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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기업 초청 CEO 간담회 가져 기업들, 전문성 가진 우수 인재 육성 요청 채용연계현장실습, 공동연구·기술지원, 재직사원 재교육 등 산학협력 다양화 추진 [2015-7-16] <노석균 총장이 지역 우수기업 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노석균 총장이 발 벗고 나섰다. 15일 대구 세인트웨스톤호텔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지역 우수기업 CEO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것.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대학과 기업이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에 대한 양 기관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인재상과 산학협력의 방법을 대학이 이해하고 이를 향후 대학의 주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영남대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 취업 활성화, 인턴십 프로그램, 산업별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의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 김영탁 학생역량개발처장, 박진호 산학협력단장, 김승철 기업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니카코리아㈜ 김경재 대표,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 ㈜데이타뱅크시스템즈 홍병진 대표, ㈜세신정밀 이중호 대표, ㈜아바코 김광현 대표, ㈜아바텍 박명섭 대표, ㈜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 에스에스엘엠㈜ 강영철 대표, ㈜위니텍 추교관 대표, ㈜태양기전 이영진 대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10개사의 CEO가 참석했다.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재 니카코리아(주) 대표도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항상 부족하다. 대학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전문 연구인력 육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등 이날 참석한 기업의 대표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화답해 노석균 총장은 “여러 기업 대표님들로부터 전문 인재 육성에 대한 요청을 받으니 교육기관의 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역할과 기업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씀 부탁드린다. 대학도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가운데 다수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채용 연계 장기현장실습, 기업 재직사원 재교육, 산학 공동 연구 등을 통한 대학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손상범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의 특강도 함께 진행돼 기업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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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 출범 우수 공학인재 양성으로 대학·산업계 상생 기대 지역산업 연계 ‘자동차 스마트 융합부품 및 사물인터넷’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 [2015-7-14] 우수 공학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이 영남대(총장 노석균)에서 발족됐다.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가 14일 오전 11시 30분 영남대 HRD사업단에서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중소기업 대경지역본부, 대경벤처기업연합회,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대표 산학연 관계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월 산업부는 제2기(2015 ~ 2017년) 공학교육혁신센터 출범과 동시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산업계를 비롯해 전국 71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등 산학연 주요 기관들과 함께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을 발족했다. 당시 참여 기관들은 영남대, 고려대, 서울과기대 등 전국 6개 공학교육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산학연이 참여하는 거점별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영남대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것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여인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윤광수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정진광 한국중소기업중앙회 대경본부장, 김지미 대경첨단벤처기업연합회 회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지역의 대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관계기관들의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도 진행됐다.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와 지역 산학연 관계기관들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산업계 수요기반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기업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는 이번 추진단 발족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공과대학과 지역 산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신산업을 책임질 청년 공학인재 양성과 이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영남대는 미래 핵심 기술 중 지역산업과 연계된 ‘ICT 기반 자동차 스마트 융합부품 및 사물인터넷’ 분야의 학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융합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약 체결 기관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 실무형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공학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산학연 추진단 출범에 따라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역의 산학연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전국 71개 대학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운영 