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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81학번 출신 장은우 부총장 일행 영남대 방문 2016년 12월 교류협약 체결, 교환학생 프로그램 활발 인턴십, 산학협력·국제공동연구, 문화체험단 등 교류 프로그램 확대 협의 [2017-10-31] <영남대 동문인 미국 애슐랜드대학교(Ashland University) 장은우(왼쪽) 부총장이 모교를 방문해 양 대학 간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 10월 24일 미국 애슐랜드대학교(Ashland University) 장은우(55) 부총장 일행이 영남대를 방문해 양 대학 간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영남대를 방문한 애슐랜드대학교 장은우 부총장은 영남대 화학과 81학번 동문 출신으로 2016년 2월부터 부총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외국 대학에서 고위행정직을 역임하는 경우는 드문 사례다. 이날 장 부총장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접견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및 상호 인턴십 교류 추진,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추진, 국제공동연구, 단기문화체험단 등 양 대학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서길수 총장은 “애슐랜드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가는 학생들이 모교 출신 선배가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면서 “양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학생, 교수,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애슐랜드대학교와 2016년 12월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현재 영남대 학생 3명이 교환학생으로 애슐랜드대학교에 파견 가 있다. 이날 장 부총장은 내년 1학기에 애슐랜드대학교로 파견 예정인 영남대 학생 5명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1878년 설립된 애슐랜드대학교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소재한 재학생 5,700여명 규모의 사립대학교다. 미국평가전문잡지 워싱턴 먼슬리의 2016년 대학평가(Washington Monthly's 2016 College Guide and Rankings)에서 미국 대학 순위 131위에 올랐으며, 미국 내 40위권의 MBA 프로그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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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운동·지역개발 ‘액션플랜’ 발표대회 가져 나이지리아, 세네갈,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팀…‘새마을’ 자국 적용 방안 공유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부 2개팀 참여 ‘새마을 세계화’ 등 발표 [2017-10-31]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새마을개발 액션플랜 발표대회(Saemaul Development Action Plan Contest)’를 개최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이 ‘새마을개발 액션플랜 발표대회(Saemaul Developm ent Action Plan Contest)’를 개최했다. 31일 오후 1시 대구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를 비롯해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부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개도국 적용과 지역공동체개발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가별 팀을 이뤄 사전에 액션플랜 제안서와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이들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세네갈, 가나, 파키스탄, 우간다 등 6개 팀이 직접 발표에 참가했다. <새마을개발 액션플랜 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나이지리아 남부 크로스리버 주 이콤(Ikom) 지역의 농업개발을 위한 지역사회 동원(나이지리아) ▲샌들우드(Sandalwood) 생태관광 마을: 샌들우드 존속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 개선(인도네시아) ▲새마을 운동 접목을 통한 땅콩 생산과 소득증대로 세네갈 청년 불법 이민 방지(세네갈) ▲빈곤 완화를 위한 가나 아크와펨(Akwapem) 북부 지역에서의 새마을 운동 적용(가나) ▲파키스탄 캄버 알리 칸(Kamber Ali Khan)지역에서의 소액대출 및 직업훈련을 통한 소득 증대 및 역량 개발 프로젝트(파키스탄) ▲우간다 나카와(Nakawa) 시의회의 취약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새마을 빈곤퇴치 프로젝트(우간다) 등을 주제로 국가별 유학생들이 각각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지리아팀의 발표를 맡은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의 오케추쿠 나에메카 니콜라스(Okechukwu Nnaemeka Nicholas, 34,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4기) 씨는 “지난해부터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새마을운동이 나이지리아의 농촌 및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어떻게 새마을운동을 적용하면 농촌 개발에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번에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발표하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졸업 후 고국에 돌아가면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표 대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는 영남대 학부생들도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무역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Emission Trading)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해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새마을학과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적 지식을 토대로 직접 자국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각 국의 의견을 공유해봄으로써 실무에서의 적용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면서 “영남대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유학생들 각자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온 395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공직자 및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사회활동가 등 42개국 143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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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개최…70여명의 집결로 끈끈한 동문 결속 다져 대학 교수, 공무원, 국가기관 및 글로벌 기업 근무 등 中 사회 곳곳 활약 중국인 동문네트워크 ‘영남대 글로벌 교류’ 교두보 역할 [2017-10-30]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남대 재중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가 개최됐다.