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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전공 13학번, 가야금 연주자 쌍둥이 자매 정효인‧정효빈 씨 "가얏고 혼 실은 퓨전국악으로 세계무대 서고파…” [2013-3-6] 퓨전국악 연주가를 꿈꾸는 음악학부 새내기 쌍둥이 자매, 정효인(우), 효빈 씨 “대부분 국악을 잘 몰라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머니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심금을 울리는 국악에 매료돼 가야금을 배우게 됐죠.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이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거든요.” 요즘 10대답지 않게 국악사랑에 흠뻑 빠진 쌍둥이 자매가 올해 나란히 영남대 음악학부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국악을 전공해 프로페셔널 국악인이 되기 위해서다. 주인공은 일란성 쌍둥이 정효인‧효빈(19) 자매. 자기 키보다 큰 가야금을 지금은 보물처럼 애지중지하지만, 처음부터 국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바이올린 강사인 어머니와 고교 미술선생님인 아버지로부터 예술적 감성을 물려받아 어려서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등에 상당한 재능을 보였던 자매가 국악을 전공하게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자매가 국악을 처음 접한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때다.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던 어머니를 따라 한 달 정도 가야금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됐다. 먼저 가야금 선율에 매료된 동생 효빈이 중3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해 김천예고에 진학했고, 언니 효인은 일반계 여고에 다니다가 고 2때 비로소 가야금 연주가가 되기 위해 김천예고로 전학했다. 상대적으로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예술적 감성을 타고난 자매는 지난해 8월 영남대 음악대학에서 주최한 전국 초‧중‧고 음악경연대회에서 국악 현악부문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물론 동생이 1위, 언니가 2위였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지면 질투가 나지만, 동생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한 수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죠”라는 언니 효인은 동생 덕분에 늦게 시작했다는 불안감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한다. 동생 효빈 역시 눈빛만으로도 교감이 되는 언니가 같은 길을 선택한 것이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한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대학, 같은 과, 같은 학번 새내기가 된 쌍둥이 자매는 이제 또 하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동서양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퓨전국악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것. 그날을 위해 해금도 배울 계획이라는 자매는 “전통만 고수한다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전통국악에 가얏고의 혼을 실은 퓨전국악으로 세계무대에서 서고 싶어요. 퓨전국악 연주가 쌍둥이 자매의 데뷔를 기대해주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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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추진에 기여한 공로 [2013-03-05] 이환범 교수(행정학과, 50, 사진)가 대통령 훈장을 수훈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교수는 우리나라 지방분권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2011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본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과도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지방의회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및 강화, 교육자치제도 개선, 자치경찰제도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등 지방분권의 핵심과제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과 있는 분권촉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2월 20일 제17대 대한지방자치학회장에 취임한 이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의 내실화에 중점을 둔 학회활동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남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3월부터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행정안전부 조직진단센터장(개방형 고위직),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본 위원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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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환경미화원 60명,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기탁 1인당 월5천원씩 적립, 매년 300만원 기탁 약속 [2013-3-4] 2013년 3월 4일 오전, 대학가의 새 학기가 막 시작된 가운데 따뜻한 미담이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영남대 경산캠퍼스의 환경미화원 60명. 이과대, 생활과학대, 자연자원대, 약대, 공대 건물을 맡아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쓸고 닦고,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던 이들이 영남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까지 내놓은 것이다. 