중이며, 71개 혁신센터 중 6개 대학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우수 공학교육혁신 사례 및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영남대는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2단계 2기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시작된 1기 사업부터 6년 연속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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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맞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16일부터 18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 26개大 38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 및 제동력·내구성 등 종합 평가 [2015-7-13] <2014년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 대회 카퍼레이드>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5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5)를 16일부터 18일까지 경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20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한양대, 한국기술교육대를 비롯해 26개 대학에서 3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6일 오전 8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 오전 9시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 및 학교 주변도로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2km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진다. 종합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를 비롯해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20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황평 교수(기계공학부)는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약 1년 동안 학생들이 직접 작업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라며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그 이후 지난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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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유산균, 코로나바이러스 등 항바이러스효과 탁월 세계 최초 김치유산균 항바이러스 효능 규명 한-말레이시아 국제 공동 연구, 김치유산균 이용 신약개발 가능성 열어 분당 21세기 연세의원 등 분당지역 호흡기 질환자 대상 보급 시작 [2015-7-7] 김치유산균이 메르스(MERS-CoV)가 속한 코로나바이러스 패밀리 및 신종 플루(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한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영남대(총장 노석균) 대학 산하연구기관인 ‘맞춤의료연구단’(단장 박용하 생명공학부 교수)이 김치로부터 추출한 유산균이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병원성세균질환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치가 세계인의 건강을 지켜줄 뛰어난 ‘헬스푸드’(Health Food)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박용하 교수와 말레이시아 USM대학 리옹 교수, 다국적기업 ‘3M’, 동물실험기업 ‘테로카자야’ 및 한국 유산균전문기업 ‘(주)프로바이오닉’으로 구성된 국제공동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김치유산균의 가축(닭) 대체 항생제사료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김치유산균 중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가 항생제 남용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기존의 가축사료 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냈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단지 인근지역 양돈농장 및 영남대 등에서 동물 코로나바이러스(PED-CoV)에 감염된 엄마돼지 2천두를 대상으로 ‘락토바칠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균주를 투입한 결과, 일주일 만에 100% 회복한 임상실험결과도 도출해냈다. 김치유산균이 동물에 섭취되면 점막에서 혈액 내 항체인 IgA를 일차적으로 분비시키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숙주를 방어하며 체내 면역글로브린G와 감마인터페론을 증가시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한다는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박 교수와 세인즈 말레이시아대학(USM) 오스만(Osman) 총장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돼 말레이시아 국영 TV인 Malaysia 1 New과 Malaysis Insider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교수와 공동연구팀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산균학회’에서도 이번 연구결과의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맞춤의료연구단장 박용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질환 그리고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는 새로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연 것은 물론, 헬스 푸드로서의 김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국내 바이오기업을 통해 지난 6월초 이미 제품으로 출시했고, 향후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일본 제약회사들로부터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국내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분당지역의 21세기 연세의원 등 분당지역 의사들은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 김치유산균이 메르스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6월 말부터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김치유산균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효능이 검증되면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유산균 연구를 수행해 온 권위자로, 2000년에는 신종 김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김치(L. kimchii)’를 세계 최초로 국제학계에 보고하며 김치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한 바 있다. 