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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3번 출구계단, 지역 최초 공공디자인 접목 중앙도서관 가로수길 이미지 계단광고 실시 ‘인증 샷’ 촬영, ‘YU 인포라운지’ 휴식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영남대역 [2014-9-1] “새 학기를 맞아 지하철 영남대역 3번 출구가 확~ 달라졌어요!”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3번 출구에 지역 최초로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계단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캠퍼스 명소로 손꼽히는 중앙도서관 앞의 가로수(메타세콰이어) 길에서 모티브를 딴 이미지를 지하철역 출구 계단에 부착한 것이다. 총 41개의 계단에 가로 4.4m, 세로 6.6m 크기의 이미지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부착된 계단 광고 덕분에 영남대역 3번 출구는 새로운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미건조했던 지하철 출입구 계단에 디자인 개념이 접목되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철역이 변신한 것이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 이상금(22) 씨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할 때마다 나무 숲 사이를 걸어가는 듯하다. 학교의 관문인 이곳 계단에서부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계단 광고 부착 이후, 영남대역 3번 출구 앞에서는 종종 진풍경이 벌어진다. 지나가는 이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계단을 장식한 가로수 길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며 ‘인증 샷’을 찍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는 것. 영남대역 계단 광고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주며 시각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리며 도서관 위에 서 있거나, 가로수 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 쉬거나, 동상과 포옹하는 듯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다. 계단 광고가 선을 보이자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학교 다닐 맛 나겠네!’, ‘우와아~ 대박!’, ‘지하철 영남대역 클래스’, ‘와~ 대단하다. 사람들 진짜 같아!’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영남대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지역민에게 영남대역의 변신을 알릴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영남대학교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yu1947)을 통한 ‘인증 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방문객들이 영남대역 3번 출구 계단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영남대 페이스북에 등록하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3월 지하철 영남대역 3번 출구 지하광장에 대학 홍보관인 ‘YU 인포 라운지(Info Lounge)’를 열어 미디어·전시 공간과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하철역을 문화와 휴식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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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산학협력도 국제화 필요" 노석균 총장, 중국 수도경제무역대학, 중국기술교역소 등 북경 소재 대학 및 산학협력기관 방문. 글로벌 산학협력 확대 방안 논의 [2014-9-2]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대륙 곳곳을 누볐다. 노석균 총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 박일규 글로벌산학협력부장 등 영남대 총장 일행은 지난 8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북경에 소재한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수도경제무역대학교, 중국기술교역소,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대학의 글로벌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노 총장 일행은 중국의 대표적인 대학 및 산학기관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산학연 협력 인프라 구축,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먼저 8월 28일 오후 3시, 노 총장 일행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윤대상)를 방문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협력 창구 및 협력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이다. 노 총장 일행은 윤대상 센터장을 만나 센터와 연계한 중국 과학기술인력, 과학기술 정책 및 인프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영남대의 대중국 글로벌 산학협력 및 연구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영남대와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영남대의 글로벌 산학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방중 둘째 날, 노 총장 일행은 북경의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기관 등 총 3곳을 하루 만에 모두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먼저 오전에는 수도경제무역대학을 방문해 왕 지아치옹(Wang Jiaqiong) 총장을 만나 학생 교류 및 산학·학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수도경제무역대학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북경시 중점대학으로 중국 재무경제계열 8위의 종합대학이다. 수도경제무역대학과 영남대는 2004년 10월 최초 교류 협정을 맺은 후 현재까지 학생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두 대학은 학생교류는 물론 교수 및 연구원의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인문·이공계열 연구합작,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 등 기존의 자매대학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왕 총장은 2~3개월 단기학생 교환, 공동학위과정 설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 파견, 안전관리·공학 분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캠프 참여 등에 대해 영남대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두 대학은 2015년 만료 예정인 MOU 연장에도 의견을 모았다. 노 총장 일행은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기술교역소(소장 꾸오 슈꾸웨이)와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원장 완강)을 방문했다. 