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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과 09학번 김희일 氏 “취직해 월급 받으면 후배 위해 장학금 꼭 낼 것” 약속 지켜 여동생도 교사 첫 월급 전액 장학금 기탁, 남매가 후배사랑 전통 이어가 [2016-5-10] “취직해서 월급을 받으면 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습니다!” 최근 영남대 영어교육과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지난해 8월 졸업 후 서울에 소재한 의류수출기업에 취직한 김희일(27) 씨가 배태일 영어교육과 학과장을 만나기 위해 모교를 방문한 것.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봄, 취직해서 월급을 받으면 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 놓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 씨는 “졸업 직후 지난해 9월에 취업을 했지만 6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느라 정규직원이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랴, 신입사원으로서 업무 익히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이제야 찾아왔다”고 멋쩍어하며 장학금 200만 원을 배태일 학과장에게 전달했다. 영남대 재학시절 대학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꼭 돌려주고 싶었다는 김 씨는 “부모님께서 항상 영남대로부터 받은 혜택을 잊지 말고,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에게 베풀어 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대학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학기당 120만원의 교재비와 해외 단기어학연수 비용까지 학교로부터 지원받은 천마특별장학생이었던 김 씨는 “등록금은 물론, 2013년에는 핀란드에 있는 해외자매대학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등 대학을 다니는 동안 정말 많은 혜택을 누렸다. 영남대 덕분에 저와 동생 모두 전공을 살려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받은 혜택에 비하면 작은 돈을 기탁해 오히려 부끄럽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모교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실 김 씨의 동생인 김성혜(24) 씨도 2010년 천마특별장학생으로 영남대 영어교육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졸업 후 현재 대구 와룡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혜 씨도 지난해 3월 임용되자마자 받은 첫 월급을 고스란히 학과 후배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교사인 아버지와 경산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어머니는 항상 ‘베푸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행동으로 솔선수범했고, 이들 남매는 이러한 부모님의 삶의 철학인 나눔의 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아 실천한 것이다. 회사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 씨는 “저희 학과가 사범대이다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이 좁은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전공을 살려 기업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재학 시절부터 취업 준비를 해 꿈을 이뤘다”면서 “후배들이 시야를 넓게 갖고, 전공을 살려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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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사업 추진 기계IT대학, 자동차기계공학과, 로봇기계공학과 신설 인문학 및 기초학문 육성 방안 병행 추진 [2016-5-3]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이하 ‘프라임사업’)에 선정됐다. 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프라임사업 지원 대상대학 총 2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연간 150억 원 내외, 2018년까지 3년간 450억 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운대, 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ERICA) 등 총 9개교가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에 선정됐으며,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에는 수도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등 5개 권역에서 총 12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450억 원 내외의 국비를 확보한 영남대는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는 해당 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1,100여명을 모집한 공과대학 정원을 2017학년도에는 기계IT대학과 공과대학으로 분리해 총 1,4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화학공학 분야의 정원을 늘이고, 융·복합 소재 및 신재생 하이브리드 관련 학과도 집중 육성하는 등 미래형 학과 개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어서 미래형 산업수요에 맞는 대학 교육 실현과 학과 간 상호 발전 및 시너지가 날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인문학에 대한 전반적 체질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인문학 인재 육성도 병행한다. 영남대는 인문교육 강화를 위해 학사제도를 개선하고, 인문학 진흥을 위해 이른바 ‘YU-MOOC(온라인 공개 수업, Massive Open Online Course)’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하는 등 인문학 및 기초학문 육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 노석균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산업과 연계해 사회 변화를 반영한 교육 체질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연구와 산·학 협력을 활성화 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사업’은 사회변화와 산업수요에 맞는 대학의 체질개선을 통해 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규모 국비 지원 사업이다. 2016년 2,000여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6,000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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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참여대학 선정 올해 최대 1억 원 국고 지원 받아 공학·예체능 분야 2개 강좌 개발 3년간 10개 강좌 개발 계획 [2016-5-2]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참여대학에 선정됐다. 2일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K-MOOC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 선정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경남대, 대구대, 상명대(천안),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올해 21개 강좌를 개발해 오는 9월부터 제공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올해 최대 1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공학과 예체능 분야 2개 수업을 개발해 공유한다. 