또한 충북대 한윤수 교수(소아과), (주)프로바이오닉(대표 이현주)과 산학공동연구진을 구성해 김치미생물의 아토피 면역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특히 이를 아토피 질환에 적용한 결과, 아토피 등 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238%이상 호전되는 결과를 도출하고 과학적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낸 작용 메커니즘을 2010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그밖에도 김치유산균이 돼지 유행성설사병을 일으키는 PED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 및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다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들 김치유산균들에 대한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특히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로65 균주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3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승인 받은 바 있다. 박 교수는 “김치에서 추출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는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그 어떠한 유산균보다도 광범위하게 항코로나바이러스, 항인플루엔자, 항병원성세균 효과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면역개선 효과까지 발휘한다는 것이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면서 “사스, 메르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질환이나 신종 플루 같은 인플루엔자 질환, 그리고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에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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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종합대학 유일 선정, 3년간 최대 20억 원 지원 대학 내 창업 관련 조직 ‘컨트롤 타워’ 역할 대학생 실전 창업역량 강화 및 창업 활성화 기대 기업가센터 운영중인 서울대, 한양대 등 학생 창업 성과 '쑥쑥' [2015-6-28] <지난 2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YU 창업문화 로드쇼'>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학생 창업지원을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 25일 영남대는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 ‘2015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창업진흥원은 대학이 글로벌 기업가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대학의 실전창업교육을 강화하고 대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영남대는 비수도권 종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사업을 주관하게 됨에 따라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진흥원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공모해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현장 점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영남대가 사업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영남대는 창업인프라와 견고한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동시에 개설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경영대학과 기계공학부, 화학공학부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과목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투트랙으로 동시 개설한다. 이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물론,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기존 회사원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오는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성과평가를 거쳐 추가적으로 3년 동안 사업 연장이 가능하다. 영남대 기업가센터는 기존에 대학이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교육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LINC사업단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대는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창업교육과정 개설, 교육모듈·콘텐츠 개발, 전담교원 확보 및 창업전문가 양성, 창업관련 전문 기관 네트워크 구축, 창업경진대회·창업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창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기업가센터 사업은 지난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양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각 대학은 창업관련 교육은 물론, 아이템 선정, 시제품 제작에서부터 판로 개척까지 지원함으로써 학생 창업자들의 성과가 나타다고 있다. 2009년 기업가센터를 설립한 한양대는 지난해 20 명의 학생이 창업에 성공했다 . 한양대는 학생들을 대상은 ‘한양 스타트업 아카데미’ 를 개설해 사업타당성 분석 , 재무설계 , 마케팅 등을 교육한다 . 특히 공대생들을 대상으로는 ‘테크노경영학 ’ 수업을 수강하도록 해 학생 창업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 실제로 기업문화 관련 콘텐츠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오피스N(대표 한상원)’은 ‘한양 스타트업 아카데미’ 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경우다 . 오피스 N 의 한상원 대표는 직접 ‘ 테크노경영 ’ 특강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 또한 한양대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임서환 씨는 2013 년 대학 재학 중 미용 · 건강제품 유통 및 제조사 ‘ 서서 ’ 를 창업해 올해 매출 5 억원을 예상할 정도로 기업을 키웠다 . 임 씨는 헤어왁스 시제품 제작 , 외국으로부터의 화장품 수입과 미용프랜차이즈와의 연계 판매 등을 대학 기업가센터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 지난해 9 월 설립된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서울대에서는 ‘ 벤처경영연합전공 ’ 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등지로 견학을 보내 예비 창업자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서울대에서 벤처경영과 사회교육학을 복수전공하는 강현욱 씨 (24) 는 벤처캐피탈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센터 교수들의 도움으로 올해 2 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의 기록을 관리해주는 회사인 ‘ 비프로 ’ 를 세웠다 . 