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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1일 롯데인재개발원에서 ‘대학일자리센터 연합 취업캠프’ 개최 영남대·건국대·명지대 등 취업준비생 90명 연합 취업캠프 참여 입사서류 작성, 실전 모의면접 등 2박 3일 합숙 교육 [2017-12-21] 영남대와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 뭉쳤다. 영남대가 건국대, 명지대와 함께 ‘2017학년도 제2차 대학일자리센터 연합 취업캠프를 개최한 것.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합 취업캠프에는 각 대학에서 30명씩 총 90명이 참가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대응경영개발원에서 영남대, 건국대, 명지대, 조선대 학생 120명이 참가한 1차 캠프에 이어 두 번째 연합 취업캠프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연합 취업캠프는 2018년 상반기 공채를 대비해 각 대학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현직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취업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직무역량스쿨, 입사서류 작성, 실전 모의면접 등을 진행했다. 1일차에는 블라인드 채용대비 취업전략, 팀 빌딩, 직무분석 교육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입사서류 작성과 스피치 & 보이스 연습 및 실전 모의면접, 캠프 마지막 날에는 실전 모의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연합 취업캠프에 참가한 김호현(26,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졸업) 씨는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취업캠프에 참여해 보니, 각 취업준비생들의 장단점도 보이고 나의 취업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는지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 더 동기부여가 된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강석복 센터장은 “취업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각 대학 학생들이 이번 3개 대학 연합 취업캠프를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취업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학일자리센터에서도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돼 올해 4월 총장 직속 기구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를 설립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이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대학, 지자체 등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 내 직접화된 진로 및 취업지원 기구다. 현재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12명의 취업컨설턴트가 교내에 상주하며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및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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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 발대식 갖고 사업추진 본격화 경산시 ‘청색기술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 시너지 기대 ‘산·학·관’ 함께 지역산업 고도화 추진…영남대 “연구·인재육성 앞장설 것” [2017-12-21] <영남대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청색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왼쪽에서 여덟 번째부터 백성옥 영남대 교학부총장, 경산시 김호진 부시장)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최근 미래 블루오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색기술’의 연구와 인재 육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이다.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적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단점인 일자리 감소와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남대는 20일 오후 5시 기계관 회의실에서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청색기술을 선도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영남대 백성옥 교학부총장, 박용완 산학협력단장, 김석영 공과대학장, 신재균 기계IT대학장과 청색기술 원천기술을 보유한 교수 20여 명을 포함해 경산시 김호진 부시장 등이 참석해 청색기술 선점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산시는 올해부터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청색기술산업을 지역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청색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업과 기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남대와 경산시의 청색기술 산업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이번에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이 설립됨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백성옥 교학부총장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이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영남대가 청색기술 기반 원천기술 확보와 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또한 관련 분야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은 생명·나노·바이오·로봇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 등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산·학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경산시에서 추진 중인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기반산업에 부합하는 다양한 전략방향 제시와 전문가별 원천기술과 청색기술을 접목한 국비사업 발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영남대와 경산시는 각 전문영역별 실무적 분석을 통해 R&D 수요 및 전략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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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전공 수업 중 배운 지식으로 특허 출원해 졸업 전 특허 등록 기존 설비보다 생산성·경제성 높고, 고품질 금속 생산 가능한 ‘용융장치’ 개발 금속 관련 연구소 등에서 활용 가능…학부 연구실에서 이미 