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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완 교수팀, 정보기술 국제컨퍼런스 ‘최우수논문상’ 수상 장애물 회피 위한 ‘무인자율자동차의 신개념 경로생성기술’ 제안 성능 향상 및 휴대성 확보되면 시각장애인 보행도우미 등 활용 기대 [2014-7-2] <박용완 교수(위) 연구팀(아래 왼쪽부터 강민성, 허수정 연구원)>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무인자동차 시대는 언제쯤 도래 할까?’ 최근 영남대 연구팀이 미래 무인자율자동차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을 발표해 ‘제11회 정보기술 국제컨퍼런스(The 11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Technology – New Generation, 이하 ‘ITNG 2014’)’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oster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박용완(54)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 허수정(37, 박사), 강민성(24, 석사) 연구원.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TNG 2014’는 정보기술 및 컴퓨터 관련 국제학회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학회 중 최대의 조직과 회원을 보유한 IEEE 컴퓨터 학회(IEEE Computer Society)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ITNG에서는 매년 연구 성과가 탁월한 논문을 선정해 우수논문상을 수여하는데, ‘ITNG 2014’에서는 425편의 통신 및 컴퓨터 분야의 논문이 접수돼 110편의 논문이 최종 선정·발표됐고, 그 중 박용완 교수 연구팀이 2014년 ‘최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박 교수 연구팀 논문의 주제는 ‘센서 융합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로 생성’. 연구팀은 논문에서 무인자율자동차가 주행 중 장애물이 발생했을 경우,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경로를 정확하고 빠르게 다시 설정해 줌으로써 장애물을 피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자율주행자동차에서는 주변 환경을 인식해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경로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경로를 생성한다. 하지만 박 교수 연구팀의 논문에서는 고가의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대체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2차원 레이저 스캐너와 카메라를 이용해 데이터를 융합하고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빠른 경로 생성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다. 2차원 레이저 스캐너와 카메라로부터 핵심 데이터만을 추출해 차량 운행의 실시간성을 구현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고가의 센서를 활용한 기존 기술과 비교했을 때 5%의 비용만으로도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처리속도는 3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팀의 이번 수상은 통상적으로 무인자율자동차를 연구하는 자동차공학 전공자가 아닌 정보통신공학 전공자의 연구 논문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일찌감치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보통신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무인자율자동차를 연구해 온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기뻐하며 “이번에 제안한 기술은 단순히 무인자율자동차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집약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휴대성을 갖춘다면 시각장애인의 보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본 상은 2015년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예정인 ‘ITNG 2015’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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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350억 원 국비 유치, 전국 최다 기계공학, 화학공학, 새마을학 등 8개 특성화분야 선정 창학이념과 중장기대학발전계획 적합성 높이 평가 받아. 지역전략사업 연계 상생발전 기대 [2014-7-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올해 첫 시행되는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다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6월 30일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 동안 연간 70억원씩, 총 3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에서 선정된 8개 사업단은 ▲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T·에너지·BT산업맞춤형 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한국어문학인재육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이다. 영남대는 창학정신 및 중장기대학발전전략에 부합하는 특성화전략을 추진했다는 점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전략사업 유형에 선정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계와 연계한 상생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단은 영남대 기계공학부에서 주관하고,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부가 참여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주관하는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도 대학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중장기발전전략을 구현해나가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남대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반 세기만에 OECD회원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동력이 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진작부터 기울여왔다. 특히 2011년 11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을 위한 새마을학 석사과정을 운영했으며, 2013년 8월에는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KOICA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노 석균 총장은 "재단정상화 이후 영남대와 영남학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전국 최다 국비 유치라는 큰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반기면서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이 산업 부가가치와 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영남대의 특성화 전략과 계획이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공인한 것이니만큼 국고지원금을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사업의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올해부터 첫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14년도에는 지방 대학에 2,031억 원, 수도권 대학에 546억 원 등 향후 5년 동안 총 1조 2,0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자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총 160개 대학에서 989개 사업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개월간 정량평가를 비롯해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및 공정성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사업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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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에티오피아식 새마을운동 및 농촌개발’ 전수 위해 MOU 체결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지사 등 2차에 걸쳐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리더 양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성과 이뤄 [2014-6-29]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를 본격화한다. 