신학기를 맞은 캠퍼스를 훈훈하게 만든 환경미화원분들의 각별한 학생사랑 - 4일 오전, 안복례, 김정자, 장학생 씨(왼쪽부터)가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 4일 오전 9시, 영남대 발전협력팀을 찾은 이들은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1인당 매월 5천 원 씩 모아 앞으로 매년 300만원씩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뜻을 모은 60명을 대표해 장학기금을 전달하러 온 김정자(62)씨는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매일같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마주치는 학생들인데, 너무 안쓰러워 그냥 모른 척 할 수 없었다”고 모금 동기를 밝히면서 “다들 어렵게 자식들 공부 시킨 경험들이 있는지라 선뜻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해준 회원들이 고맙고, 다들 내 자식 같은 학생들에게 더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있다”며 오히려 겸연쩍어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장학생(63)씨와 안복례(51)씨도 “비록 영남대 소속은 아니지만 모두들 5년 넘게 영남대에 몸담으면서 내 집, 내 가족 같은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얼마 안 되지만 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발전협력팀 허민 팀장은 “학교 환경미화를 책임져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인데, 이렇게 큰 마음의 선물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소중한 뜻을 우리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학생들도 무척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총학생회장 금진욱(27, 건축학부 4년)씨도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환경미화원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총학생회 차원에서는 '깨끗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노력하겠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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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첫 해에 대구 수석 합격, 영어교육 정민경․특수체육 이석호 경남 수석 합격, 유아교육 신유란 공립 53명․사립 36명 등 총 89명 교원임용 확정 [2013-2-28] 2013 교원임용시험 대구 및 경남 지역 수석합격자들 왼쪽부터 정민경(영어교육), 이석호(특수체육), 신유란(유아교육)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3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대구와 경남 지역 수석을 배출했다. 최근 발표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정민경(23)씨와 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이석호(24)씨가 각각 영어와 특수교육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교원임용고시’라고까지 불리며 ‘재수는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단번에’, 그것도 ‘1위로’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신임교원연수를 마치고 3월 4일 개학과 함께 정식 교사로 강단에 서게 된다. 정 씨는 경북고등학교, 이 씨는 대구남양학교로 각각 발령을 받았다. “스터디모임은 물론 시험대비 특강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과 선후배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특히 2학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미국 볼주립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것이 3차 관문인 수업시연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도와주신 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석호 씨도 “평생을 꿈꿔온 교사의 길을 걷게 됐으니,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이 힘들 때 먼저 안아주고,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는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지역에서도 영남대 사범대학 졸업생이 수석을 차지했다. 2011년 2월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신유란(25)씨가 유아교육 분야 1위로 합격한 것이다. 3월 4일부터 국공립유치원인 창원 토월유치원에서 유치원교사생활을 시작하게 된 신 씨는 “시험대비 특강 지원은 물론 면접 및 시연을 준비할 장소를 제공해주는 등 졸업생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해주신 모교에 감사한다”며 합격소감을 대신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사범대학에서는 영어교육과 16명, 수학교육과 13명, 유아교육과 7명, 국어교육과 6명, 특수체육교육과 5명 , 한문교육과 3명, 교육학과 3명 등 총 53명이 2013학년도 공립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사립교원 임용자 36명까지 포함하면 총 89명이 올해 교원으로 임용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영남대 사범대학장 김경란 교수(영어교육)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은 물론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임용시험에 대한 조언을 듣도록 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최근 비중이 커지고 있는 수업시연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등이 특히 효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교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중등 및 유아교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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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후학기 정년퇴임식 28일 개최 후학 양성 및 학문 발전에 반평생 바친 학계원로 7명 정년퇴임 [2013-2-2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8일 오후 3시 법학전문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후학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정년퇴임하는 교수는 독어독문학과 정지창, 환경공학과 이철희, 컴퓨터공학과 강병욱, 흉부외과학교실 한승세, 소아청소년과학교실 하정옥, 산부인과학교실 이태형, 의류패션학과 이연순 교수(사진 왼쪽부터) 등 총 7명. 짧게는 25년에서 길게는 35년여 동안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 및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독어독문학과 정지창 교수는 독어독문학과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실천문학> 편집위원, 문예미학회장, 대구경북민족문학회 공동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예술마당 솔 대표, 민예총 대구지회장, 민예총 이사장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환경공학과 이철희 교수는 수질보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환경공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환경부장관상, 경상북도환경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대한환경공학회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일본수환경학회 공로상도 받아 국제적으로도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학환경안전협의회장,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환경부 자문위원, 대구시 및 경상북도 환경보전위원, 낙동강중권역수질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환경보전과 환경기술발전에 공헌했다. 