영남대는 강의우수교원의 KOCW(Korea Open CourseWare, 대학공개강의) 인기강좌 중 ‘자료구조(조행래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발레 전공 실기(우혜영 체육학부 교수)’ 등 2개 강좌를 개발하고, 사업 2차 년도에는 3개 강좌, 3차 년도에는 5개 강좌 등 3년간 총 10개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영남대는 미국의 와튼스쿨과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에서 공동 주관한 ‘2014 교육혁신상(The Wharton-QS Stars Reimagine Education Awards 2014)’에서 이러닝 분야 세계 3위에 올라 온라인 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환경에서의 공개강좌 개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K-MOOC는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요 사업이다”면서 “영남대는 K-MOOC 강좌 개발과 운영을 위한 전담부서를 만들고,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 대학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해 K-MOOC 강좌를 활용한 수업방식의 다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케이무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 개설강좌 수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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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66학번 출신, 1990년 한국콜마 설립해 탁월한 경영능력 인정받아 올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등 2명 수여, ‘자랑스러운 영대인’ 올해까지 36명 받아 김수한 전 국회의장, 이채욱 CJ 대표이사, 양준혁 전 야구선수 등 [2016-5-2]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자랑스러운 영대인'을 수상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윤동한(69) 한국콜마(주) 회장과 이동필(60)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자랑스러운 영대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영남대는 개교 69주년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영대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재계와 공직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이 되고 있는 동문에게 시상했다. 경영학과 66학번 출신인 윤동한 회장은 대웅제약 부사장을 역임하고,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2005년 과학기술유공자 훈장(혁신장), 2011년 대한민국 기술경영혁신대상, 2014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5년 대학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등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한국콜마(주)는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동필 장관은 지난 2013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돼 4년째 부처를 이끌고 있다. 축산경영학과 74학번인 이 장관은 1994년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실무위원을 거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자체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정보관리실장, 지식정보센터장, 기획관리실장, 농촌발전연구센터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농촌경제연구원장직을 맡아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9년과 2011년에는 각각 국민포장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영대인’은 1997년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수여한 후,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배기원 전 대법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채욱 CJ 대표이사 부회장, 양준혁 전 프로야구선수 등 올해까지 총 36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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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그랜드 호텔,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16명 축하연도 가져 김관용 경북도지사,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등 각계각층 파워리더 한자리에 모여 [2016-5-2] <영남대 동문들이 모여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하연'을 가졌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파워 리더들이 지난 29일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총동창회(회장 김관용)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당선동문 축하연을 가진 것. 2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돼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동문들을 축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영남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려 16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수성(을) 주호영(법학78), 서구 김상훈(법학82), 달서(병) 조원진(행정대학원97), 동구(을) 유승민(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06, 이하 ‘최경’), 달서(을) 윤재옥(최경08), 수성(갑) 김부겸(최경12), 북구(갑) 정태옥(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리더과정15), 동구(갑) 정종섭(최경16) 등 대구 지역 총 12개의 의석 중 8석을 영남대 출신이 차지했다. 또한 경북 안동 김광림(경제69), 경주 김석기(행정71), 고령·성주·칠곡 이완영(행정76), 상주·의성·군위·청송 김종태(최경01), 김천 이철우(최경06), 경산 최경환(최경06), 서울 광진(갑) 전혜숙(약학73), 광진(을) 추미애(최경08) 당선자 등 지역구에서 총 16명의 영남대 출신 인사가 제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김관용 총동창회장(경북도지사)과 권영진 대구시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대 동문들이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총동창회장은 “이번 총선에서 영남대의 저력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국민들의 믿음으로 나라의 일꾼으로 선택받은 만큼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헌신해주길 바란다"면서 “21만 영대인이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석균 총장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입법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돌보는 진정한 국민의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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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 100여 명, 6년 째 모교 찾아 후배들과 1박 2일 전재희 전 장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신태용 축구감독, 조진규 영화감독 등 사회 각 분야 리더 참석해 후배들과 ‘토크 콘서트’ [2016-4-29] <재경동문들이 6년째 모교 방문 행사를 가졌다> “재경 동문들과 함께 2011년 처음으로 모교를 방문한 이후 올해로 벌써 6년째 방문입니다. 늘 그렇듯이 어제도 후배들을 만난다는 설렘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몸은 떠나 있지만 마음은 늘 모교와 후배들 곁에서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윤상현 영남대 재경동창회장(66, 상학69학번, (주)일신전자 대표이사)은 후배들을 만날 기대감에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모교인 영남대를 찾았다. 