중국기술교역소는 2009년 8월 북경시, 중국과학기술부, 중국지적재산권국, 중국과학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교역서비스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과학기술성과에 대한 산업화 업무를 진행하고,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결합시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중국기술교역소와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구축 방안과 한·중 양국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에 영남대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강행군의 종착지는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중국과기부 산하 기관으로 완강 중국과기부 장관이 연구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곳에서 노 총장 일행은 중국의 산학연 협력 정책 및 대표적 성공 사례를 확인하고 영남대의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빡빡한 방중일정을 소화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진정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해외 대학과 같은 교육·연구 기관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연구기관 및 산업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적 산학협력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북경 방문을 통해 중국의 주요 연구소 및 정부기관과 실무적인 논의를 위한 물꼬를 튼 만큼 영남대의 글로벌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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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정 결과, 9개 평가 항목 중 4개 항목 최상위 졸업생-재학생 연계정보, 정규교과과정지원, 비정규교과과정지원 등 3개 항목 1위 ‘학생 눈높이’ 취업·창업 집중평가, 대학 노력 반영돼 [2014-8-28] <자료> 동아일보 제공 영남대의 취업·창업 지원역량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8월 26일 발표된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정 결과, 영남대는 9개의 평가항목별 순위에서 3개 항목에서 1위, 1개 항목에서 5위 등 4개 평가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졸업생-재학생 연계정보 ▲정규교과과정지원 ▲비정규교과과정지원 항목 등 3개 항목에서 1위로 평가됐다. 지원 역량에 대한 평가는 ▲자아/진로탐색지원 ▲경력설계지원 ▲취업기회정보 ▲창업기회정보 ▲졸업생-재학생 연계정보 ▲직업체험기회정보 ▲학생조직활동지원 ▲정규교과과정지원 ▲비정규교과과정지원 등 9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영남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정규교과과정 운영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운영하는 비정규교과과정이 외부의 교육전문업체에 위탁교육형태로 진행되는 비중이 높은데 반해, 영남대는 2012년 비정규교과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Y형인재교육원’을 설치해 비정규교과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대학이 진로탐색이나 리더십캠프,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과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Y형인재교육원이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 진로탐색프로젝트 ‘YU DNA(Dream & Achievement)’와 고학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 면접매너, 모의면접 등 취업 실전에 필요한 내용들을 1년 동안 하루 7시간 집중교육으로 가르치는 비정규교과목 ‘취업 HAJA(High Ambition for Job Achievement)’ 등 학년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딜로이트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정은 재학생들의 취업·창업 지원에 대한 대학의 의지와 역량을 살펴보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선정했다. 올해 청년드림대학 선정은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와 정부 통계를 활용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5개 역량(교육, 연구, 국제화, 재정, 사업화)을 평가해 상위 49개 대학을 선정해 평가를 진행했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49곳에 불과한 청년드림대학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대학이 재학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징표로 볼 수 있다. 동아일보는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대학들에 대해 각 대학 4학년 재학생 100명(의학, 약학, 예체능 계열 재학생은 조사에서 제외)을 대상으로 면대면 심층조사와 대학의 취업·창업 지원과 관련한 인적·물적 자원과 프로그램 운영 실태 등을 토대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드림대학 선정은 기존의 대학 평가와는 달리 재학생을 대상으로 면대면 심층조사를 통해 어떤 취업과 창업 지원을 원하는지 수요를 파악하고, 재학 중인 대학의 지원 내용, 이용률, 만족도 등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취업 및 창업에 관련된 지표를 집중 평가함으로써 대학이 노력하는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평가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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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 주축 연합팀, '2014 Bio-Digital City 서울국제행사' 1·2위 휩쓸어 ‘도시농업건축’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건축적 완성도 돋보여 [2014-8-28] < ‘2014 바이오-디지털 시티(Bio-Digital City) 서울국제행사’ 1위, 2위를 차지한 건축학부 학생들> (위 왼쪽부터 정유진, 김지은, 배진솔, 아래 왼쪽부터 정태권, 신용환 씨) 영남대 건축학부가 차세대 건축 전문가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대학 연합팀이 ‘2014 바이오-디지털 시티(Bio-Digital City) 서울국제행사’ 중 열린 워크숍에서 전체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주한 프랑스대사상’과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수상한 것. 영남대 건축학부 정태권(24, 대학원 석사2기), 신용환 (23, 4년), 배진솔 (20, 3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예술공학전공 김도희(24, 석사1기), 대구대 건축공학과 이승희(25, 4년)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주한 프랑스대사상,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예술공학전공 백정기(41, 석사1기), 영남대 건축학부 김지은 (23, 5년), 정유진 (21, 4년), 고려대 건축학과 현진선(21, 3년)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1·2위 수상 팀원 9명 중, 5명이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다. 서울시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시민청, 주한 프랑스문화원, 국제도시공동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 및 워크숍룸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의 주제는 ‘내일의 서울 프로젝트’. 워크숍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현대 사회가 지향하는 자연친화적인 미래도시 환경인 ‘도시농업건축’을 서울시 한강변에 계획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시농업건축이란, 도시생활공간에 적합한 주거기능과 농업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건축 유형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프랑스, 벨기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국내외 대학에서 건축, 첨단미디어, 조경 등을 전공한 대학(원)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적, 학교, 전공이 다른 학생 4~5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10일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각자의 전공 지식을 교환하고 융합해 창의적인 도시를 설계했다. 