활용 중 [2017-12-20] 영남대 학부생들이 전공 지식을 접목한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용융장치(특허 제10-1790431호)’로 영남대 박노근(36)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백승민(26,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졸업), 4학년 신윤지(22, 사진 왼쪽), 이동희(22, 사진 오른쪽) 씨가 발명자로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지난해 3월 출원해 최근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특허 발명자 가운데 신윤지, 이동희 씨는 2학년 때 수강한 전공수업을 토대로 학부 재학 중에 특허를 취득한 것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등록한 특허는 금속재료의 용융 및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반응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2015학년도 2학기 신소재공학부 전공과목인 ‘재료상평형(지도교수 박노근)’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이번 특허 기술에 적용했다. 이번 특허 발명자인 신윤지 씨는 “기존 용융장치에서는 금속 주조 중 용융된 물질을 다시 굳히는 과정에서 회수율이 60~65%에 그쳐 손실률이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용융장치에서는 회수율을 80% 내외로 대폭 끌어올려 생산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의 용융 설비는 금속의 산화 방지를 위해 고가의 진공설비를 활용했으나, 이번에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진공설비를 활용하면서도 생산하는 금속의 산화반응을 억제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고 고품질의 금속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신윤지, 이동희 씨가 개발하여 특허등록한 용융장치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특허 기술은 금속관련 연구소에서 활용 가능하며, 금속의 특성 시험이나 금속의 기능성 향상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실에서는 해당 특허 장치를 활용해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다. 이동희 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합금설계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박노근 교수는 “학부생들이 전공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공대생으로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재학 중 특허 등록이라는 결실을 이뤘다.”면서 “학부생으로서 지적재산권을 가진다는 것은 값진 경험이다. 대학원에서 자신의 전공분야에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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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일문학과 학생들, 1년 동안 밥, 커피값 아껴 모은 돈 1백여만원 전달 소액 기부문화 생활화…월1회 알람 맞춰 기부 등 참여방법 구체화 동참 유도 [2017-12-19]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이 밥값과 커피값 등을 아낀 돈을 모아 위안부 후원단체에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은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1년 동안 모은 1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성숙한 대학문화와 소액 기부문화 생활화를 위해 ‘영남대 일어일문, 기부가 좋다!’ 사업을 추진했다. 일어일문학과 학생회에서는 기부를 유도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학과 사무실과 홈페이지, 학회실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홍보했다. 이들은 ‘친구나 선배가 밥을 사줘서 밥값을 아꼈을 때’, ‘후배가 커피를 사줘서 커피값을 아꼈을 때’, ‘오늘 하루 평소보다 돈을 적게 썼을 때’, ‘한 달에 한번 알람 맞춰놓고 기부하기’ 등 구체적인 참여방법을 제시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학과 교수들도 학생들의 뜻 깊은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금에 참여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권민경(23, 4학년) 씨는 “처음에는 대학 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금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써보라는 교수님의 제안을 받고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왕 기부하기로 했으니, 1년 동안 모금 사업을 추진해 연말에 한꺼번에 기부하자고 학생들과 뜻을 모았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모금 활동을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모금 활동의 의미도 알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은 내년에도 모금 활동을 추진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나 히로시마 원자폭탄 한인 피해자. 우토로마을 재일 한국인 등을 지원하는 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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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컨설팅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 시장 진출 도와 ‘YU-VPT’ 프로그램 도입… 가상 제품 온라인 판매로 ‘시장성 사전 검증’ 12개 기업 참여해 신제품 출시, 고객 확대 성공…일부 기업 매출 성장세 [2017-12-18] <정밀부품생산기술 스타트업인 ‘누리티앤피’가 영남대 창업보육센터의 YU-VPT에 참여해 ‘금속분말사출기술’의 사업화를 성공했다.> 영남대와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잇달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화제다. 한 두 개 기업이 아니라 다수의 스타트업이 신제품 출시나 고객 확대에 성공했다. 일부 기업은 직전 반기 대비 150%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대박’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영남대 창업보육센터가 기획한 ‘YU-VPT(Yeungnam University-Value Proposition Test)’를 적용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스타트업’이다. ‘YU-VPT’는 영남대 창업보육센터가 비즈니스모델 혁신 컨설팅 기업인 인사이터스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신생 벤처기업의 ‘고객가치 검증 테스트’다.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박창현 센터장은 “기획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창업 3년 만에 85%의 창업기업이 폐업한다. 