28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19층에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에티오피아 암하라주가 에티오피아의 새마을운동 정착과 농촌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한국의 1960년대 농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에티오피아를 지금의 한국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알렌(Gedu Andaregachew Alene. 50) 주지사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바로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정책, 그리고 개발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극복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를 영남대를 통해 전수받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농업교육과 농촌지역개발을 위한 기술 사업 지원,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을 위한 자문, 글로벌 새마을포럼에 대한 협력 등 대학이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공유하기로 했고, 에티오피아 암하라주는 ‘에티오피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알렌 주지사 일행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새마을운동 연수를 위해 영남대를 방문했다. 연수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은 에티오피아의 영남대 방문이 일회성 연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남대로부터 지속적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농촌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기 위한 에티오피아 측의 의지로 볼 수 있다. 알렌 주지사 일행의 방문에 앞서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에티오피아 집권당 중앙위원회 월디(Alemnew Mekonnen Wolde, 42) 위원장을 포함한 정부 고위공무원들이 1차 새마을연수단으로 영남대를 방문한 바 있고 1차 연수단도 영남대와의 협력을 요청한바 있다. 두 차례의 걸친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연수기간동안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업기술개발, 농외소득 발굴 등 농촌지역개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연수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천 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포스코 등 각종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병행했다. 또한 포도농가와 한우농가,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산림녹화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직접 눈으로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알렌 주지사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한국의 발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더욱 놀랍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암하라주의 현실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영남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지난 50년이 한국에게 기회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양국에게, 특히 에티오피아와 암하라주, 한국과 영남대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2차에 걸친 새마을연수단 방문과 이번 협약체결로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정부의 새마을운동 학습과 실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고 농촌 개발을 통한 암하라주의 발전과 동시에 영남대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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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등 총 97명 당선 26일 대구그랜드호텔, 정·재계 주요인사 및 동문 등 400여 명 모여 축하 [2014-6-27]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총동창회(회장 김관용)와 함께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6·4 지방선거 당선동문 축하연’을 열었다. 영남대가 배출한 6·4 지방선거 당선자는 총 97명. 광역자치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장 19명, 교육감 1명을 비롯해 광역의원 27명(대구 15명, 경북 12명), 기초의원 48명(서울 1명, 대구 23명, 경북 21명, 경남 3명)이 영남대 출신이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경제64)와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2014)가 있고 우동기 대구시교육감(행정72)도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현재 영남대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당선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경북을 이끌게 됐다. 앞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3선의 구미시장을 지낸 것까지 포함하면, 총 6선의 광역·기초단체장이라는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영남대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축하연에서 김관용 총동창회장과 노석균 총장은 이들 당선자들에게 축하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이천수 학교법인영남학원 이사장, 이호성 영남이공대학 총장, 주호영 국회의원,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영재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재계, 언론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김관용 총동창회장은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영남대의 저력이 다시한번 확인됐다.”며 “국민들의 배려와 믿음으로 나라의 일꾼이 된 만큼 당선자들과 함께 20만 영대인이 국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노석균 총장은 축사에서 “민족중흥의 창학이념에 기초해 20만 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한 영남대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모든 동문들이 민족의 대학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국가 발전을 위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영남대는 지난 2010년 치러진 제5차 지방선거에서도 기초단체장급 이상 16명을 포함해 총 80명의 당선자를 배출했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등 동문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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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고위공무원단 20명 영남대에 파견 100% 자체 경비로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성공노하우 배우러 와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졸업생, 귀국 후 암하라주정부 설득 새마을운동 및 정신의 글로벌 공유 성공 사례 [2014-6-25]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60여 년 전 UN 연합군으로 한국전쟁에서 피를 흘린 참전국들에게 새마을정신 공유로 보답하고 있다. 현재 저개발상황에서 고통 받고 있는 참전국들에 새마을동과 새마을정신을 전파해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한국전쟁 정전 61주년. 