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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유학생 가족방문단, 국내 대학 최초 영남대 방문 교육, 취업, 각종 유학생 지원프로그램 만족도 “100%” [2012-7-2] 중국인유학생 및 가족방문단과 이효수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효수 총장에게 ‘덕을 두텁게 해 만물을 포용한다’는 뜻을 지닌 서예 작품을 선물했다). “2년 전 딸아이를 영남대에 유학 보내고 어찌 지내나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정말 영남대에 유학 보내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곧 졸업인데, 2년 더 영남대에 믿고 제 딸을 맡기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중국 상해시 공상(工商)외국어대학 컴퓨터학과장 첸지아롱(陈佳荣, 52)씨. 그는 2010년 9월 외동딸 첸쓰엥(陈思盈, 23)씨를 영남대로 유학 보냈다. 중·한 통번역전문가를 꿈꾸던 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매대학인 영남대 편입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직접 딸이 유학 중인 영남대를 찾았다. 영남대 첫 방문 일성은 “과연 믿고 맡길 만하다”는 것. 딸과 함께 캠퍼스를 돌아보고 사는 곳도 직접 둘러 본 그는 오는 8월 중국어통번역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는 딸에게 영남대에서 2년 더 공부해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일 오전 영남대 중국인유학생 가족방문단이 한꺼번에 캠퍼스를 찾았다.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여 동안 부모 곁을 떠나 유학 중인 아들, 딸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현장을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어서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가족들이 단체로 자식들이 공부하고 있는 대학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영남대 중국인유학생회가 주축이 돼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의 가족 30여 팀을 초청했는데, 그 중 영남대 중국인유학생 가족 20여팀 30여명이 직접 영남대를 방문한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유학생 현황 및 각종 지원 프로그램, 교육커리큘럼, 취업현황, 동문 활동 등을 가족방문단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을 들은 유학생 가족들의 반응은 “100% 만족하며, 감사하다”는 것. 게 중에는 한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친척들에게 적극 영남대를 추천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중국인유학생 및 가족방문단과 오찬을 함께 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믿고 자녀를 우리대학에 맡겨 주신 부모님의 선택이 현명했다는 확신이 들도록 유학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과 최상의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오면서 품었던 청운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중국 베이징에서도 졸업생들의 현지 동문회를 국내 대학 최초로 결성한 만큼 글로벌 동문네트워크의 왕성한 활동이 향후 영남대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에서 현재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960여명. 그 가운데 500여명이 학부생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칭화대(淸華大), 푸단대(復旦大), 난징(南京)대, 난까이(南開)대, 후아쭝(華中)과기대, 시안(西安)교통대 등 49개 중국 명문대학과 교류 중이며, 현재까지 1천여 명의 중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 대학, 삼성그룹·현대자동차·SK·STX·이마트·태평양 등 중국에 진출한 대기업, 그리고 외환은행 북경지사, 천진은행 등 금융계 등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은행 중국 진출 1호점인 상해지사에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한 씬위에(24)씨가 90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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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젠더 감수성 향상 커플 프로그램'실시 [2012-7-6] “저흰 지난 2월 새내기 배움터에서 만나 캠퍼스 커플이 됐어요. 환하게 웃는 여자 친구의 첫인상이 참 좋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에 다정함을 느꼈습니다. 캠퍼스 커플이라 대학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아요. 하지만 여느 커플처럼 가끔 말실수나 다툼도 하고, 별 것 아닌 일에 오해로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하죠. 어떻게 하면 그런 갈등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5일 오전 10시, 영남대 학생지원센터 322호. ‘젠더 감수성(gender sensibility) 향상 커플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플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조금씩 다른 사연들을 안고 왔지만, 서로의 관계를 보다 발전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은 공통분모라는 사실에 동병상련을 느낀 듯 참여 커플들의 얼굴이 훨씬 밝아졌다. 캠퍼스 커플들을 위해 마련한 '젠더 감수성 향상 커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재학생의 젠더의식 강화 및 바람직한 이성관계 증진을 위해 ‘젠더 감수성 향상 커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6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특강 또는 캠프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다가 2010년부터는 커플 참여 프로그램으로 변경‧운영하고 있다. 참가 커플들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한 이해 ▲성격 검사를 통한 자신과 상대의 특징 이해 ▲사랑과 결혼의 의미와 이해 ▲의사소통의 중요성 ▲인생계획 세우기 등을 주 내용으로 하루 2시간씩 5일간의 교육 및 상담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김지혜 교육학과 겸임교수(40)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커플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피드백을 주고받은 과정을 통해 상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서 “파트너와 함께 생애설계를 하면서 졸업 후 직업인으로서의 자세뿐만 아니라 결혼 후 가정생활에 있어서의 양성 평등 의식도 생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2년 정도 사귀면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참 답답하고 고민스러웠는데, 마침 학교에서 커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하게 됐다”는 장영심(23, 중국언어문화학부 4학년)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의 성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그의 파트너 정운재(24, 전자공학과 3학년)씨 역시 “처음엔 선뜻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여자 친구의 권유로 용기를 냈다. 