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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서 관료, 개발협력 전문가 등 600여 명 참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 29일 경주 현대호텔 국제사회 ‘새마을운동’ 수요 지속적 증가, 내년 최대 규모 포럼 계획 [2016-6-29]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세계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개발도상국의 국제개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근면·자조· 협동, 나눔·봉사·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으로 빈곤 퇴치 등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옹투(Aung Thu)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Daya Gamage) 스리랑카 산업부 장관, 밀튼 본 에세 라 세르나(Milton Von Hesse La Serna) 페루 전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NGO대표, 학계 전문가, 실천가 등 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지구촌 공동번영과 새마을정신 실천 및 공유를 위한 기조연설, 학술발표 및 토론을 가졌다. 글로벌새마을포럼, 경상북도, 영남대, 지구촌발전재단,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등 5개 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새마을운동 관련 국제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8일 참가자 환영 리셉션을 비롯해 29일과 30일에는 12개 세션 및 1개의 종합세션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29일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대표)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문을 연 이번 포럼에서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환영사,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왼쪽 사진)는 축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인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08년 창립한 글로벌새마을포럼이 9년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반세기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것처럼 개도국들이 자국의 특성에 맞춰 새마을운동을 도입한다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한민국 빈곤 극복의 주요 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이제 지구촌 공동 과제인 빈곤 퇴치를 해결하는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지구촌 공존공영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마을운동이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동력이 된 것처럼 앞으로 50년은 인류의 빈곤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 공유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옹투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이 ‘새마을운동:열린 플랫폼에서 마을생태계간 경쟁하게 하라’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했다. 옹투 장관(오른쪽 사진)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33억의 인구가 농촌지역에 살고 있다. 농촌 경제를 발전시켜 심화되고 있는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과 접목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 전 지구적인 새마을운동의 확산이 개도국의 농촌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학술포럼에서는 글로벌새마을포럼 아젠다 Ⅰ·Ⅱ·Ⅲ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아젠다Ⅰ’에서는 ‘인구와 빈곤’, ‘교육과 평생학습’, ‘공중보건과 건강한 생활’, ‘아젠다Ⅱ’에서는 ‘지구촌 시민의식’, ‘자연자원의 이용과 관리’, ‘지속가능한 발전’, ‘아젠다Ⅲ’에서는 ‘경제성장과 투명경영’, ‘좋은 리더십과 협치’, ‘사회 안전과 안정’ 등 총 9개 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 관료, 공공기관 대표, 개발협력 전문가, NGO대표, 학계 전문가, 현장 실천가 등의 기조연설과 발표, 토론이 진행돼 글로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포럼 마지막날인 30일 새벽에는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한마음걷기대회’가 보문호 주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새마을포럼 아젠다 Ⅳ’에서는 ‘여성과 양성평등’, ‘글로벌협력Ⅰ’, ‘글로벌협력Ⅱ’, ‘종합세션’ 등 4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종합세션에서는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 모델의 활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의 사회로 마하나마(Mahanama) 스리랑카 국토부 비서실장, 틴훗우(Tin Htut Oo) 전 미얀마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 개발협력정책관, 니라 제리바벨(Nyira Zerybabel) 전 우간다 수산부 장관, 국가품질명장인 김규환 국회의원이 참여해 종합토론에 나선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글로벌새마을네트워크 대표, 왼쪽 사진)은 “지난해 국제사회는 2016∼2030년 발전지표로써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채택하고, 빈곤종식, 보건복지, 양성평등 등 17개 아젠다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발전경험, 특히 빈곤탈출의 실제 경험사례인 새마을개발 방식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구촌 인류가 함께 잘 사는 꿈을 이루고,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새마을포럼은 올해 성과에 대한 평가와 증가하는 국제사회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글로벌새마을포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종주국으로서 그리고 새마을운동을 주도적으로 지켜온 발상지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교육문화 명품인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제공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새마을포럼을 함께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지구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확산시키는 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전날인 28일 오후 6시 경주 현대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 관료,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국내외 새마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포럼 참석자들은 지구촌의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의 발전과 새마을운동 경험의 공유와 실천을 다짐하고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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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학교 찾아가 ‘기업가정신 탐구 여행’ 프로그램 운영 자유학기제 일환, 게임·역할극 통해 창의성 및 경제적 사고 함양 기대 청도 모계中 등 11월까지 지역 5개 중학교서 480명 대상 교육 [2016-6-27] <영남대 기업가정신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탐구여행'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LINC사업단 주관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4일 오후 영남대 LINC사업단 교수와 기업가정신사업단 소속 학생 20여 명이 청도군에 소재한 모계중학교를 찾았다. 