그 주요 원인이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YU-VPT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이 제품을 정말로 구매할 것인지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YU-VPT’에 12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영남대 창업보육센터와 인사이터스는 기업이 개발 중인 제품의 가상이미지와 광고를 만들어 SNS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 가운데 8개의 기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인사이터스 황현철 대표는 “테스트를 통해 광고 노출 대비 클릭 수, 광고 내용 검토 후 구매 비율 등 고객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참여한 기업들은 ‘누가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 ‘제품을 구매한 동기가 무엇인지’, ‘가격은 적정한지’ 등 ‘YU-VPT’를 통해 얻은 정보를 제품에 반영해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제품 출시 전,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동원하는 대기업과 달리 스타트업의 경우 돈과 시간, 인력 등의 문제로 제대로 된 검증 과정 없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신생기업에게 ‘YU-VPT’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학생들의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영남대 학생들이 창업한 여성 헤어롤 제조기업 ㈜에스멜린은 YU-VPT에 참여해 최근 신규 고객층 확대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스멜린 신아영 대표(24, 영남대 무역학부 4학년, 오른쪽 사진)는 “고객이 10대에 한정돼 있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최대 고민이었다. 고객층 확대를 위해 ‘20대 중에서 누가 우리의 고객인지’, ‘그들이 원하는 제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다”면서 “YU-VPT를 통해 헤어롤의 크기, 재질,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헤어롤의 굵기, 이미지의 고급화, 소재 변경, 모델 연령 변경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북 지역에 소재한 아기용 주스 제조 회사인 ‘프레쉬빌(대표 김근화)’은 기능성 음료를 개발해 ‘YU-VPT’를 거쳐 대형마트와 계약을 맺고 납품에 성공했다. ‘YU-VPT’는 산업재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정밀부품생산기술 스타트업인 ‘누리티앤피(대표 김동우, 여한균)’는 주요 고객인 소형정밀부품 생산기업이 가진 애로사항과 구매 의사 등을 검증해 새로운 부품제조기술인 ‘금속분말사출기술’의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레쉬빌의 신제품 개발 후 제품 판매 증가폭 추이> 영남대 박용완 산학협력단장은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규모가 작고 전문성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고객 인터뷰와 설문을 진행해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제품을 구매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YU-VPT가 실제와 같은 시장 환경에서 고객의 반응을 테스트해가며 ‘고객이 진심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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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산업 분야 등 학생·교수·연구원 교류, 공동연구 합의 공동학위과정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교류 확대할 것 경산 AMRC 아시아거점센터 건립 등 관·학·연·산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너지 기대 [2017-12-13] <13일 영남대학교와 영국 쉐필드대학교가 국제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서길수 총장, AMRC 키스 리지웨이 회장)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와 영국 쉐필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Sheffield)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쉐필드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카운티(South Yorkshire county) 쉐필드(Sheffield)시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로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학부 및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교류와 국제공동연구 등에 합의했다. 13일 오후 2시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삼수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이재웅 교수, 이희욱 대외협력처장, 쉐필드대에서는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키스 리지웨이(Keith Ridgway) 회장, 존 바라과나(John Baragwanath) 부회장, 리차드 스케이프(Richard Scaife) 센터장, AMRC 코리아 이정환 원장을 비롯해 경산시 김호진 부시장과, 주한영국대사관 가레스 데이비스(Gareth Davies) 과학기술팀장이 참석했다. 서길수 총장은 “여러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쉐필드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 대학이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추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탄소섬유산업 등과 관련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키스 리지웨이 회장은 “AMRC가 경산시 등 지자체와 함께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탄소섬유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영남대와의 교류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공동학위과정 운영 등 대학 간 폭넓은 학술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는 2001년 셰필드대학교와 보잉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첨단제조기술 연구기관으로 보잉, 롤스로이스 등 세계 굴지의 100여 개 회원기업이 탄소섬유산업분야 등의 제품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AMRC는 해외 최초로 경산시에 아시아거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AMRC가 경상북도, 경산시 등 지자체 및 지역기업과 함께 탄소섬유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 이어, 이번 영남대와의 교류 협약 체결로 글로벌 관·학·연·산 클러스터가 구축됨에 따라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