덕분에 남녀 차이를 이해하면서 여자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는 소감과 함께 “굳이 커플이 아니더라도 대인관계에 고민이 있거나 더 잘 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한마디로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학생이 재학 중 취업의 전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업 설계,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여성의 지위 향상과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올바른 취업의식 고취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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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보~을숙도, 11박 12일 동안 270km 도보 행군 2009년부터 715명 참가, 지성과 야성 갖춘 ‘Y형 인재’ 육성 [2012-6-25] 영남대생 160명은 6월 25일 오후 상주보에서 출정식을 갖고 11박 12일간의 국토순례대장정에 올랐다. "62년 전 이곳 낙동강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낙동강 700리 행군을 반드시 해내고 말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6월 25일 오후 2시 30분, 낙동강 700리의 첫 출발점인 경북 상주시 상주보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함성의 주인공은 바로 ‘국토순례대장정'에 오른 160명의 영남대 학생들.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를 기르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토순례대장정'에 지원해 6대 1에 육박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이다. 4년차에 접어든 올해 국토순례대장정의 탐사코스는 ‘낙동강 700리’. 62년 전 발발해 3년간 치른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록된 낙동강 전선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7월 6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상주, 구미, 칠곡, 대구 강정보, 창년, 김해, 부산 을숙도에 이르는 약 270km 구간을 걸어서 돌파한다. 하루 평균 22㎞ 이상을 걸어야 하는 셈이다. 대장정 동안 끼니는 야외취사로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잠자리도 당연히 야외취침이다. 그러자니 배낭무게도 여간 아니다. 옷가지와 세면도구 등 개인물품은 물론 취사도구와 침낭까지 각자 챙겨야하기 때문이다. 몇 분 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하는 무더위와 살갗을 태울 듯 작열하는 태양빛 또한 만만찮다. 그러하기에 성공을 향한 이들의 집념은 더욱 강하다. 사서 고생을 자처한 이유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극복하는 기회를 같고 싶어 지원했다는 황선미(24, 여, 국사학과 4년)씨는 "몇 시간씩 쉬지 않고 걸을 일이 평소에는 그리 많지 않아 솔직히 걱정도 되지만, 넘어서지 못할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발에 물집이 터지고, 팔다리가 천근만근이 되더라도 이겨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간 중간 병영체험도 하고, 바디페인팅으로 대형 한반도기 만들기도 하고, 새터민을 초청해 안보강연도 듣는다. 지역주민과의 교류행사도 갖고, 래프팅도 체험한다.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화합과 협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익히기 위해서다. 낙동강 700리 국토순례대장정 출정식에 직접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나라의 근본은 사람이고, 교육은 건강하고(體), 바르고(德), 유능한(智) 사람을 만드는 과정이다. 지성과 야성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토순례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보다 성숙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9년 6월 문경새재에서 영덕 수련원까지 162km 대장정을 시작으로 2010년 6월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영남대까지 500km 대장정, 2011년 6월에는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까지 휴전선 155마일(249km) 대장정을 각각 실시했으며, 올해 4기까지 총 71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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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원, 경상북도 해외자매 지자체 공무원 6명 한국어 연수 총 390시간 한국어 교육 및 매월 문화체험 [2012-6-24] 영남대는 경상북도와 자매․우호 관계에 있는 해외 자치단체소속 공무원들의 한국어 연수를 실시한다. 경상북도가 해외자매 지자체 공무원을 초청해 영남대 외국어교육원에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총 390시간의 한국어 연수를 위탁한 것이다.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연수중인 외국 공무원들은 중국 닝샤후이 자치구 외사판공실 후앙시엔롱(黄先榮,32,여)씨,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타이응우엔 방송국 판 르 퉁(Phan Le Tung,26,남)씨, 캄보디아 씨엠립주 통계과 로어 오덤(Lor Oudom,29,남)씨, 인도네시아 해양수산청 아마드 디위 쿠니아완(Ahmad Dwi Kurniawan,29,남)씨,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주 지나 아닌디야자티(Gina Anindyajati,여,25)씨, 터키 불사주 터키국립경찰 무아즈 바하디르 무타프(Muaz Bahadir Mutaf, 26, 남)씨 등 총 6명이다.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연수중인 외국 공무원들이 제37회 경산자인단오제에서 다도 체험중이다. 이들은 매일 3시간씩 한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매월 문화체험에도 참가하는 등 한국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22일 오후 2시에는 경북 경산 자인 계정숲에서 열린 제37회‘경산자인단오제’에 참가해 창포머리감기와 다도, 그네타기, 활쏘기, 떡메치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터키에서 온 무아즈 바하디르 무타프 씨는“6시간 달인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니 윤기가 날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전하며,“한국은 특히 치안이 좋고, 한국인들 역시 친절하고 상냥해 이곳 생활이 즐겁다. 