지난 4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윤상현 회장을 포함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파워 리더’들이 영남대에 모였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100여 명이 빡빡한 일정을 맞춰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 일제히 모교를 방문하는 것은 대한민국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이 같은 이례적인 홈커밍데이 행사가 올해로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66, 행정68),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64, 영어영문71), 손일수 건일엔지니어링 회장(59, 토목공학75), 서영득 법무법인 충무 대표변호사(57, 법학78), 이동채 에코프로 사장(56, 경영78), 조진규 영화감독(55, 회화80), 신태용(45, 체육교육88)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는 물론, 문화, 체육계 등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는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노석균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상현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모교를 찾은 선배들이 사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고스란히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돌아가겠다”고 하자, 이에 화답해 노석균 총장은 “동문 선배님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후배사랑이 학교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후배들도 이를 본받아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곽병철 총학생회장(28, 신소재공학부 4년)은 재학생들을 대표해 윤상현 회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배님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후배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오늘 이 시간에도 저를 포함한 후배들이 사회로 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시간도 마련됐다.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기 위해 후배들이 500여 석 규모의 챔버홀을 가득 메웠다. 서영득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는 전재희 전 장관과,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사장, 조진규 영화감독, 신태용 감독, 신상보 미실팜 대표(중어중문92), 이상현 필건축사무소 대표(건축79), 정다원 특허청 심판관(약학83) 등이 참석해 후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후배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가진 재경 동문들> 전재희 전 장관은 “대한민국 1호 여성 행정고시 합격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마이너리티의 길을 걸어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소수가 다수를 이끌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아름다운 일”이라면서 “후배님들은 마이너리티의 길을 두려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도 “지방대 출신으로 최초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지방대라는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저는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후배님들도 스스로 믿음을 갖고, 에너지를 발산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토크콘서트 이후 선후배간의 대화는 단과대학별 간담회까지 이어졌고, 선배들은 사회의 리더이자 동문 선배로서 아낌없이 조언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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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관련 전공 서적, 美 오레곤주립대 수업 교재 활용 무선통신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와 공동 집필 세계적인 학술전문 출판사 ‘와일리(Wiley)’ 출판 [2016-4-28] 최권휴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저술한 서적이 외국 대학 전공 교재로 채택됐다. 최 교수가 최근 발간한 ‘프라블럼-베이스드 러닝 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스 유징 매트랩 앤드 시뮬링크[Problem-Based Learning in Communication Systems Using MATLAB and Simulink, 와일리(Wiley) 펴냄]’가 올해부터 미국 오레곤주립대(Oregon State University) 컴퓨터전자공학부 전공 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것. 특히, 이 서적은 무선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오레곤주립대 후아핑 리우(Huaping Liu)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집필됐다. 이 서적은 기존의 이론중심 교재와 달리, 통신 이론의 각 주제들에 대해 전산을 이용한 설계 과정의 문제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관련 개념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을 출판한 와일리(Wiley)는 학술 서적 분야의 세계적인 출판사로 해당 분야의 저명 학자들이 면밀히 심사해 출판 타당성과 기존 교재와의 경쟁력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최 교수가 출간한 이번 서적의 경우,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통신·컴퓨터분야 전문가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와 협력해 전자책(e-book) 버전을 동시에 출간해 IEEE 전자 라이브러리는 물론, 구글북스에서도 구독이 가능하다. 최 교수는 10여 년 동안 통신관련 전공 수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이번 서적에 담았다. “학생들이 지루하고 어렵게 느끼는 통신 이론을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개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준비해 수업을 진행했는데, 기존 교재를 통한 수업과 달리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다”는 최 교수는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해 전부터 영어교재 출판을 준비했는데, 최근 연구년 기간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본 교재를 집필할 수 있었다”고 저술 동기를 밝혔다. 