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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입생 오리엔테이션-학교생활 소개, 환영 이벤트 및 각종 축하 공연 열려 단과대학별 ‘새내기새로배움터’ 시행, 군사학과 ‘호국원 방문’ 특별한 OT [2014-2-2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14학번 새내기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 2월 28일 입학식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2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2014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활 길라잡이 정보를 제공하는 1부 행사와 환영이벤트 및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천마 응원단’과 ‘힙합 컴퍼니(Hip Hop Company)’ 등 대학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1부 행사에서는 학교 홍보영화 상영,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 소개, 수업학적팀, 장학팀 등 교내 부서별 사전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1부 마지막 순서에는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주)제닉의 대표이사 유현오(43, 섬유공학 91학번) 동문이 직접 찾아 열정과 자신감으로 대학생활을 하라는 조언과 격려를 후배들에게 전했다. 2부에서는 영남대 총동창회 회장인 김관용(경제 65학번)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채욱(법학 64학번) CJ그룹 부회장, 하춘수(경영 72학번) DGB금융지주회사 회장 및 대구은행장, 주호영(법학 78학번) 국회의원 등의 입학축하 동영상 상영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경제학과 88학번 출신인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씨는 14학번 새내기 후배들을 위해 직접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대학생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노석균 총장과 교무위원들은 직접 무대에 나와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과 함께 '젊은 그대'를 합창하며 깜짝 공연을 펼쳐 새내기들을 환영했다. 청각장애인 댄서로 유명한 이익희(21, 체육학부 무용학전공)씨와 같은 전공 학생 및 신입생들이 한 조를 이룬 댄스스포츠 공연도 신입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교내 댄스동아리 ‘맥스 앤 제니스(Max & Zenith)’와 4개 락 밴드 동아리의 연합공연과 힙합가수 산이(San E)의 공연으로 영남대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각 단과대학은 2월 18일부터 ‘새내기새로배움터(새터)’를 시행했다. 특히 군사학과(학과장 김종열)는 14학번 신입생 40명과 재학생 40명 등 총 80명이 2월 26일 오후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하는 뜻깊은 새터행사를 가졌다. 졸업 후 장교로 복무하게 될 군사학과 신입생에게 호국정신 함양과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새터에서 학생들은 현충탑 참배, 안장행사 참관, 안보전시관 관람 등의 시간을 가지며 예비 육군장교로서의 다짐을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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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시간강사 중 강의평가 평균점수 상위 10명 시상 박지윤 강사(사회계열명저읽기와글쓰기) 100점 만점 기록 김우현 강사(미분적분학1) 2013-1학기에 이어 2개 학기 연속 선정 [2014-2-26]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3학년도 2학기 교양교과목 우수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2013학년도 2학기에 개설된 교양교과목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강의평가 평균점수 상위 10명을 선정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총장 접견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박지윤(사회계열명저읽기와글쓰기), 김훈언(기초수학), 이선주(여성과법), 양재열(인물로본서양사), 김미진(무용의이해), 홍기옥(사범예체능계열명저읽기와글쓰기), 김우현(미분적분학1), 김수경(결혼과가족), 황효창(일반물리2), 김귀옥(국제통상의이해) 강사 등 총 10명이다. 수상자 중 박지윤 강사는 강의평가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김우현 강사는 2013학년도 1학기 우수강사 선정에 이어 2학기 연속으로 우수강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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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기 해외자원봉사단, 캄보디아 씨엠립주 교육부로부터 감사장 받아 씨엠립주 소재 초등학교서 교육·환경개선·체육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한복입기, 운동회, K-pop 공연, 태권도 시범 등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나서 [2014-2-23] 영남대(총장 노석균) 해외자원봉사단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우수봉사단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겨울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에 파견된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주정부 교육부로부터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봉사단 증서를 받은 것.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의 깜짝 선물이었다. 영남대 교직원과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제26기 해외자원봉사단(단장 신정식)이 지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록 2주간의 짧은 봉사활동 기간이었지만, 영남대 봉사단은 학교 곳곳에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남기고 왔다. 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씨엠립주에 위치한 베스반(Vessvan) 초등학교. 실제 이들의 현지 봉사활동 기간은 2주였지만, 봉사단은 현지에서의 보다 많은 활동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봉사단은 파견 전 스터디를 통해 캄보디아 베스반 초등학교에는 예체능 교육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주목. 미술팀, 만들기팀, 체육팀, 교육팀 등 4개 팀을 구성해 예체능 교육 활동 위주로 봉사 일정을 계획했다. 