중학생들과 ▲기업가정신 탐구게임 ▲가상창업 ▲미래 꿈 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모계중학교 학생 60여명이 10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가상창업’ 시간에는 중학생들이 직접 가상의 건설회사를 만들어 대표와 재무이사, 홍보담당자 등의 직위를 맡는 역할극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건축, 자재 구매, 은행 거래는 물론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으는 등의 활동을 직접하면서 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영남대 기업가정신사업단 임병우 본부장(22, 경영학과 3년)은 “게임이나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경제적인 사고를 기르고, 팀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계중학교 1학년 이다현(13) 학생은 “창업이나 기업가정신이란 용어가 사실 아직까지는 생소하다”면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교육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협동심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영남대 LINC사업단은 교수와 학생들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기업가정신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생 오빠, 언니와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탐구 여행’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대학의 창업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탐방하는 ‘YU teen teen UP 재미있는 창업교육(창업, 어렵지 않아요!-나도 미래의 기업가)’,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활동 한눈에 보기(2016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 체험)’ 등 3가지 형태의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4일 모계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5개 중학교 총 4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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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연구소 간 국제공동연구, 매년 학회·저널 등 연구 성과 발표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4개국 명문대 잇달아 방문해 교류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발판 마련 [2016-6-22] <영남대가 美 델라웨어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세계적인 명문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세계수준의 교육·연구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및 남미 지역의 명문 대학과 현지 주재 대사관 등 주요 기관과의 교류 협의를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노석균 총장 일행은 미국 도착 다음날인 20일 오전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를 방문해 데니스 아사니스(Dennis Assanis) 총장을 만나 양 대학 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와 델라웨어대는 2011년부터 대학 산하 연구기관 간 교류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의 전면적인 교류에 합의하는 성과를 얻었다. 2011년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가 델라웨어대 태양에너지연구소(IEC)와 태양전지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매년 국제 저널과 학회에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델라웨어대 교수와 IEC 연구원이 영남대를 직접 방문해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영남대 화학공학부 김우경 교수는 IEC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델라웨어대와 쌓아온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또한 영남대는 2012년부터 매년 대학원생 1명을 IEC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협약 체결 직후, IEC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된 대학원 화학공학부 석사과정 문경찬(25) 씨를 만나 격려했다.(오른쪽 사진) 문 씨는 학부 그린에너지연합전공 1기생으로 2014년 2월 학부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석사과정 재학 중 영남대 학생으로는 네 번째로 IEC에 파견돼 태양전지 분야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대학은 우선적으로 화학생화학부,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의 교환학생과 방문교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학원 공동학위제, 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 국제공동학술행사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델라웨어대는 미국 델라웨어 주 뉴어크(Newark)에 소재한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공학과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화학공학분야에서는 미국에서 Top10에 드는 명문대학교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진행한 데니스 아사니스 총장은 취임한지 불과 11일된 신임 총장으로 취임 후 첫 외국 손님으로 노석균 총장 일행을 만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신임 총장으로서 교내외 바쁜 일정을 모두 미룬 채 영남대와의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해 노석균 총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노석균 총장은 “글로벌 연구, 교육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겸임 연구원 제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교류를 확대해 세계 명문대학과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석균 총장 일행은 이번 미국 및 남미 방문 일정 중, 브라질의 전현직 대통령 13명을 포함해 8명의 상파울루 주지사를 배출한 브라질 최고 명문 상파울루대학교(Universidade de Sao Paulo)를 방문해 대학 간 교류 협의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브라질리아연방대(Universidade de Brasília), 캄피나스주립대(Universidade Estadual de Campinas) 등 브라질 최상위권 명문대와 콜롬비아 국립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 칠레 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ólica de Chile), 듀오크대(Duoc UC) 등 4개국 7개 대학, 교육기관 및 각국 대사관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치는 등 영남대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대-콜롬비아국립대 MOU 체결(좌), 노석균 총장이 콜롬비아국립대 프라다 총장과 페로 대외협력처장에게 우리 대학을 소개하고 있다(우)> 한편,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QS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하며 아시아대학 128위(국내 22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전년도 188위에서 올해 145위로 대폭 올랐으며,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36→32위)도 올라가는 등 국제화 지표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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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금융 관련 부처 엘리트 공무원 10명, 영남대 연수 방문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 경험’ 교육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교류협력 증진 기대 [2016-6-21] <영남대서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 경험' 연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정부 주요 부처 공무원들> 영남대가 새마을운동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과의 경제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금융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것.