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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청도초 학생들과 교류 행사 가져 글로벌새마을정신으로 지구촌 공동체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 진행 ‘지역 초등학생-개도국 유학생’ 상호이해·국제교류 기회 [2016-6-3]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3일 영남대가 청도초등학교(교장 김기한)에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통해 지구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2014년부터 3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26개국 51명의 유학생과 청도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38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협동학습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등 지구촌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배우러 온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새마을정신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과 나눔 봉사 활동의 실천적 체험 기회를 갖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도초등학교 나채선 교무부장은 “영남대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매년 학생들의 기대가 높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한다. 여러 국가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전해 줄 편지도 미리 작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26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 학급별 교실로 나누어 들어가 자신의 국가와 전통문화, 음식, 의상, 놀이 등을 소개하고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한국과 각 국가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과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크다”면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지구동네(마을) 시대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초등학교는 2014년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로 지정됐으며, 2015년부터 경상북도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경북정체성 함양을 위한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교 교육 현장에서 새마을정신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2014년 8개국 9명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9개국 34명, 올해 26개국 51명으로 매년 그 참여 규모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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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100여명, 경산 남천면 신방리에서 재능나눔 봉사 활동 ‘제2회 자원봉사의 날’ 일환, 벽화그리기, 대문도색, 문패 만들기 등 경산시 주최 ‘경산행복마을’ 행사 연계해 축제의 장 만들어 [2016-6-1] <경산 남천면 신방리 벽화그리기 재능나눔 봉사활동>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6월의 첫날, 경산 남천면 신방리 골목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대학생들로 한적한 시골마을이 하루 종일 북적였다. 8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이 마을에 영남대 학생 100여 명이 찾아와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경산 남쳔면 흥산리에서 진행한 ‘제1회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에 이어 제2회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 그리기와 대문 도색, 문패 만들기를 진행했다. 신방리 마을 이장 김종재(60) 씨는 "오랜만에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찾아 활기가 돌고 정말 좋다. 며칠 사이에 마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지역의 대학과 연계한 이런 행사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을 바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영남대 학생들의 손길이 닿은 마을 곳곳은 시간이 갈수록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다. 평범했던 골목길 담벼락은 작은 갤러리가 됐고, 어둡고 낡은 대문은 밝은 대문이 돼 집주인과 손님들을 반겼으며 어르신들의 이름이 적힌 문패가 집집마다 걸렸다. 이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종민(23, 영남대 미술학부 4년) 씨는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을 하니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고, 강민지 씨(21, 정치외교학과 4년)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원봉사의 날’ 축제를 다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은 경산시에서 주최하는 ‘경산행복마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지역 대학생, 풍물패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영남대 학생들이 진행한 벽화 그리기를 비롯해 의료진료, 장수사진촬영, 이·미용 서비스 등 각종 재능 나눔 봉사활동과 먹거리나눔, 풍물놀이 공연 행사를 가져 한적한 시골 마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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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화학공학 4년) · 신아영(국제통상 4년), 창업휴학하고 ㈜에스멜린 설립 삼성은 자금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마케팅 자문해 전문 기업·기관 검증 거친 만큼 시장 가능성 높아 [2016-5-30] <삼성으로부터 투자받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주)에스멜린 최영수, 신아영 공동 대표> 영남대 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삼성이 직접 투자해 화제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사업을 추진 중인 ‘㈜에스멜린(S,Melin)’ 이야기다. 이 회사를 공동 설립한 최영수(25, 화학공학부 4년), 신아영(22, 국제통상학부 4년) 대표. 이들은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4학년 재학 중 창업휴학을 하고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이디어는 휴대용 헤어제품인 ‘지롤(G.Roll)’. 헤어롤의 휴대성과 고데기의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중소기업청 주최 ‘제1회 글로벌 청년창업캠프’ 대상, ‘2015년 경북 여성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경상북도 2015년 우수 벤처 창업동아리’ 우수상 등 이미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면서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나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 전문기업인 삼성벤처투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검증을 거친 만큼 시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에스멜린의 아이디어 제품 ' 지롤(G.Roll)'> ㈜에스멜린은 ‘지롤’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시랩(C-Lab)’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센터로부터 기술, 마케팅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으며, 삼성벤처투자가 1월과 5월 두 번에 걸쳐 투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스멜린의 신아영 대표는 “시랩에 입주하면서 창업 선배들과 마케팅, 판로개척 전문가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는 물론,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며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롤’은 디자인특허 3건이 등록돼 있는 것을 비롯해, 현재 특허와 실용신안 각각 1건씩 추가로 출원한 상태로 제품의 완성도 또한 높다.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5월초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제품을 선보여 4일 만에 목표 펀딩액을 달성하는 등 시장 반응도 뜨겁다. 