또한 최 교수는 “강사의 이론 전달 능력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학생들 스스로가 개념을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는 수업에서 다룬 이론들을 결코 완벽하게 이해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스스로 개념을 파악하는 과정은 필수인데, 기존 교재들에 기반한 수업에서는 관련 문제를 수식으로 푸는 것 이외에는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개념을 파악하게 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집필한 교재에서는 다양한 통신 이론들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전산 실험을 통해 결과를 보고 해석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피상적인 이론을 물리적으로 체득하도록 했다”고 교재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최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2003년부터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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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줄기 전기공학과 교수 특허 기술 ‘교류모터 제어 방법’ 기업 이전 영남대, 정액 및 경상기술료 받아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으로 ‘대학 지식자산·우수기술’ 사업화 박차 [2016-4-26] <영남대와 어보브반도체(주)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보유한 특허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또 다시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력과 기술의 우수성을 기업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영남대는 석줄기(47) 전기공학과 교수가 개발해 특허 등록한 ‘고효율 인버터 구동 교류모터 제어방법’을 반도체 전문 제조기업인 어보브반도체(주)(대표이사 최원)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는 25일 오후 4시 총장 접견실에서 어보브반도체(주)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술사업화에 들어간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박진호 산학협력단장, 김승철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석줄기 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를 비롯해 어보브반도체(주) 최원 대표이사 등 기업 연구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석 교수가 개발한 ‘모터 제어 알고리즘’은 고속운전 영역에서 최대 효율의 운전을 간단히 달성할 수 있는 교류 모터 운전 방법이다. 이 기술은 2014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산업응용부문회(IAS)로부터 '학술지논문 2위상(Society Level Prize Paper : Transaction Second Place Prize Award)'을 수상하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 공인된 바 있다. 어보브반도체(주)와의 협약 체결에 따라 석 교수의 기술을 반도체에 탑재해 친환경 자동차나 에어컨 등 고효율·고전력밀도 인버터가 필요한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IT분야 시장분석 전문기업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7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3,82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2013년 기준)하고 있어, 석 교수의 기술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와 해당 기술의 매출 발생일로부터 10년간 경상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을 개발한 석 교수는 “산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운전, 고효율, 고전력밀도의 교류모터 기술 분야 발전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다. 기존의 폐루프(Closed-loop) 방식 전류제어기 기반의 제어로는 고속운전을 위한 부가적인 제어기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개루프(Open-loop) 방식의 제어로 알고리즘을 단순화하고, 제어기 간의 간섭 문제를 해결했으며 별도의 부가 제어기능이 요구되지 않는다. 또한 교류모터와 인버터 구동 장치의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고, 초고속운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교류모터에 적용 가능해 활용의 폭이 넓다”고 기술적인 장점을 설명했다. 최근 영남대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에 대해 기업과 연계한 사업추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의 경우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사)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가 공동 개최한 ‘2015 우수기술 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매칭이 됐으며, 올해 2월에는 김성철 화학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의료용 신소재 제조 기술’을 미래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 중인 ㈜현우테크로 이전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으로 대학 보유 지식자산과 우수기술에 대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23억여 원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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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입학·86년 졸업’ 동문 90여 명 뜻 모아 발전기금 3천만원 전달 총동창회, 동문, 교수 등 발전기금 릴레이 기탁 2014년부터 이어져 2년간 약정 모금액 총 30억 원에 달해 [2016-4-25] <약대 '82입학·86졸업 동기회' 선배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대학을 졸업한지 30년이 지난 선배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해 화제다. 영남대 약학대학(학장 정태천) ‘82입학·86졸업 동기회’ 이야기다. 이들은 지난 2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모교방문 행사 및 사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동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은 성낙신(53, 약대28회), 박상성(53, 약대28회) 동문을 비롯해 90여 명의 동기들이 뜻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 동기회는 이 자리에서 정태천 학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낙신 동문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모교 발전과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여러 동문들과 뜻을 모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정태천 학장은 “82입학·86졸업 동기회를 비롯해 영남대 약대 동문들의 단합과 모교사랑에 학장으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대학에 재학 중인 후배들도 이러한 선배들이 있어 든든할 것이다. 선배들의 모교와 후배사랑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67, 약대13회) 영남대 약대 동창회장과 현직에 있는 교수들은 물론, 당시 이들을 가르쳤던 김종윤(83), 도재철(81), 허근(78), 정시련(74), 이종달(71) 교수 등 영남대 명예교수 5명이 참석해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다음날인 24일에는 동기회 회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30년 전 수학했던 교정에서 세월의 향수를 느끼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영남대 약학대학 ‘81입학·85졸업 동기회’가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동문들의 모교사랑 발전기금 기탁이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철자(75, 약대6회), 박정관(60, 약대21회) 동문이 각각 1억 원 씩, 총 2억 원을 기탁했으며, 2014년에도 약학과 55학번인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약대1회)이 발전기금 10억 원, 이수근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1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약학과 71학번 박영희 동문(약대17회)도 졸업한지 40년 만에 모교를 찾아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영남대 약대 교수들도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해 5억여 원의 발전기금을 모으는 등 2년 전부터 현재까지 약정된 모금액은 약 3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