> “보라, 여기 신라의 옛 땅~ 민족의 혼이 살아 뛰는 곳...” 영남대학교의 교가가 중국 베이징 하늘에 힘껏 울려 퍼졌다.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곳곳에서 활약 중인 영남대 출신 중국인 동문 70여명이 베이징 로즈데일 호텔에 모였다. ‘영남대 재중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열일을 제쳐두고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날 열린 동문회는 2012년 ‘영남대 재중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창립총회에 이어 중국에서 열린 두 번째 동문회다. 이들은 중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무원, 대학 교수를 비롯해 중국 주요 국가기관과 공기업, 삼성, 현대, 엘지 등 국내 대기업의 중국 현지 법인 등에서 근무하며, 중국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날 동문회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이희욱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의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서길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영남대 출신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중국의 심장인 베이징에 와서 보니 중국에서의 영남대 동문 파워가 실감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800명이 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들이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처럼 가까운 미래에 중국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라 믿는다. 영남대 동문회가 중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회에서는 2012년부터 동문회를 이끈 초대 동문회장인 추이쉰(崔勳) 난까이대(南開大) 교수에 이어 인빈펑(30, 尹彬沣, 오른편 사진 왼쪽) 박사가 2대 동문회장에 선출됐다. 인빈펑 박사는 올해 영남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빈펑 회장은 “중국 내에서 활약하고 계신 여러 선배님들을 대신해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을 포함해 앞으로 모교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활동할 후배들과 함께 중국 동문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중국 내 동문 유학생 모임으로 그치지 않고, 모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영남대 동문으로서 끈끈한 결속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가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를 방문해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영남대는 중국 내 동문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동문회 참석에 앞서 서길수 총장 일행은 27일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를 방문해 교수·학생·연구 등에 대한 글로벌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중국내 영남대 동문들이 중국 교류활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동문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현장에서 뜻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을 모았다. 이들은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서길수 총장에게 전달하며 다음 동문회에서는 더 많은 동문들과 다시 모이기로 약속했다. 대학은 이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유학생 동문회의 활성화와 영남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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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4학년 손남규·김준영 씨, 국제 학술지에 잇달아 논문 게재 학부생들 매년 우수 논문 발표…학부생 때부터 대외적으로 연구력 인정받아 졸업 후 나란히 대학원 진학 “산업계 활용 가치 높은 열촉매 연구할 것” [2017-10-25] <국제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화학과 4학년 손남규(오른쪽), 김준영 씨> 영남대 화학과 학부생들이 저명 국제 학술지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화학과에서는 학부생들이 매년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대외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도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손남규(23) 씨가 발표한 연구결과가 화학분야 탑 저널인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영향력지수(IF) 2.986>에 최근 게재됐으며, 김준영(24) 씨의 연구결과도 공업화학 분야의 국제 저널 <공업화학회지(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영향력지수(IF) 4.421>에 게재 될 예정이다. 손남규 씨는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 생성에 활용되는 촉매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소에너지는 외부 에너지를 이용해 화석연료, 바이오매스, 물 등을 분해하여 얻을 수 있다. 이 중에서 광촉매를 이용한 물을 분해하는 방법은 태양광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이다. 손 씨는 “이번 연구에서 아연산화물(ZnO)을 안티모니황화물(Sb2S3)로 감싼 형태의 촉매를 합성하여 물 분해용 광촉매로 사용했다.”면서 “기존에 아연산화물이나 안티모니황화물을 사용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소가 생성되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준영 씨는 산화환원전지의 효율성 향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산화환원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에 용이하고 안정성이 높아 대용량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아연-니켈 산화환원흐름전지의 수명을 향상시켜 전지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김 씨는 “아연-니켈 산화환원흐름전지는 구조가 단순하고, 저렴한데다가 무독성이어서 차세대 산화환원흐름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명이 짧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다양한 종류의 아민킬레이트(Amine Chelates)를 첨가해 합성한 산화아연 물질을 아연-니켈 산화환원 이차전지에 사용했다. 