공동대표인 최영수 씨는 “수많은 창업경진대회를 거치면서 제품 아이디어가 많이 알려져, 일부 기업에서 우리 아이디어를 도용해 유사한 제품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힘이 빠지고 속상하다”면서 “우리처럼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배 창업자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모조품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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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9억 원 국비 지원,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 설립 자동차 융합부품 SW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교육부 프라임사업, BK21플러스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기대 [2016-5-25]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추진하는 ‘대학ICT연구센터’에 선정됐다. 24일 미래부는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ICT연구센터’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대학ICT연구센터로 신규로 선정돼 향후 4년간 2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설립해 자동차전장부품의 기능안전 기반의 융합부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자동차로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IT와 자동차 기술 융합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아진산업 등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및 관련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영남대는 정보통신공학과를 중심으로 교육부 프라임사업으로 학부생들을 위한 스마트 자동차 관련 산·학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BK21플러스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계한 자동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IT 기반의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 기반을 둔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 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박용완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비롯한 타 산업 파급, 수입대체 효과 등을 고려하면 2021년까지 총 4천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스마트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융합부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K-ICT 10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국방부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올해 영남대를 포함해 경희대, 세종대, 전남대, 충남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아주대 등 8개 대학ICT연구센터를 선정했으며, 부산대를 그랜드ICT연구센터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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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연구력 ‘세계 50위, 국내 1위’ 세계 50위권 진입한 유일한 한국 대학 대학 평판도 등 정성적 요인 배제, 연구성과 및 질 중심 평가 종합 부문 국내 21위, 우수 연구력 입증 [2016-5-23] 영남대의 연구력에 또 한 번 세계가 놀랐다. 영남대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6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50위에 올랐다.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50위권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영남대를 제외하면 300위권에 오른 대학도 없을 정도로 영남대의 연구력은 독보적이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세계 41위,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학(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과학·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6개 부문으로 발표된다. 특히,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 등 라이덴랭킹이 발표하는 6개 분야를 통틀어도 50위권에 든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를 비율로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순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842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라이덴랭킹의 순위산정은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을 주된 지표로 발표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DB를 통해 상위 1% 논문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인용빈도 상위 10% 기준으로 종합 부문 국내 대학 순위에서도 21위, 사회과학·인문학 분야 19위에 오르는 등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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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일본어판, 2011년 중국어판 발간 이후 올해 한국어판 번역 발간 한국 최초 북 디자이너 정병규 씨 설립 ‘정병규에디션’의 첫 번째 전문학술서 <동아시아 근대 양명학>, <동아시아 현대 양명학> 등 3부작 집필 구상 [2016-5-20] 대한민국 양명학의 권위자인 최재목(55, 아래 사진) 영남대 교수가 집필한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정병규에디션, 이우진 옮김)가 25년 만에 모국인 우리나라에서 발간됐다.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는 최 교수가 1991년 일본 츠쿠바대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으로 2006년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페리칸사에서 일본어로 발간했으며, 2011년 대만대학출판부를 통해 중국어판을 출판한 바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관련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꼽힐 만큼 권위를 인정받은 책으로, 미국 하버드대학의 뚜 웨이밍(杜維明) 교수와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코지마 야스노리(小島康敬) 교수, 그리고 중국 저장성(浙江省) 국제양명학연구센터 소장 치엔 밍(錢明) 교수가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이번 한국어판 발간 이후 영어판 간행도 추진 중이다. 이번 저서는 국내 양명학전공 소장학자인 이우진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가 3년에 걸쳐 번역을 진행해 올해 3월에 발간됐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세 지역에서 양명학이 전개되는 과정을 73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2,000여개의 각주를 달아 독자들에게 내용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3국의 양명학 전개과정과 그 진행 과정을 비교론적 관점으로 고찰한 ‘양명학의 시각으로 바라본 동아시아 근세사상사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양명학은 동아시아 세 지역에서 전개된 보편성을 지닌 사상체계로 종래의 양명학 연구는 각 지역별로 나뉘어져 탐구돼 왔다. 하지만 최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양명학의 보편성’과 ‘각 지역에서의 특수성’을 함께 이해하려는 새로운 방법을 채택해 담았다. 최 교수는 <동아시아 양명학의 전개>에 이어 <동아시아 근대 양명학>, <동아시아 현대 양명학> 등 3부작 집필을 구상 중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최초의 북 디자이너로 불리는 정병규 씨가 설립한 출판사 ‘정병규에디션’의 첫 전문학술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일본 츠쿠바대에서 동아시아 철학 ㆍ 사상사 ( 양명학 ) 를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 년부터 영남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하버드대와 동경대 , 네덜란드 라이덴대 , 북경대에서 방문학자 또는 객원연구원으로 연구했다 . 한국양명학회장을 역임했으며 , 현재 한국일본사상사학회장을 맡고 있다 . 주요 저서로 < 동아시아의 양명학 >, < 내 마음이 등불이다 : 왕양명의 삶과 사상 >, < 퇴계 심학과 왕양명 >, < 노자 >, <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 >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