컴퓨터공학과 강병욱 교수는 국내 컴퓨터교육 도입 초기에 영남대에 컴퓨터공학과를 개설하고 지난 35년여간 학내 전산화시스템 구축 및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IEEE, 대한전자공학회, 한국정보과학회,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흉부외과학교실 한승세 교수는 국내 심장외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부속영천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심장학회장, 미국 흉부외과의사렵회 국제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소아청소년과학교실 하정옥 교수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소아 환자에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의과대학장을 거쳐 의무부총장과 영남대의료원 첫 여성원장(2010.9~2013.1)을 역임했다. 특히 의료원장 재임 중 의과대학 증축․리노베이션 준공(2010.12.29) 등 영남대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비약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부인과학교실 이태형 교수는 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부속병원 산부인과 과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의류패션학과 이연순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양과 천연염색 분야를 학문적으로 개척했으며, 1992년 이후 펴낸 10여권의 저서와 논문 및 작품 발표회, 디자인등록, 국내외 초대작가 출품 등을 통해 후학양성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의류학회 부회장, 한국의상디자인학회 감사, 한국의류산업학회, 국제천연염색학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러한 공로로 이철희 교수는 황조근정훈장, 강병욱 교수는 홍조근정훈장, 의류패션학과 이연순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정지창 교수와 한승세 교수는 옥조근정훈장, 이태형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받는다. 한편 독어독문학과 윤세훈(60) 교수와 미술학부 김희성(61) 교수는 이날 명예퇴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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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초대 교육비서관 [2013-2-26] 김재춘 교수(50, 교육학과, 사진)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초대 교육비서관으로 내정됐다. 김 교육비서관은 대선 때 박 대통령의 선거 캠프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행복교육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공약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교육비서관은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문학사(1986), 서울대 대학원 교육학전공 교육학석사(1988), UCLA 대학원 교육학전공 PH.D(1996)를 마쳤으며, 2000년 3월부터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학내에서는 사범대 부학장,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 교육대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교육정책위원장, 교육부 각종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세계교과서학회 아시아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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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대 공학도 60명 참가 5박 6일 전문교육과정 1위, 1개 학기 등록금전액 장학금 획득 ‘원자력연계전공’ 우수성 재확인 [2013-2-27] 한전기술 4기 캠프 수석을 차지한 정용원 씨가 장학증서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진 공대 학장, 정용원,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이재규, 장영선 교수, 홍승열 기계공학부 교수) 전자공학과 3학년 정용원(26, 원자력연계전공) 씨가 한국전력기술 주최 'Power Engineering School‘(PES) 캠프 4기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PES’는 전력기술 분야 미래엔지니어육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초 열린 제4기 캠프에는 영남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주요 30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공학도 60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개요 등 10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전문 강의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 5박6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전공시험, 발표, 논술, 출석 등 종합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정 씨는 4기생 60명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부상으로 1개 학기 등록금전액 장학금도 받았다. “2012년 2학기부터 복수전공하고 있는 원자력공학연계전공 덕분에 전국에서 선발된 쟁쟁한 공학도들 사이에서 수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힌 정용원 씨는 “원자력연계전공은 각종 전문교육과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며, 2개의 학위와 보다 넓은 취업기회를 보장한다. 저비용․고효율의 원자력에너지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많이 필요한데, 아직 국내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 점에서 원자력연계전공은 더욱 전도유망하다”고 자랑했다. 이로써 영남대 원자력연계전공은 한전기술 주최 ‘PES' 캠프에서 총 2명의 수석을 배출하며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앞서 2011년 7월 ’제1기 캠프‘에서는 당시 전기공학과 3학년으로 원자력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고 있던 박현제(26)씨가 첫 수석의 영예와 1년 전액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영남대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원자력공학연계전공을 신설,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가 공동 참여하는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운영 중이다. 연계전공 교과목 35학점 이상, 특히 전공핵심과목 16학점 이상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졸업 시 주전공과 원자력공학전공의 공학사 학위 2개가 동시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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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새터 깜짝 방문한 노석균 총장 전례 없던 총장 방문에 새터 분위기 ‘UP!’ 