연구를 통해 전지의 수명이 향상돼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속 연구를 통해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졸업 후 나란히 영남대 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에 입학 예정인 이들은 “석사 과정에서는 세부 전공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 특히, 산업계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열촉매 분야를 연구해 볼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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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자동차조명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단, 미래 자동차 기술 핵심 인재 육성 ‘주목’ 10월 27일까지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 장학금, 해외탐방, 산학과제 수행 등 파격 지원 [2017-10-25]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송기기특화조명핵심기술개발전문인력양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자동차조명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경상북도, 경산시 지원으로 대학에 자동차조명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찬수 전자공학과 교수)을 설치했으며, 대학원에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석·박사 과정)는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재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이다. 재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으며, 해외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기업 및 전문 연구소 등과 산·학·연 공동과제에 참여해 최신 기술에 대한 R&D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일반대학원 신입생 모집 홈페이지( http://graduate.yu.ac.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문의 : 053-810-1451) <관련기사> [출처: 중앙일보] [비즈스토리] '자동차조명' 미래 밝힐 글로벌 전문가 키운다 배은나 기자 [원본기사 링크] http://mnews.joins.com/article/22046041 최근 자동차용 지능형 조명을 위한 LED-IT 융합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 디자인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다 . 자동차조명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영남대학교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 재 )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진행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 경상북도 , 경산시가 지원하는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 내 수송기기특화조명핵심기술개발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자동차조명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영남대는 주관 기관으로 자동차 조명용 LED-IT 융합 핵심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 한국산업기술대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참여 기관으로 각각 자동차용 고출력 LED 광원 기술 인력 양성과 디자인 마인드 비교과 과정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 영남대 자동차조명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를 신설 , 석 · 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는 최근 기술 동향에 맞는 R&D 역량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기업 수요 기반의 산 · 학 · 연 공동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는 ▶ 자동차 조명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문 설계 및 해석 툴을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 ▶ 교과과정 구성 시 기업의 의견 적극 반영 ▶ 참여 교수의 지도 아래 모든 학생이 기업에서 제안한 산학공동과제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학생들은 기업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R&D 과제를 수행하는 경험을 쌓고 기업실무자와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 <현대IHL과 영남대가 산학협력으로 공동개발한 레이저 안개등 [출처:중앙일보]> 자동차조명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3 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 2017 년 10 월 기준 총 6 명이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를 졸업했다 . 13 명의 전공과정 ( 석사 10 명 , 박사 3 명 ) 과 5 명의 석사 트랙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 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10 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35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 산학공동과제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지도교수 ,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발전시켜 특허 출원 17 건 , 특허 등록 4 건을 달성했다 . ‘ 차량용 조명 장치의 일체형 광학계 ( 출원번호 10-2017-0015736)’ 는 현대 IHL 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이다 . 레이저 후미 안개등의 개발 및 양산성 개선과 내구신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는 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 자동차조명에 특화된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 기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실무교육 및 학생이 기업에 파견돼 교육을 받는 현장실습도 진행하고 있다 .