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베트남 공무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총리실을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시 소속 국·과장급 공무원 등 정부 주요 부처의 엘리트급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9일 동안 ‘새마을운동과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주제로 연수를 받는다. 영남대가 베트남 정부의 중견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단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과 경제발전, 새마을지도자 리더십 등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성공요인에 대해 전수받는다. 또한 N서울타워, 청계천, 경복궁, 대구은행, 포스코, 포항사방기념공원,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서문시장, 안동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개발 성공사례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 기회도 가진다. 이번 연수를 총괄하고 있는 최외출 원장은 ‘새마을개발 공유를 통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강해 연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마치고 진행된 토론에서 한 베트남 공무원이 “베트남의 경우 농촌마을, 산간마을, 해안마을 등 마을의 성격이 모두 달라 정부에서 실시하는 ‘새농촌계획’이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면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최 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하게 하면서 주민들의 자조, 협동 정신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사업수행 결과에 따라 지원 확대 대상 마을을 선택하고, 이들 마을에 지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이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호치민시 응웬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연수에서 70년대 새마을운동에 관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서류를 직접 접하면서 특별한 감회를 느꼈다. 정부 차원에서 베트남의 ‘새농촌계획’에 새마을운동 개념을 접목해 한국과 같은 경제발전을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이면서 “최외출 원장이 직접 호치민시 농촌마을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영남대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1년 11월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에는 현재 세계 50개국, 230여 명이 ‘새마을학’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영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수료생 포함)은 45개국 175명에 이른다. 또한 2013년 7월에 설립된 국제개발협력원은 현재까지 고위 공무원, 주요 정책 입안자 등 60여 개국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경제개발, 관광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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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선 교수,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전통 한약재의 생리작용 주요물질 규명, 류마티스 질환 치료 활용 기대 학부 3학년 이상은, 원예산업 인재로서 가능성 인정받아 한국원예학회 ‘원예상록상’ [2016-6-16]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와 학생이 연구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학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문용선(45, 사진 왼쪽)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2016년도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문 교수는 홍화식물의 종자인 홍화자(홍화씨)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최근 밝혀진 세라토닌(serotonin)의 효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홍화자는 골절과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홍화식물의 꽃은 뇌졸중과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로 홍화자의 세라토닌이 항산화력이 있는 활성물질이며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 교수는 “식물의 어느 부위를 섭취하는가에 따라 같은 물질도 다른 생리작용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골절과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해 온 한약재인 홍화자의 주요 물질을 밝혀내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약용작물의 주요성분을 밝히고 그 생리효과를 규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약용작물의 재배조건을 확립해 채소작물로써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2003년 미국 코넬대(Cornell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영남대 기획부처장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예생명과학과 학과장, 농촌개발연구소장, 국제협력지원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16년 강의우수교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원예생명과학과 학부 3학년인 이상은(23, 사진 오른쪽) 씨도 한국원예학회 ‘원예상록상’을 받았다. 한국원예학회는 회원수가 2,000명에 이르는 국내 농업과학분야의 최대 학회로 지난해부터 원예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부생을 선정해 ‘원예상록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상은 씨는 “원예학은 미래 식량자원 확보와 인류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 분야”라며 “식물의 유전과 육종에 관심이 많다.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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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평판도 등 5개 항목 평가 창업 및 취업 지원 14위, 연구의 질 16위로 강세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 올라 [2016-6-13] 영남대가 ‘2016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 16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중에는 1위에 오르며 지역거점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8일 한국경제신문은 전문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분석한 국내 50개 주요 이공계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평가항목인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평판도 등 다섯 개 부문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이공계 대학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학생들의 취업률과 창업률 등을 평가한 창업 취업 지원 부문에서는 14위, 국제학술지 논문 수와 영향력 등을 평가한 연구의 질 부문에서는 16위로 평가됐으며,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부문 중 산학협력 중점교수 수에서도 14위 올랐다. 