 488회와 489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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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강은희 前 장관, 이상식 前 대구경찰청장 등 63명 제92기 신입학 김부겸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주호영, 유승민 국회의원 등 6천여 동문 배출 [2018-3-22]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92기에 대한민국을 이끄는 파워 리더들이 대거 입학했다. 지난 20일 영남대 경영대학원(원장 안승철)은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92기 최고경영자과정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 이번 영남대 제92기 AMP과정에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김종연 영남대 의과대학장, 영성축산 배영순 대표, 권보혁 동아엔텍 대표이사 등 기업, 정·관계, 금융계, 법조계 등에서 주요인사 63명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1973년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개설된 영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은 국내 정상급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영남지역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지역사회를 발판으로 활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김부겸, 김종태, 유승민, 윤재옥, 이완영, 이철우, 정종섭, 조원진, 주호영, 최경환, 추미애, 추경호 국회의원, 김태환, 김희국, 류성걸, 서상기, 정희수, 주성영 전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범일 전 대구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김문오 달성군수, 이재만 전 동구청장,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 권원강 교촌 F&B(주) 대표이사 등이 모두 영남대 경영대학원 AMP 동문들이다.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최고경영자의 수준에 맞는 경영학 강의를 통해 경영능력을 개발하고, 인문·교양 특강을 통해 자기계발 및 미래 지향적 관점을 갖게 해주는 실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문으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와 동문 간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최고경영자과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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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 은 3, 동 3’ 휩쓸며 단체 1위 올라 박철웅 선수 최우수선수상, 김익희 감독 지도자상 겹경사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단체 우승 이어 대학 레슬링부 최강자 우뚝 [2018-3-21] 영남대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일반형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금 2, 은 3, 동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박철웅(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97kg), 김용학(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74kg) 선수가 금메달, 김종원(20, 체육학부 4학년, 86kg), 반창환(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92kg), 공지민(18, 체육학부 1학년, 61kg) 선수가 은메달, 김성수(20,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125kg), 안재용(20, 체육학부 3학년, 57kg), 한현수(19,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125kg)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97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철웅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김익희 감독은 단체 우승을 이끈 공로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 4, 은 1, 동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단체 종합우승에 오르는 등 대학 레슬링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대회와 훈련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지금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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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원, 영남대 등 8개 기관 참여해 지난해부터 2년간 연구·개발 이석규 전기공학과(로봇기계공학과 겸무) 교수 등 대학원생,·학부생 9명 참여 컬링로봇 ‘투구동작 제어 및 통신’ 기술 개발…고도의 기술력 필요 [2018-3-16] <세계 최초 컬링 로봇 제작에 참여한 영남대 이석규 교수 연구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센터(경기도 이천)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미, 영미~’를 외치며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팀킴’의 인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초의 컬링로봇이 등장해 인간과의 컬링 경기 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컬링로봇 ‘컬리(Curly, 오른쪽 사진)’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컬링로봇 투구동작 제어 및 통신 기술’을 영남대 연구팀이 맡은 것.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진행된 ‘컬리’ 개발은 고려대와 영남대, (주)NT로봇 등 8개 기관에서 6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했다. 연구기간은 2017년 4월부터 올해 말까지다. 1차 년도에 개발한 ‘컬리’는 투구로봇과 스킵로봇이며 2차 년도인 올해에는 스위퍼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남대 연구팀은 이석규 전기공학과(로봇기계공학과 겸무)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 전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배현수(28), 유희락(28), 석사과정 권재현(24), 학부 컴퓨터공학과 4학년 김현(23), 전자공학과 4학년 이찬규(23), 3학년 정현우(26), 이주형(20), 김난희(20) 씨 등 총 9명. 이들은 모두 교내 로봇 동아리 ‘파워서플라이’ 회원이다. ‘파워서플라이’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며, 전공 간 융합을 통해 로봇제작 분야에서 연구력을 키우고 있다. 컬링로봇은 헤드(Head)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딥러닝 학습 기반으로 투구 전략을 스스로 학습해 빙판 위에서 경기를 수행한다. ‘스킵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경기 영상을 전송하면, 이를 토대로 최적의 투구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투구로봇’은 투구에 필요한 힘, 투구방향, 스톤 컬 회전을 제어해 스톤을 목표지점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때 컬링로봇의 투구 동작을 제어하고, 로봇 간 및 로봇과 서버 간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을 영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다. 컬링 경기는 빙판 위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며 이에 따라 컬링로봇의 투구동작 제어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또한 고속의 안정된 통신기술의 확보는 로봇의 실시간 컬링 경기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연구팀을 이끈 이석규 전기공학과(로봇기계공학과 겸무) 교수는 “이번에 적용된 통신 기술과 수시로 변하는 컬링장의 빙질 상태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전략에 따른 스톤의 속도, 회전을 조절하는 기술은 향후 관련 분야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