창업 4 개월 만에 프로축구연맹의 유소년리그와 데이터 관리 계약을 맺는 성과를 보였다 . 이밖에도 인하대 기업가센터는 ‘ 스타트업 테라피 ’ 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 그들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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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도 긴장하게 하는 대학 최강자 ‘우뚝’, 지난해 8강 이어 2년 연속 16강 올라 16강전 프로팀 성남과 연장 접전 끝 1-2 석패 감독 리더십, 학생 끈기·노력 결실 [2015-6-25] <영남대 선수들이 성남FC와의 FA컵 16강전을 앞두고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 대학축구 최강자인 영남대 축구부가 프로팀도 긴장하게 하며 다시한번 FA컵 돌풍을 일으켰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 축구부는 24일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k리그 성남FC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1-2로 패했다. 영남대는 올해 FA컵에서 대학팀 가운데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영남대 축구부는 지난해 8월에도 역대 대학팀으로는 세 번째로 FA컵 8강에 올라 대학팀 최초 4강 진출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성남FC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명승부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대학팀으로서의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24일 경기에서도 영남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가며 프로팀 성남FC를 끝까지 괴롭혔다. 전반 37분 자책골로 0-1로 끌려가던 영남대는 후반 들어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성남 수비진을 위협했다. 영남대는 짜임새 있는 공격을 선보이며, 한 골 앞선 성남의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결국 후반 14분 동점골이 터졌다. 이상한(21, 체육학부 3년)의 중거리슛이 골키퍼를 맞고 정면으로 흘렀고, 주한성(20, 체육학부 2년)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하지만 영남대는 연장 전반 2분에 황의조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시 한 번 프로의 벽에 부딪혔지만 대학팀으로서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에 다시한번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주한성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자 영남대 선수들이 한데 엉켜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명장’으로 꼽히는 김 감독은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많이 아쉽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축구부 아이들이 이길 때까지 도전하는 영남대 축구부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2008년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대학리그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2010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3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데 이어, 2012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고, 2013년에는 지방대 최초로 U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U리그 9권역에서 선두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아쉬운 패배 소식을 접한 노석균 총장은 “비록 패배했지만,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김병수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과 학생들의 노력과 끈기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그러한 노력이 프로팀과 견줘도 손색없는 실력으로 나타났듯이 우리 학생들도 각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꾸준히 나아간다면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A컵(Football Association Cup)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축구경기다. 한국에서는 1946년부터 실업, 대학 등 모든 성인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전국축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하면서 전국축구선수권대회는 아마추어팀만 참가하게 돼 의미가 퇴색됐다. 이에 프로와 아마추어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을 창설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199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FA컵 축구대회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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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철 물리학과 교수, ‘나노선’ 합성 新기술 개발해 근적외선 검출센서 제작 메모리, 센서 등 차세대 전기·전자 소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후속 연구 통해 과일당도·혈당 측정계, 야시경 등 스마트폰 접목 가능 세계 최고 권위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 게재 [2015-6-19] 신재철(39, 사진) 물리학과 교수가 차세대 유망 기술인 나노선(nanowire)을 실리콘 기판에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이를 이용한 근적외선 검출센서 제작에 성공했다. 