각 팀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20여 명의 전문 튜터로부터 지도를 받아 최종 작품에 대한 5분 동영상과 3D 프린터 모형을 제출해 심사를 받았다. <주한 프랑스대사상 수상 작품> 최종 심사결과, 주한 프랑스대사상을 받은 작품은 ‘A TUFT(Algorithm of Nature Takes Urban Farming To Future) City’. “기존의 도시(여의도)에 빛,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의 규칙을 재해석하고 적용해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시를 창조해냈다”며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한 신용환 씨는 “짧은 기간에 제작된 작품이지만 건축적인 완성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기뻐했다. 또한,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받은 작품은 ‘WEAVE(WE Assembled in the VEnue)’. ‘엮다’라는 의미의 작품명처럼 공간과 공간을 서로 엮고, 그러한 공간 속에 농업이라는 공동의 작업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 수상 작품>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상을 받은 김지은 씨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니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우리팀의 경우, 건축적인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아이디어를 시각화한 영상 표현이 우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며 수상의 공로를 영상을 담당한 팀원에게 돌렸다. 주한 프랑스 대사상을 수상한 정태권 씨는 “건축계획 분야에 관심이 많아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며 “우선 석사를 마치고 회사에 입사해 현장경험을 3년 정도 쌓은 후, 미국으로 유학 가 건축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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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경주 호텔현대, 38개국 500여명 참가 개도국 빈곤 극복 목표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지구촌 공동번영 상생협력 추구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새마을정신 실천 ‘국제기구’ 설치 제안 [2014-8-27]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2014 글로벌새마을포럼’이 27일 경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8개국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포럼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개도국 빈곤개선을 위한 지역사회개발 연구모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개발도상국 빈곤극복을 위한 협력 전략으로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구촌 공동번영과 상생협력의 실천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 최외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농어촌공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발전재단에서 후원한다.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 라오스 농림부 차관, 베트남 국립 호치민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주한 니카라과 대사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앙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중국 등 총 38개국에서 농촌개발관련 고위공무원과 지역사회개발관련 고위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가,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국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찾는다. 27일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에서는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의 개회사,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축사에 이어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이 ‘더불어 잘 사는 지구촌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은 “최근 국제사회는 개도국의 빈곤, 교육, 의료, 인권, 에너지, 그리고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상당한 개선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루 1.2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지구촌 주민이 12억 명에 달하는 등 많은 국가가 저개발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면서 “근면·자조·협동정신을 토대로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와 자조적 발전을 지향한 새마을운동은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가미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통해 개도국 빈곤 개선과 개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기조연설 마지막에 ‘세계 새마을정신 실천연합(가칭)’이라는 민간주도의 국제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잘 사는 지구촌공동체 건설을 위해 새마을 정신의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하는 민간주도의 국제기구가 필요하다”며 “새마을정신과 실천을 통해 지구촌 공동과제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가들 그리고 민간기업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27일에는 주제별세미나와 종합세션1, 특별세션 등 8개 세션에서 각국 전문가의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28일에는 특별강연과 종합세션2가 이어진다. 포럼 참가자들은 또 28일 오후부터 29일에는 한국의 산업현장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경제발전 현장을 체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27일 주제별 세미나 중 △세션1에서는 ‘개도국 빈곤 극복과 지구촌 번영’ △세션2에서는 ‘글로벌 새마을운동 공유전략’ △세션3에서는 ‘효과적인 개도국 발전 추진체계’ △세션4에서는 ‘국가별 빈곤 극복 추진사업과 과제’의 주제 하에 각국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 사례발표가 있고, 종합세션1에서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사회로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에 관한 각국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빈곤 극복을 위한 새마을운동 활용 아이디어’를 주제로 3개의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28일에는 김영목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의 ‘POST-2015 개발 아젠다와 글로벌 새마을운동’, 응우엔 떳 찌압 베트남 호치민아카데미 부원장의 ‘베트남에서의 새마을운동 추진전략’ 특별강연이 있으며, 종합세션2에서는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의 사회로 ‘POST-2015 개발 아젠다와 글로벌 새마을운동’에 관한 각국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도고 섹(Dogo SECK) 세네갈 농업농촌시설부 차관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눈부신 성장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세네갈 농업 발전의 가속화와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추진 체계의 해답을 찾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며 “다양한 새마을운동 활용 아이디어와 사례를 통해 세네갈에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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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SP 새마을운동 세미나’ 개최 한국수출입은행 주최, 영남대-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공동 주관 영남대-IFAD 외교각서(aide