미술팀장 김지영(21, 미술학부 3학년) 씨는 “예체능은 체험활동 위주로 교육이 가능하고, 언어의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실제 활동기간 내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까지도 너무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미술팀과 만들기팀이 친구 얼굴 그리기, 손바닥 찍기, 색칠공부,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펼치는 동안 체육팀은 대규모 운동회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체육대회인 운동회가 캄보디아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사단은 학교 측에 제안해 운동회를 열었다. 전교생 400여 명과 함께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백군으로 나눠 줄당기기, 바구니 공 넣기, 계주 달리기를 하는 등 베스반 초등학교의 첫 번째 운동회를 성공리에 치렀다. 운동회 중에는 봉사단원들이 직접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체능 교육뿐만 아니라 이들은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했다.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선 교육팀은 학생들의 이름을 손수 한글로 적어 이름표를 만들어주고, ‘사진으로 보는 한국’ 시간을 마련해 한국의 고궁, 음식, 한복 등 한국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 직접 구입해 간 한복을 캄보디아 학생들이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봉사단은 교육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 환경개선 활동도 펼쳤다. 특히,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부설 유치원 건물에 그린 벽화는 철야작업으로 완성된 봉사단의 작품. 벽화그리기를 제안했을 때 학교 측에서는 학교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와 정서에 맞는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봉사단의 설득 끝에 한쪽 벽만 그리기로 하고 시작됐다. 벽화그리기가 시작되자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신기해하며 구경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반신반의하던 학교 측에서도 전체 벽면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체육팀장 김영훈(25, 전자공학과 3학년) 씨는 “학교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보다 작업량이 많아져 이틀 동안 늦은 밤까지 벽화를 그렸다”며 “하지만 기뻐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때문에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2주간의 봉사활동이 끝날 무렵, 봉사단원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온 몸에는 모기물린 자국이었지만 얼굴에서는 미소가 가득했다. 2012년 안전행정부 주관의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캄보디아에서 15일간 봉사활동을 했다는 최규현(23, 지역및복지행정학과 2학년) 씨는 “그 때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참여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해외자원봉사단을 모집해서 다시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캄보디아팀 총괄팀장으로 참여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활동했는데 현지에서 학생들이 너무나 좋아해줘서 오히려 제가 더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는 2001년부터 총 26회에 걸쳐 해외로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오고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26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3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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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축수산농촌개발부 차관 등 6명, 영남대 방문 미얀마 농촌개발 위한 새마을운동 현지화 전기 마련 [2014-2-2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추진 중인 글로벌 새마을운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미얀마정부 고위공무원단이 영남대를 찾았다. 한국농어촌공사 초청으로 내한한 미얀마 축수산농촌개발부 틴 응웨(Tin Ngwe) 차관, 미얀마 국가경제사회자문위원회 틴 투 우(Tin Htut Oo) 의장과 관련부처 국장 등 일행 7명은 이날 최외출 교수(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를 만나 미얀마의 농촌개발을 위한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전수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박승우 원장과 이병완 부원장, 이희욱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국제교육연수단장 등 새마을운동 관련 교수와 연구자 등이 참석해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연구과 교육 및 국제컨설팅 경험을 소개했다. 틴 응웨 차관 일행은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미얀마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 활용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틴 응웨 차관은 “미얀마의 농촌개발을 위해서는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 연구와 조사 등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새마을운동 교육연수와 연구 경험을 쌓은 영남대와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외출 회장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미얀마의 공무원 및 농촌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뜻이 있다”고 화답하면서 “새마을경험의 공유를 위해 곧 열릴 예정인 국제모임에 차관 일행이 참여하는 것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틴 응웨(Tin Ngwe) 차관, 틴 투 우 (Tin Htut Oo) 의장 등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방문해 미얀마의 농촌개발정책추진을 위한 새마을운동 연구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문의하는 등 적극적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방문에 앞서 영남대는 지난해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조사를 마쳤고, 미얀마에 현지화된 새마을운동 프로그램 연구에 이미 착수한 상태. 