나노선은 단면 지름이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두께의 선모양 구조체인 극미세선으로 트랜지스터, 메모리 및 각종 센서 등 첨단 전기·전자 소자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반도체 나노선은 주로 금속나노입자를 촉매로 사용하거나 나노패터닝 기술을 이용해 합성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 때문에 상용화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신재철 교수는 2013년 무촉매, 무패턴 방식으로 2인치 크기의 실리콘 기판 위에 균일하게 인듐비소(InAs) 나노선을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1~3마이크로미터(μm) 파장대역의 근적외선 검출센서를 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근적외선 검출센서를 제작하기 위해서 인듐비소, 셀레늄화납(PbSe)과 같은 화합물 반도체 기판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재료기판은 실리콘에 비해 가격이 수십 배 가량 비싼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 기술로 제작된 실리콘 기반의 인듐비소 나노선은 근적외선 검출센서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LED, 레이저, 트렌지스터 등의 새로운 기술 분야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신재철 교수는 “1~3μm 파장대역의 근적외선은 물체의 내부로 어느 정도 투과가 가능해 과일의 이상 유무 검사, 혈당검사, 피부질환검사 등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대기 중에 복사되는 적외선의 반사를 감지함으로써 야시경, 화재발생 시 인명구조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실리콘 기반의 인듐비소 나노선 합성을 통한 근적외선 검출센서 기술을 좀 더 발전시킨다면, 기존에 가격 문제로 인해 적용이 어려웠던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한 과일당도 측정계, 혈당 측정계, 야시경 등의 제작이 가능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재철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연구센터 연구원을 거쳐 2014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 교수는 “태양전지, 적외선 검출센서, LED, 레이저 등의 광전소자 분야를 주로 연구해 왔다”며 “반도체 나노구조를 통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의 광전소자 개발 연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인듐비소 나노선을 이용한 실리콘 기반의 근적외선 검출센서 개발(Short-wavelength infrared photodetector on Si employing strain-induced growth of very tall InAs nanowire arrays)’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분야 상위 7.3%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영향력 지수(IF) 5.078) 온라인판 최신호(2015년 6월)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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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연마공업 고 손세호 초대회장, 손기락 회장, 손동기 사장 ‘3代 기부 대물림’ 대학 발전기금, 학생 장학금 등 20년 이상 꾸준히 기탁 이어와 영남대 박물관에 도자기, 고서화 등 문화재급 유물 130여 점 기증 [2015-6-17]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노석균 총장, 손기락 회장, 손동기 사장> 지역에 소재한 한 기업이 3대(代)에 걸쳐 영남대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바로 경북 영천에 소재한 연삭숫돌 전문 제조업체 삼양연마공업(주) 이야기다. 20년 이상 영남대에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삼양연마공업(주) 손기락(77) 회장과 손동기(53) 사장 부자가 17일 오전 11시 30분 영남대를 찾았다. 이날 손 회장은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가 평생 모은 문화재를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 영남대에 감사한 마음을 늘 갖고 있다”면서 “지역의 대표 대학으로서 대학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004년부터 대학 발전기금과 ‘헥트(Hecht)장학금’ 등 지금까지 총 8천5백만 원을 기탁했다. 2004년 이전부터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을 포함하면 영남대에 기탁한 발전기금과 장학금이 20여 년간 총 1억 원을 훌쩍 넘는다. 영남대와 삼양연마공업(주)의 인연은 손 회장의 아버지인 고 수암 손세호 삼양연마공업 초대회장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손 회장은 고인이 된 부친의 뜻에 따라 1976년 영남대 박물관에 삼국시대 도기, 고려시대 상감청자, 조선시대 청화백자 등 도자기 118점과 고서화 12점을 포함해 문화재급 유물 132점을 기증했다. 영남대 박물관에서는 수암 기증실이 따로 마련돼 상설 전시를 하고 있을 정도다. 또한 손 회장이 매년 기탁하고 있는 ‘헥트장학금’은 자그마치 29년의 전통을 가진 장학금이다. ‘헥트장학금’은 손 회장이 1968년 미국 알프레드대학(Alfred University, NY Albany)에서 유학할 당시 동갑내기 공학도로서 친형제 이상으로 우정을 쌓아온 노만 헥트(Norman Hecht, 77) 미국 데이튼대학(University of Dayton, Ohio) 명예교수와 장성도 박사(77,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와의 인연에서 시작된다. 1986년 봄, 노만 헥트 교수와 장성도 박사는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참석했다. 이 때 헥트 교수는 장 박사의 주선으로 장 박사의 모교인 영남대를 방문해 특강을 하게 된다. 장 박사는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학 1기 졸업생이다. 당시 헥트 교수는 영남대가 감사의 뜻으로 전한 강사료 전액을 그 자리에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후 오랜 친구이자 동료학자였던 이들은 후배 공학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고, 손 회장은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대학 총장이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3대 째 가업을 이어오면서 지역사회와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손 회장님 일가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이 존경스럽다”면서 “영남대도 이러한 정신을 발판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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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작가 4명 중, 3명이 영남대 출신 ‘Y Artist’ 여섯 번째 초대 작가 윤동희(회화 02학번) 개인전 지역 미술계 대표 중견작가 3인 선정 ‘대구 3부작’, 김호득·김희선 교수 전시 [2015-6-17] <왼쪽부터 미술학부 김호득 교수, 김희선 교수, 윤동희 작가(회화 02학번)> 영남대 미술학부 교수와 졸업생들이 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전시회에 초청됐다. 대구미술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 2개를 나란히 열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 초청된 작가 4명 가운데 3명이 영남대 출신이다. 주인공은 미술학부 김호득(64), 김희선(48) 교수와 윤동희(31) 작가. 