memoir) 교환 [2014-8-26]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UN의 전문기관인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함께 ‘2014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새마을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26일 오전 10시 경주 호텔현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농촌 개발과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IFAD 관계자와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의 농업·농촌개발 및 새마을운동 전문가 등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특히 가나, 남아공,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콰도르 등 22개국 농촌개발 및 새마을전문가가 참여해 경험과 사례 중심의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의 개회사,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의 환영사, 심섭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의 축사에 이어 김훈애 IFAD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새마을운동과 타 개발 모델의 비교분석’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새마을운동과 IFAD 적용가능성’, ‘개도국 농촌개발모델의 핵심요소’에 대한 발표와 ‘새마을운동과 타 개발 모델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새마을운동과 개도국 농촌개발의 사례연구’를 주제로 ‘해외 새마을농촌개발 사례와 시사점’, ‘KSP 새마을운동 연구사례와 시사점’, ‘개도국 농촌개발의 사례와 시사점’에 대한 발표와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농촌개발 적용을 위한 핵심요소’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고,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적용을 위한 방안 모색’ 발표와 ‘한국형 ODA 관점과 IFAD의 다자적 관점’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공동주관한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농촌 지역사회개발과 빈곤 탈출의 경험은 개발도상국의 농촌·농업 문제와 빈곤 퇴치를 위한 노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새마을운동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유용한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172개국이 참여한 국제기구인 IFAD가 인정하고, 새마을운동 연구와 교육 분야에 37년의 경험을 가진 영남대와 공동으로 그 방안을 모색하는 아주 의미 있는 학술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는 IFAD와 외교각서(aide memoir)를 교환하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공동 연구, IFAD와 한국의 공적개발 원조기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자문 제공, 농촌개발 프로그램의 장려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IFAD는 개도국의 농업 개발과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해 설립된 1977년 11월 설립된 UN의 15번째 전문기관이다. 우리나라는 1978년 1월 가입했으며 1981년 이후 1996년까지 임기 3년의 집행이사국을 3회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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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인정한 특성화 대학” 대학특성화(CK), 학부교육선도대학(ACE),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두뇌한국(BK)2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2014-8-25]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2014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대학특성화(CK), 학부교육선도대학(ACE),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두뇌한국(BK)2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등 교육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2014년 한 해만 해도 16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 대학특성화사업에서 영남대는 총 8개 사업단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5년간 총 350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기계공학부에서 주관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됐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주관하는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등이 선정됨에 따라 영남대는 지역은 물론 지구촌공동체와 상생하는 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날 것이 기대된다.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LNC) 육성사업에도 ‘기술혁신형’으로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연속 선정됐다. 특히 ‘기술혁신형’ LINC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5개 대학에 불과하며, 지방사립대는 영남대와 조선대 단 2곳뿐이다. 그 결과 영남대는 약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단계 LINC사업을 추진한다. 소위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사업으로 알려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사업에도 2012년 선정돼 2015년까지 약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선정 당시 21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 3개 대학만이 선정됐을 정도로 엄선된 결과인 만큼, 영남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역량을 공인받고 있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 두뇌한국(BK)21+ 사업에도 선정돼 7년간 약 1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최근에는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영남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유형 수를 줄이고, 전형방법을 간소화해 수험생들의 입시 부담을 최소화했다. “창조경제 실현할 100% 전문가 키운다!”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인원은 총 2,769명(정원외 290명 포함)이다. 면접고사는 10월 11일에,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단, 예‧체능계열은 11월 7일 발표 예정). ▲ 글로벌 리더,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육부 지정 ‘국제협력선도대학’인 영남대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1개 학기 동안 해외파견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각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지역개발 연구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에서 추진하는 해외개발협력사업과 해외 인턴십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졸업생은 유니세프(UNICEF),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 OEDC 등 국제기구와 굿네이버스,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개발 NGO, 코이카, 코트라, 수출입은행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해외진출 민간기업 등에서 국제개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지난 38년간 새마을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온 영남대의 저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ODA 및 지역개발 전문가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며,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20명(일반학생전형 19,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1)을 선발한다. ▲ ‘회계세무학과’ 신설 경찰고위직 배출의 산실 ‘경찰행정학과’ 영남대는 2015학년도부터 회계세무학과를 신설한다. 