따라서 이번 만남은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에게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과 원칙에 입각한 농촌개발의 필요성, 농업 및 농촌 개발을 통한 빈곤퇴치와 경제발전의 가능성, 미얀마의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새마을운동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기회가 됨으로써 미얀마에서 현지화된 새마을운동이 확산될 수 있는 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영남대를 방문한 뒤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기원과 실제를 눈으로 확인한 이들은 22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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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동문(경영'72) 이어 박인규 동문(무역'73) 차기 내정 하 회장-금융위기 조직혁신 승부수 성공, 박 내정자-조직장악력 뛰어나 [2014-2-19] 영남대 동문들이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 행장의 대(代)를 잇게 될 전망이다. 최근 후진양성을 위해 전격용퇴를 선언한 하춘수 제1대 DGB 금융지주 회장 겸 제10대 대구은행 행장에 이어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내정된 박인규 (주)대경TMS 대표이사가 모두 영남대 동문이기 때문이다. 1954년생으로 영남대 무역학과 73학번인 박 내정자는 지난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회장 및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금융그룹 내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회장과 대구은행장 겸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후보자는 지역사정과 은행 업무에 정통하고 그룹의 안정과 융화를 이룰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여러 후보자를 면밀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선이 굵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과 같이 호흡하고 지역민과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온 것이 회장 추천 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79년 대구은행 입행 후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부장, 경북1본부장, 전략금융본부 부행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했으며, 현재 DGB금융그룹의 관계회사인 (주)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후 앞으로 3년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1953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부 72학번인 하춘수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다음달 만료되는 지주 회장직 뿐만 아니라 내년 3월까지 아직 1년여 남은 행장 자리까지 내놓으며 '아름다운 퇴장'의 본보기를 보였다. 대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는 하 행장은 2011년 DGB금융지주 설립 이후 초대 회장을 3년간 맡아왔다. 하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룩했다. 또 연달아 터지는 각종 금융 사고에도 대구은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 신뢰를 받았다. ‘제44회 한국의 경영자상’(2012),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 기관부문 대통령표창’(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육성공로자 산업포장’(2008)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영남대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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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컴퓨터공학도들,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 1위 ‘악플 근절·선플 확산 팝업창’ 개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 [2014-2-17] 영남대(총장 노석균) 컴퓨터공학도들이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IBM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1월 27일까지 온라인상의 정체성 찾기, 악플 근절·선플 확산, 사이버 폭력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총 16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 8일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가해 최종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이인형(24, 4학년), 김현우(22, 2학년), 이성원(21, 1학년) 씨로 구성된 A.S.K.Y팀이 1위에 해당하는 ‘아이디어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악플 근절, 선플 확산 팝업창’. 악플, 선플, 투고 등 총 3개의 팝업창을 개발한 이들의 아이디어는 욕설이 포함된 게시물을 작성하면, 해당 욕설의 의미와 함께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이것입니까?’라는 문구를 팝업창으로 띄워 게시글 작성을 재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선플을 작성할 경우 ‘감사합니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 줄이 다른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다른 게시자의 악플을 본 사람이 투고할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 욕설 목록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단순히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팝업창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실제 인터넷 상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워크숍 때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과 내 컴퓨터 보안·해킹 동아리인 ‘엑스퍼트(@xpert)’ 동아리 선후배 사이로 평소 바람직한 인터넷 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들은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습관적으로 온라인에서 욕설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팝업창을 만들게 됐다”며 “아이디어가 간단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