특히, 윤동희 작가는 2011년 8월 영남대 미술학부(회화전공)를 졸업한 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예작가로 대구미술관의 기획시리즈전인 ‘Y 아티스트(Artist)’의 여섯 번째 초대작가로 선정돼 이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젊은 작가의 신선한 감각을 보여주고, 지역의 유망 작가들을 발굴해 프로모션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Y Artis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동희 作, 가라앉은 기억, Video installation and 304 glass cups> ‘발견된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대구미술관 4, 5 전시실에서 열린다. 드로잉과 영상, 설치 미술 등 총 4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개인사와 거대역사의 교차적 시선을 통해 바라본 한국사를 드로잉과 영상, 설치 미술 등 총 4점의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종교적 혹은 정치적 억압으로 인해 어느 순간 관성화 되어버린 우리들의 사고방식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문제의식을 기르기 위한 일련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작은 눈부신 근대화의 이면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와 그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다룬 ‘망령’, 국가적 이데올로기의 폭력성을 다룬 ‘붉은 밤’,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 현상과 망각을 다룬 작품 ‘가라앉은 기억’ 등이다. 이들 작품들은 전통적인 회화방식이 아닌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되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방식은 작가의 주제의식을 직접적이면서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보는 이로 하여 보다 쉽게 공유하고 자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세 개의 개인전으로 구성된 ‘대구 3부작(The Daegu Trilogy)’ 전시에서는 김호득 교수와 김희선 교수가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3부작’은 지역 미술을 대표하는 세 작가를 선정해 지역 미술의 오늘을 알리는 동시에 내일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현재 대구에 거주하면서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호득(한국화), 김희선(미디어 설치), 이기칠(조각) 등 3명의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구 3부작’은 9월 13일까지 대구미술관 2층 2, 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한국화, 설치미술, 조각, 영상, 멀티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muse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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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조선일보 평가, 최근 3년간 15계단 상승 학계평가, 교원당 논문 수, 논문당 인용 수 등 ‘연구능력’ 평가 큰 폭 올라 외국인 교원 비율, 교환학생 수 등 국제화 지표 두드러져 자연과학 분야 아시아 100위권 진입 등 학문 분야별 고른 상승 [2015-6-1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5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12계단이나 상승된 순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일 발표된 'QS-조선일보 2015 아시아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영남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순위에서 아시아대학 135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영남대의 상승세는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영남대는 15계단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특히 올해는 ‘학계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3계단 올라 아시아 118위(국내 16위)에 올랐다. 또한 교원당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등을 함께 고려한 연구능력 평가에서 골고루 순위가 올랐다.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특히 자연과학 분야가 아시아 90위에 오르며 탁월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자연과학 분야는 국내 대학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등 공학·기술(12위), 생명과학·의학(16위), 인문·예술(23위) 등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국내 상위권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영남대가 ‘우수한 교수가 있는 대학’을 모토로 교원 임용 및 승진 기준을 엄격히 한 동시에 우수교원에 대한 연구지원시스템을 특별히 강화해 온 결실이다. 특히 2013년 노석균 총장 취임 이후 ‘연구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파격적인 연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영남대가 실시하고 있는 ‘연구기자재 지원 사업’은 연구력 상위 30% 이내인 교수들 가운데 연간 25명을 선발해 4년간 총 40억 원을 교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교수들은 연구과제 종료 후 1년 6개월 이내에 반드시 관련분야에서 상위 30%에 드는 SCI 학술지에 1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연구년제를 비롯해 향후 그 어떠한 교비 지원 사업에도 지원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제 공동연구 장려를 위해 해외 신진과학자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비지원 박사후과정연구원 및 연구중점 외국인교원 제도를 각각 2008년,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연구력이 탁월한 교수는 석좌교수로 임명하는 한편 연구력이 우수한 교수에 대해서는 특별승진을 하는 등 연구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석균 총장은 “우수한 연구능력 배양을 위해서는 단기적 투자보다는 장기적으로 연구비, 장비 및 인력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가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화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외국인 교원 비율이 아시아 66위(국내 13위), 해외 파견 교환학생 수가 아시아 36위(국내 15위) 등 국제화지표에서 전년 대비 최대 10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 교원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채용하고, 매년 1,000명 이상의 재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한 결과다. 영남대는 2015년 6월 현재 40개국 301개 외국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글로벌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