회계세무학과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 취득 특별 과정 운영과 함께 기업의 실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각종 기업체,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회계세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회계세무학과의 모집인원은 총 60명. 수시모집에서는 30명(일반학생전형 29,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1)을 선발한다. 경찰행정학과는 입학정원 40명 가운데 20명(일반학생전형 19,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1)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경찰학, 법학, 행정학 등 다양한 전공지식 습득과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경찰간부, 경찰공무원 등 전문직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영남대는 경찰행정학과 신설 이전 경찰청장 2명, 지방경찰청장 6명을 비롯해 다수의 경찰서장 등을 배출한 바 있어 이미 대한민국 경찰고위직 배출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 졸업 후 진로 ‘탄탄’ , 장학 혜택도 ‘파격’ - 천마인재학부, 항공운항계열, 군사학과 1) 천마인재학부 정책과학전공은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로스쿨트랙, 행정고시트랙, 공인회계사트랙을 운영해 입학부터 목표지향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문 국회의원이나 고위공무원, 법조인, CEO 등과의 정기적 교류와 멘토링을 제공하는 ‘아너스클럽’과 ‘평생지도교수제’가 운영된다. 2) 인문자율전공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단기해외연수 1회 경비전액이 공군조종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졸업 시 경제금융학부, 국제통상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군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다. 3) 군사학과는 100% 육군장교 임관을 보장한다.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장학금’이 주어지며, 별도 시험 없이 육군장교 임관을 졸업생 전원에게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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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학강사 사표 던지고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입학 1년 6개월만에 새마을운동이론및실천전공 석사 학위 취득, 최우수 논문상 수상 22일 학위수여식, 駐韓파푸아뉴기니 대사 참석 축하 [2014-8-22] < 빌 베리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자국 출신 유학생 우노 씨(왼쪽에서 네번째)의 석사 학위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위수여식에 직접 참석했다. > “졸업 후, 파푸아뉴기니로 돌아가 새마을운동 전파에 앞장서겠습니다!” 남태평양의 도서국가, 파푸아뉴기니에서 영남대학교로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한 유학생이 1년 반 만에 드디어 꿈을 이뤘다. 주인공은 코니시모 우노(Konisimo Uno, 30)씨. 그는 22일 오후 12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새마을운동이론및실천’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3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한 지 1년 6개월 만 이다. 그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그의 학위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빌 베리(Bill Veri, 59)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도 직접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새마을운동을 전공하고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파푸아뉴기니 국민”이라며 우노 씨를 치하한 베리 대사는 “새마을운동 전문가로서 파푸아뉴기니에 새마을운동이 뿌리 내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학 오기 전까지 파푸아뉴기니 고로카대학교(University of Goroka)에서 생물학 강사로 일했던 우노 씨. 그러나 그는 파푸아뉴기니를 한국처럼 발전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대학에 사표를 던졌다. 전혀 새로운 학문인 ‘새마을학’을 배우러 영남대 유학길에 오르면서 그동안의 경력을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그의 새로운 도전은 한 한국인 사업가와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25년간 파푸아뉴기니에 살면서 사업을 펼치고 있던 사업가로부터 평소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많이 들었던 그는 우연찮게 구미시의 새마을운동 연수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소식을 접하고 지원해 선발됐다. 그리고 2012년 11월, 파푸아뉴기니 정부관계자 2명 등 총 6명 규모의 연수단 일원으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그는 2주 동안 구미시에서 주관하는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았다. 연수 과정에서 그는 비로소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게 됐다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 그는 마침내 2013년 3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학문 체계로 정립한 ‘새마을운동이론및실천’ 전공 수업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웠다. “2012년 연수를 받으면서 지금의 파푸아뉴기니가 한국의 1960년대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한국의 발전과정을 공부하면 파푸아뉴기니의 저발전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유학 결심의 배경을 밝힌 그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공부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유학의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영남대에서 박사과정까지 공부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그는 “우선은 고향으로 돌아가 내가 배운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싶다. 더불어 한국에서 진행되는 새마을운동 교육프로그램에 더 많은 파푸아뉴기니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짐바브웨, 르완다, 세네갈, 네팔, 미국 등 14개국에서 유학 온 19명의 학생들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영남대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1,629명, 석사 472명, 박사 74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2010년 일어일문학과에 편입학한 강선자 씨가 올해 만 60세의 나이로 최고령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인도 출신의 모하르 데이(27, Mohar Dey) 씨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외국인 유학생 153명(학사 78명, 석사 58명, 박사 17명)도 이날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