앞으로 4년의 새출발 각오 다져 [2013-2-25] 2월 25일 오전 11시 55분, 영천시 성덕수련원 대강당. 대학생활의 첫걸음인 ‘새터’(새내기 배움터) 이틀째를 맞이한 영남대 문과대학 13학번 신입생들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이날의 깜짝손님은 바로 노석균 영남대 총장. 지난 2월 1일 총장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신입생이니만큼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보고 싶었던 것. 600여명의 문과대학 새내기들 앞에 선 노 총장은 “여러분과 저에게 2013년은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는 영남대 총장으로서, 여러분은 영남대 학생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이곳에서 우리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4년간 함께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입니까. 여러분을 만난 이 순간의 이 벅찬 느낌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며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노 총장은 “여러분이 전공하게 될 문․사․철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출발점입니다. 인성과 교양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에 더욱 열심히 대학생활을 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고 가치관을 확립하기 바랍니다”라는 당부와 함께 “여러분에게 대학 4년이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여러분 스스로도 노력하고, 저도 총장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예정보다 다소 늦게 도착한 탓에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지만 학생들은 아랑곳 않고 총장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깜짝 방문에 대한 놀람과 반가움의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오는 28일 입학식과 동시에 정식으로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13학번이 되는 임효진(19, 여)씨는 “새터에 와보니 ‘이제 나도 대학생이구나’하는 실감이 드는데, 총장님까지 몸소 찾아와 환영해주시니 정말 기쁘네요. 사실 일반적인 대학생들에게 ‘총장님’하면 멀게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저희에게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라는 소감과 함께 “총장님 말씀처럼 앞으로 4년을 더욱 충실하게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봅니다”라며 활기차게 말했다. 이번 새터의 총괄책임을 맡은 문과대 학생회장 최정영(국어국문3년, 24, 남)씨도 “지금까지 어느 대학 총장님들도 입학식 전에 직접 새터를 방문해 새내기들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총장님의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전통이 생기기를 바랍니다"라며 “총장님이 보여주신 각별한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후배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대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새터에는 문과대학 이정희 학장 등 16명의 교수들도 직접 찾아와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보람찬 대학생활을 위한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문과대학 신입생 새터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앞서 노 총장은 오전 10시경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생활과학대학 신입생 새터도 방문했다. 대학생활에 대한 부품 꿈을 안고 한 자리에 모인 180명의 생과대 새내기들에게 노 총장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여러분의 미래와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찾고, 이를 계발하여 자신만의 장점과 능력을 키우십시오. 그리고 교수님을 찾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대학생활에서는 교수님과의 인터랙션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찾아가 모든 것을 의논하십시오. 그렇게만 한다면 여러분의 대학생활은 더욱 즐겁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생활과학대학 신입생 새터 역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홍상욱 학장 등 12명의 교수들과 선배 재학생들도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진삼 교학부총장과 지홍기 대외협력부총장도 24일 울진에서 열린 공과대학 새터와 무주에서 열린 상경대학 새터에 각각 방문해 2013학번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25일 오전 생활과학대학 새터를 직접 찾아간 노 총장이 2013학번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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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기 학위수여식, 학사 3726명, 석사 578명, 박사 89명 학위 취득. 졸업축하 이색플랜카드 눈길 끌어 [2013-2-22]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2일 오전 11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과 특수대학원 별로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3천726명, 석사 578명, 박사 8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철학과 김혜나(25)씨는 주전공인 철학을 비롯해 복수전공인 경영학과 도덕윤리교육 등 총 3개의 전공에서 동시에 학사학위를 받는 등 총 402명이 복수전공으로 2개 이상의 학사학위를 받았다. 올해 만 68세의 나정기 씨는 최고령으로, 만 20세의 박주원 씨는 최연소로 각각 이날 행정학사 학위를 받았다.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미국인 토마스 듀버네이 씨가 한국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인도 출신 샤피어 칼라틸(27)씨가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14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유학생 167명(학사 102, 석사 53, 박사 12)도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영남대 캠퍼스 곳곳에는 졸업을 축하하는 이색 플랜카드들이 눈길을 끌었다. SNS세대 답게 톡톡 튀는 문구와 사진으로 장식된 플랜카드 앞에서 졸업생들은 친구와 선후배,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마친 한 졸업생은 "오늘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면서 "오늘 촬영한 기념사진을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려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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