사람의 나이로 치면 새로운 육십갑자를 출발하는 진갑(進甲)인 해의 6월에 영남대는 참으로 귀한 손님들을 맞았다. 16개 한국전쟁 참전국 가운데 하나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왕실 친위부대를 파병했던 형제국가였지만, 지금은 1인당 GDP 세계 187위(IMF 2014 기준)에 불과한 최빈국 에티오피아에서 새마을연수단이 영남대를 찾은 것이다. 1차(2014.6.8.~6.18)와 2차(2014.6.20.~6.29)로 나눠 영남대를 찾은 새마을연수단은 암하라주 주지사를 비롯해 집권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농업국장, 정책자문위원, 지역농업국장 등 고위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5만4천㎢의 면적, 2천만 인구를 자랑하는 암하라주는 인구 규모로는 에티오피아에서 두 번째며,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33%를 차지하는 주요 지역이다. 그러나 인구의 87%가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경제지역으로, 농촌개발이 지역개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영남대를 찾은 이유는 명쾌하다. 1960년대 한국의 농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암하라주를 지금의 한국처럼 발전시키고 싶다는 것.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길, '발전된 암하라주'를 만드는 길을 찾고자 세계로 눈을 돌린 이들에게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정책, 그리고 개발과정에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극복과정에서 쌓인 노하우는 그야말로 '표본 교과서'였던 것이다. 연수 주제는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각 차수별로 10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대를 방문한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업기술개발, 농외소득 발굴 등 농촌지역개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연수단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천 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포스코 등 각종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병행한다. 또한 포도농가와 한우농가,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 사방기념공원 등을 방문해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의 발자취와 산림녹화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직접 눈으로 재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2기 졸업생이자 현재 암하라주 지역농업국 부소장을 맡고 있는 멜케(Demeke Atlaw Melke, 38)씨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영남대에서는 에티오피아 출신인 그를 전액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하면서 교육시켰고, 1년 6개월의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영남대의 지구촌 공동번영 노력을 배워야 한다며 주정부를 강력하게 설득했다. 그 결과 주정부에서는 주지사 본인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20명을 영남대로 파견키로 했다. 더욱이 ‘자조정신’을 발휘해 연수 경비 일체도 주정부에서 지원 했다. 그런 만큼 이번 연수에 임하는 암하라주 공무원들이 자세는 그 어느 국가 연수생보다 진지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영남대에 왔다”는 이들은 “내 고향의 미래가 바로 우리들 어깨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강의시간은 물론 현장견학시간에도 소중한 교훈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연수에 임하는 마음자세를 밝혔다. 이는 새마을운동과 정신의 글로벌 공유를 통해 지구촌빈곤퇴치에 기여하겠다는 영남대의 노력이 거둔 성과 중의 하나다. 이번 연수가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저개발국가의 리더가 영남대에서 새마을교육을 받고 귀국해 스스로 새마을운동에 기초한 국가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새마을정신의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새마을운동의 ‘자가 발전적 확산’인 것이다. 이번 연수를 총괄하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한국전쟁에서 함께 피 흘린 혈맹인 에티오피아에서 온 공무원을 우리는 보은(報恩)의 차원에서 성심을 다해 교육시켰는데, 그가 귀국해서 한국에 되레 감사하며 새마을정신과 철학을 자신의 나라에서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에서 ‘선순환’의 첫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빈곤극복과 농촌개발사례를 자국의 역사, 문화, 경제, 사회기반에 적합하게 활용하려는 저개발국 또는 개도국 지도층의 자발적 노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반겼다. 이에 덧붙여 최 원장은 “최근 공적개발원조(ODA)가 수혜국으로 하여금 자립심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여국에 더 많이 의존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어 문제였는데, 영남대와 에티오피아 간의 새마을경험 공유 노력은 그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매우 주목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새마을의 공유는 단기적으로는 과거의 우리나라가 받은 빚을 갚는 의미이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리다. 나아가 한국의 경제영토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길이 될 것이므로 우리 영남대는 책임의식을 갖고 정성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차 연수단 10명은 지난 18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1차 연수단 리더로 영남대를 찾은 에티오피아 집권당 중앙위원회 월디(Alemnew Mekonnen Wolde, 42)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면, 영남대에서 배운 것들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잘 응용해 '암하라식 새마을운동'을 오는 7월부터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인들이 똘똘 뭉쳐 캔 두(Can Do) 정신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것처럼 우리 암하라주도 정책결정자에서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새마을운동으로 '한강의 기적' 못지않은 눈부신 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이어 20일부터 29일까지는 암하라주를 이끌고 있는 알렌(Gedu Andaregachew Alene. 50) 주지사를 비롯해 2차 연수단 10명이 또 영남대를 찾았다. <경산 포도농가를 방문한 알렌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주지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의와 현장학습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24일에는 경산시 전지리에 있는 김진수(65)씨 소유 청포도농장과 거봉농장을 방문했다. 전날 배운 한국의 과수농업에 대한 이론을 현장학습을 통해 재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농장을 둘러본 알렌 주지사 일행은 헥타르 당 연간 수확량, 하우스를 이용한 포도재배의 장점, 관개방법, 농장경영을 위한 인력수요 등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특히 알렌 주지사는 농장주 김 씨 부부의 경영 열정에 탄복하면서 “새로운 농업기술인 하우스농업기술을 이 지역에 최초로 도입한 김 씨의 창조적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남편은 제초제 살포, 퇴비 주기 등 힘쓰는 일을 하고, 부인은 포도 알 솎기 등 여성에 적합한 일을 하는 등 효과적인 분업을 한 덕분에 이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내놓았다. 