특히, 창업강좌 이수 부문에서 9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의 창업지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아일보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경력개발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도 취·창업 지원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영남대가 갖고 있는 학생 취·창업 지원 역량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한편,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프라임사업)에 선정돼 3년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영남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이공계 학문 분야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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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체육교육과 출신,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1급 장애 2014년 입학 11년 만에 졸업, 올해 2월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 “장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희망과 용기 주는 선생님 되고파” [2016-6-12] [출처 : YTN 호준석의 뉴스人] “군대에 다녀올 때까지는 누구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이었어요. 그런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되고 보니, 그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 2월 임용시험에 합격해 특수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신근섭 씨(32). 신 씨는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아 교육기관인 대구성보학교에서 지도자로서의 꿈을 막 펼치기 시작했다. 신 씨는 2003년 특수교사의 꿈을 갖고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2008년 제대 후 3학년 복학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신 씨는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1급 장애를 입고 4년간 병원 신세를 졌다. 불편한 몸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끝에 지난 2014년 2월 입학한지 11년 만에 졸업했다. 그리고 졸업한 지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갑작스럽게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되면서 교사의 꿈도 접은 채 오로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복학했다는 신 씨. 4학년이던 2013년 봄, 대구성보학교에 교생실습을 나가면서 또 한 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특수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대학에 왔는데, 정작 장애인이 되고 보니 절망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교생실습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어요. 당시 저를 지도했던 선배 선생님께서 일반 선생님들보다 학생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잘 가르치는 것 같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 꼭 특수교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어요” 3개월 남짓한 새내기 교사로서의 생활, 막상 꿈을 이루었지만, 현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움이 많았다고. 신 씨는 “임용시험을 공부할 때도 일반 수험생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노력했다”면서 “교사가 된 지금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주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업준비를 한다. 그래도 제가 직접 시범을 보여야 하거나, 행동을 해야 할 때는 아직도 어려운 점이 있다.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신 씨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영남대 캠퍼스를 찾았다. 교수님들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신 씨는 자신이 이룬 꿈은 지금까지 멘토가 되어준 교수와 헌신적으로 도와준 선후배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 씨의 사고 소식에 그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바로 박기용(63)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다. 박 교수는 신 씨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졸업 때까지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2012년에는 자신의 회갑잔치 비용을 털어 800만 원 상당의 기립형 전동휠체어를 신 씨에게 선물해 미담이 되기도 했다. 제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 교수는 “평생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일에 매진했지만, 막상 아끼는 제자가 장애를 입고 보니 내 자식의 일처럼 가슴이 아프고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누구보다 강한 의지력과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근섭이를 보면서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승으로서 정말 고맙다”면서 흐뭇해했다.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난 신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웃음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제 내가 다른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저와 같은 꿈을 가진 후배들이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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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정보시스템, 교원 연구성과 분석·관리에 최적화 대형과제 수주를 위한 교내 연구자 그룹 발굴에 활용 가능 교내 전임교원 및 학과 간 공동연구 및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분석 H-Index, 피인용수 등 논문의 질적 수준 파악 용이 [2016-6-9] 영남대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연구성과정보시스템(YU-RAIS, Yeungnam University - Research Achievements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 분석·관리 시스템으로 산학연구처(처장 박진호)가 개발해 지난 3월 오픈했다. YU-RAIS는 연구와 관련한 주요 정보로 유사분야 연구자 현황과 연구 네크워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에 등록돼 있는 전임교원의 연구실적물(논문, 특허, 기술이전, 외부과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제목, 키워드, 요약, 공동연구자 등)의 빅데이터를 YU-RAIS에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YU-RAIS 오픈에 따라 정부지원 대형 R&D 사업 참여를 위한 대표 연구자 그룹 발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YU-RAIS를 통해 논문 피인용 현황, H-Index, 학과 및 국내외 기관 간 공동연구 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논문 정보의 경우 외부 데이터베이스(Web of Science, Scopus, KCI)에서 교내 전임교원이 게재한 논문의 서지사항을 반입하여 학교 연구실적 관리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그동안 전임교원이 논문 실적에 대한 사항을 일일이 등록하였던 것을 YU-RAIS에서 제공된 논문이 본인 실적이 맞는지의 여부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연구업적 관리가 한결 수월해 전임교원의 행정적 시간 낭비 요소를 제거 할 수 있게 되었다. <학과 간 공동연구 네트워크 검색 예> YU-RAIS는 2010년 이후 발생된 연구 성과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산학연구처는 향후 외부공동과제 정보 등 연구성과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도를 보완해 시스템을 내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호 산학연구처장은 “YU-RAIS를 통해 교수들에게는 맞춤형 R&D사업을 지원하고, 외부과제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논문과 특허 등 연구 성과가 누적돼 대학의 지적 자산이 축적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구 성과는 각종 대학평가를 대비한 지표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대학의 수익모델 창출과 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