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디자인씽킹 교육과정은 공학과 디자인 마인드가 융합된 공학자를 양성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 창의디자인교육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 가운데 태양광발전기를 이용한 차량 내부온도 조절 장치는 충청북도에서 개최된 제 5 회 솔라페스티벌의 ‘ 솔라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 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 한국산업기술대는 LED 조명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해외탐방도 지원하고 있다 . 재학생은 자동차조명 관련 국제학회에 꾸준히 참가해 자동차조명 분야의 기술 동향 , 연구 방향에 대해 파악하고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방문을 통해 인적 교류 및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국제학술대회인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OPIC LEDIA 학회에서 7 명의 학생과 , 체코 Photonics Prague 2017 에서 5 명의 학생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 지금까지 총 10 명의 학생 배출과 16 명의 재학생을 양성하면서 총 16 건의 연구 성과 발표로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 또한 최근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ISAL 학회에서 이찬수 교수와 손민석 학생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 다름슈타트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 자동차램프 관련 산학공동과제에 현대 IHL· 에스엘 · 에이엠에스 등 18 개 기업이 참여했다 . 지금까지 총 15 건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현재 9 건이 진행 중이다 . 자동차조명 관련 산업체 , 연구원 및 대학의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자동차조명 산 · 학 · 연 전문가포럼 및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했다 . 한국자동차공학회의 특별 세션으로 자동차조명 기술동향 및 융합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 . 올해는 다음달 10 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조명전기설비학회 기간에 자동차 조명 및 수송기기 융합조명 연구회 발족식 및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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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야한 표현 빼고 점잖게"…열하일기는 후대에 어떻게 바뀌었나 기사원문 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22/0200000000AKR20171022025600005.HTML?input=1195m 한문교육과 김혈조 교수, 한국한문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연암의 아들이 베껴 쓴 열하일기 필사본. [양승민 교수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암(燕巖) 박지원(1737∼1805)이 정조 4년(1780) 건륭제의 칠순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온 뒤 쓴 열하일기(熱河日記)는 기행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작품이다. 그는 의주를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궁이 있던 열하(熱河), 오늘날의 청더(承德)를 오간 여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또 중국에서 본 경치와 문화뿐만 아니라 토목과 건축 등에 관한 내용도 남겼다. 하지만 열하일기는 다양한 이본(異本)이 존재하고, 책들의 내용 차이도 심한 편이다. 원고가 완성되기도 전에 각 편이 필사돼 유통됐고, 이 과정에서 필사자의 성향과 기호에 따라 글이 조금씩 수정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혈조 영남대 교수는 한국한문학회가 21일 성균관대에서 '검열과 비판'을 주제로 연 학술대회에서 이가원 선생 소장본과 고려대 소장본 등 초고본 계열과 1932년 박영철이 활자로 간행한 박영철본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초고본 계열과 박영철본의 차이로 명과 청에 대한 표현을 들었다. 조선은 전통적으로 명을 숭상했지만, 당시는 만주족이 황제인 청대였다. 연암은 명과 청의 국호나 연호를 쓸 때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적었지만, 박영철본은 청에 대한 표현은 격을 낮추고 명은 높였다. 예컨대 초고본 계열의 '성청'(聖淸)은 박영철본에서 '상국'(上國)으로 바뀌었다. 또 초고본 계열에는 없는 '황명'(皇明)이라는 존칭 접두사가 박영철본에는 수차례 삽입됐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망한 지 150년이나 지난 명나라를 오매불망하고 책에서조차 극존칭을 쓰는 형태로 개작하는 태도는 숭명반청 이데올로기가 빚은 시대착오적 허위의식의 소산"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철본의 또 다른 특징은 초고본 계열에 있는 여성에 대한 묘사나 야한 표현의 수위를 낮추고 점잖게 보이도록 고쳤다는 점이다. 열하일기 초고본 계열(오른쪽 사진 : 박지원 친필 열하일기 초고본)에는 한족과 만주족 여성에 대한 묘사가 자주 나오고, 연암이 여성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훔쳐보았다는 대목도 있다. 그러나 박영철본에는 성적 표현에 대해 상당한 수정이 가해졌다. 김 교수는 초고본 계열에 있는 '한동안 일부러 재를 뒤척이며 그 부인을 훑어보았다'는 문장이 박영철본에서 '그 여인의 복식 제도를 구경하였다'로 변경됐다고 지적하면서 "도덕적 체면이라는 거름망을 피하지 못하고 다른 내용이나 표현으로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박영철본의 이 같은 수정 방향은 양반의 체통과 관련한 내용에서도 확인된다. 김 교수는 초고본 계열에서는 연암이 양반의 체통과 법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소탈한 면모를 보이는데, 필사본과 박영철본은 연암을 아주 근엄하고 고답적인 인간 유형으로 만들어놓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연암이 일행과 방 안에서 한 놀이인 투전(紙牌)을 바둑(圍碁)으로 바꿨고, 말하는 대화체에서도 양반과 역관의 신분 차별을 더욱 도드라지게 수정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연암의 문체는 이두를 사용하고 성인과 임금의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를 쓰지 않는 피휘(避諱)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하고 버릇없는 글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면서 "연암은 이러한 문체를 통해 생생하고 역동적인 기운을 얻었다고 자부했는데, 후대의 필사본은 이를 정통 고문으로 바꿨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연암도 스스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일부 내용을 수정했지만, 후대의 필사본은 본래의 모습에서 점점 멀어지는 쪽으로 변했다"며 초고본 계열에서 많이 달라진 박영철본은 문인 지식층의 자기 검열의 결과이자 개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