이에 덧붙여 알렌 주지사는 “하루 일정이 끝나고 나면 매일 숙소에 모여 그날 들은 강의와 현장학습 결과를 다시 정리하고 토의한다”면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우수한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70년대 새마을운동을 펼치면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의 경험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교과서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귀국 후 암하라주의 현실에 맞게 잘 응용해 ‘에티오피아 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리는 시발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세계 41개국, 138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하여 영남대를 찾았다. 2013년 6월에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됐으며, 2013년 7월에는 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 KOICA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림청,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유네스코,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국토연구원, 환경관리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정부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및 NGO는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7개국 9개 거점 국립대학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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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욱 약대 교수, 대사성 및 알레르기성 질환 신약 개발 가능성 제시 알레르기 분야 세계 Top 1 저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 온라인판 게재 [2014-6-24] 장현욱(62) 약학부 교수가 세계 최초로 대사성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가능성을 한층 앞당겼다. 2013년 장 교수는 체내 에너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센서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하면, 제2형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성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쥐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낸 바 있다. 장 교수의 연구는 AMPK 활성화가 당뇨, 비만과 지방간 등의 대사성 질환 치료는 물론, 알레르기 및 염증 반응까지 억제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장 교수는 후속연구를 통해 AMPK와 신호조절 인산화 효소인 ERK1 및 2(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1/2)가 상호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레르기 유발의 주 세포인 비만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ERK1, 2와 AMPK가 서로 효과를 상쇄시키는 작용을 해 알레르기 및 염증유발 물질 생성이 조절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 ERK1, 2가 세포질에 있는 AMPK를 핵으로 이동시켜 기능을 못하게 함으로써 알레르기 및 염증 유발 매개체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반대로 ERK1, 2를 억제하면 AMPK가 핵으로부터 세포질로 다시 나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2013년에 이어 이번 연구결과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merican Academy, Asthma, Immunology)에서 발간하는 알레르기 분야 세계 1위 SCI저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JACI, 영향력지수(IF) 12.05) 온라인판 6월 17일자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신개념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레르기 치료제는 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히스타민 유리 억제제, 지질 매개체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생성억제 작용을 하는 화합물들이 사용돼왔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지만,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조절 경로의 발견이 요구돼 왔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비만세포에서 AMPK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ERK1, 2의 활성이 억제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AMPK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제2형 당뇨병 및 비만치료에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에 따라 대사성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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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지원금 5억6천만원 확보, 고교교육 정상화사업 추진 전국 133개 4년제 대학 신청, 전국 65개, 대구·경북 5개 대학 선정 [2014-6-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발표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 도입 계획이 발표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 대학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전형 개선 노력을 각 대학이 어느 정도 기울이고 있는지와 함께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중점 평가해 지난 6월 17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전국적으로 133개 4년제 대학이 신청해 6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영남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 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방법 수를 간소화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전형준비를 위한 혼란을 막았으며 , 전형안내 방법이 다양하고 안내시기가 적절했을 뿐만 아니라 전형 안내 대상을 고1학생 까지 확대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 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또 한 입학정원 감축에 비해 고른 기회 입학전형은 감축하지 않고 , 오히려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 등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5억 6 천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 확보된 국고지원금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기 위한 연구에 고교 교사를 포함해 고교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을 방침이며 , 학생부 종합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선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또한 중 ‧ 고교 창의체험활동 등에 인적 ,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학생부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들을 위한 '추수지도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해 장학지원 , 학업지원 , 생활지원 등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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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천마아트센터,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참여 한국가스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9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및 인사담당자 상담 이전공공기관-지역 14개 대학 간 지역인재 육성·채용 MOU 체결 [2014-6-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의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주최하고 대구시, 경상북도, 영남대 및 경북대 등 지자체와 지역의 대표 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교통안전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포함해 2015년 상반기 내 이전 예정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소개, 이전공공기관 소개 및 2014년도 채용요강 발표, 이전공공기관 취업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9개 공공기관들의 올해 채용규모는 총 659명이며, 이중 7.7%에 해당하는 51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양해각서 체결도 진행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은 지역대학 졸업자를 채용 시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경북대, 한동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위덕대, 김천대, 경운대, 경일대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1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영탁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공공기관의 특성 상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공기관의 지역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공공기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울산, 부산, 광주·전남, 충북에 이은 ‘제5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로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매월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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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1,000' 프로젝트 추진, 목표달성 학생에게 인증서 및 취업장려금 지급 성공적인 사업추진 위해 건강·피트니스 앱 개발회사인 ㈜비글과 MOU 체결 [2014-6-19]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통한 자신감 고취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Challenge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도와줌으로써 자기관리가 뛰어난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Challenge 1,000’ 프로젝트는 재학생들이 달리기, 등산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운동을 선택해 1,000Km를 목표로 4년 재학기간 중 완주 또는 완등 하는 프로그램이다. 100Km를 완주 또는 완등 하는 학기단위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Challenger 1,000’ 인증서(학기단위 프로그램의 경우, ‘Challenger 100’)를 수여하고, 분야별 기록 수립자 중 1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취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영남대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9일 오후 3시 건강·피트니스 앱 개발회사인 ㈜비글(대표이사 장치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는 ㈜비글이 제공하는 게임 기반 건강 및 피트니스 서비스인 ‘트랭글GPS’를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천마 Challenge 1,000 클럽’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 학생들은 ㈜비글의 이벤트 홈페이지(http://event.tranggle.com)에서 영남대 전용 배너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비글에서 만든 모바일 앱인 ‘트랭글GPS’를 다운받아 ‘천마 Challenge 1,000 클럽’에 가입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운동 시작 전 스마트폰에서 ‘트랭글GPS’ 앱을 실행시킨 후, 본인이 수행할 운동 종목을 선택해 운동을 시작하고, 마친 후 종료 버튼을 누르고 기록 데이터를 저장 및 업로드 하면 된다. 학생들이 등록한 달리기 및 등산 기록 데이터는 ㈜비글로부터 자료를 받아 영남대 건강관리센터(소장 도준영)에서 관리한다. 학생들도 본인의 운동 기록 및 실적 등은 항상 스마트폰 앱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운동 종목별로 종합 랭킹은 ㈜비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라는 아라비아 격언이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철저한 건강관리로 자신감을 고취하고,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진 Y형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hallenge 1,000’ 프로젝트는 2014학년도 2학기에 시범 운영한 후,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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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교수 연구팀, '트랜스지방 유해성' 과학적 규명 영양생화학·분자영양학 분야 상위 3% 국제학술지 게재 식품안전관리기준 및 1일 섭취량 권고기준 마련 위한 기초자료 활용 기대 [2014-6-18] “트랜스지방,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해로울까?” 조경현(45) 생명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막연히 해롭다고만 알려진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에 대해 실마리를 찾아냈다. 조 교수 연구팀은 트랜스지방이 인체 내 고밀도지단백질(HDL)의 기능을 저하시켜 세포독성과 혈관독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혈관 벽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청소기’로 주목받는 HDL이 트랜스지방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HDL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진 것이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불포화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고체상태의 지방이다. 보관이 용이하고 맛이 좋아져 장기보관 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제조에 사용되며, 주로 과자, 도넛, 빵, 치킨, 팝콘 등 튀긴 가공식품에 들어 있다. 많이 섭취하면 당뇨와 심혈관질환, 유방암, 대장암 등의 위험이나 기형 유발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과 독성이 나타나는 이유 등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쉬(유전체 구조가 사람과 비슷하고 수백 개의 알을 낳아 대량의 유전체 기능연구와 신약과 독성물질 검증에 적합한 잉어과 어류)를 이용해 트랜스지방이 혈청 고밀도지단백질을 변형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20주 동안 트랜스지방을 섭취시킨 제브라피쉬에서 트랜스지방이 지방간과 간염증을 악화시키고, 피부세포 노화와 배아 독성 및 발달장애 효과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트랜스지방이 해로운 줄 알면서도 즐겨 먹기 때문에 어디에 어떻게 해로운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동기를 밝힌 조경현 교수는 "트랜스지방의 심혈관 독성뿐 아니라 피부 독성, 배아 독성, 지방간 독성을 밝힌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의 식품안전관리기준이나 1일 섭취량 권고기준 마련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교육부과 주관하는 BK21플러스사업, 일반연구자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생화학과 분자영양학 분야 상위 3%에 드는 국제학술지인 <분자영양과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영향력지수(IF) 4.310) 온라인판 5월 26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저자는 영남대 생명공학부 1기 입학생이자 현재 석·박사통합과정(7기)에 재학 중인 박기훈 연구원(25)이며, 조경현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앞서 조경현 교수 연구팀은 흡연이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연구팀은 젊은 흡연자들의 고밀도지단백질(HDL) 변형이 70대 노인들의 혈청에서 일어나는 양상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이러한 HDL 변형이 피부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를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Toxicological Sciences, 영향력지수(IF) 4.328) 2014년 5월호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