요즘엔 한국의 전통가요에 흠뻑 빠져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해 많이 배워서 한국과 터키의 교류 증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7회 경산자인단오제에서 캄보디아 씨엠립주 공무원 로어 오덤 씨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무원인 지나 아닌디야자티 씨 역시“인도네시아에도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관심이 아주 많다. 한국어가 어렵기도 하지만 배울수록 흥미를 느낀다.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한국사회가 매력적인 곳이라 소개하고 공유하고 싶다”고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연수를 주관하는 영남대 한국어교육원 서종학 원장(국어교육과,61)는“한국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어휘문법 등의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과 경상북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올바른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이 장래 지한(知韓)․친경북(親慶北) 인사로 활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국제통상과 전병기 사무관은“2005년부터 시작된‘경상북도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일본, 러시아, 터키 등 11개국 51명이 참여했다. 이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가 해당 지자체와 교류 협력시 인적네트워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은 포항 불꽃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도내 주요 축제와 역사·문화·관광지 및 주요 산업단지 방문 등 경북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을 체험하고 오는 11월 자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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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기 해외자원봉사단 98명 여름방학동안 유럽 7개국 및 라오스 파견 11년째 지구촌 곳곳 ‘사랑의 씨앗’ [2012-6-21]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01년부터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한 이래 1,800명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3시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3기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지고 이번 여름방학동안 영남대생 98명을 지구촌 8개국에 파견해‘사랑의 씨앗’을 심는다. 제23기 해외자원봉사 발대식에서 이효수 총장(가운데)과 학생들 평균 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은 아르메니아 32명, 프랑스 26명, 터키 21명, 라오스 7명, 독일 6명, 이탈리아 3명, 에스토니아 2명, 체코 1명 등 총 98명으로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파견된다. 영남대와 한국을 대표하는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황무지 개간, 고성 개보수 등의 노력봉사는 물론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문화교류와 교육봉사 등 다방면에 걸쳐 다른 문화권의 젊은이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6일 터키 동부내륙의 낙후지역 에르주룸(Erzurum)으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영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 4학년 김영훈(26)씨는“한국 UNESCO(유네스코)와 공동 실시하는 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첫 파견되는 지역에 팀장 역할을 맡았다. 약 한 달간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하면서 국제적 감각도 키우고 싶다. 더불어 한국의 문화와 영남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설레했다. 또 7월 26일 아르메니아를 향해 떠나는 노소영(영어교육3년, 20)씨 역시“한국에서의 교육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가 있는 아르메니아 어린이들을 돌볼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전세계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한국인의 정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효수 총장은“인생의 행로를 결정짓는 귀중한 시기에 해외자원봉사활동은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따뜻한 심성을 바탕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봉사를 통해 사람을 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며 “영남대를 대표하는 민간대사로 수범을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영남대는 2001년부터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래 2010년부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UNESCO(유네스코), IWO(국제워크캠프기구)와 공동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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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쉘 에코 마라톤 대회’, 7월 4~7일 말레이시아 세팡 F1 경기장 18개국 141팀 참가, 최고 연비 효율 및 설계 독창성 경연 [2012-6-19] 쉘 에코 마라톤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YUSAE 팀과 황평 지도교수(우측에서 두 번째), 후원사 관계자들(우측 다섯 번째가 하종환 한국쉘석유 사장) "가솔린 1ℓ당 100km 주행 연비 달성을 목표로 지난 반 년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두고 오겠습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YUSAE’(유새, 지도교수 황평)가 국제 친환경자동차 경주대회에 한국 최초로 도전장을 던진다. YUSAE 팀은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 기계관에서 ‘2012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Shell Eco-marathon Asia 2012)’ 출정식을 가졌다. 한국쉘석유㈜ 하종환 사장과 장록주 이사, 쉘퍼시픽 엔터프라이시스(주), ㈜넥센타이어, ㈜포스코 등 후원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출정식은 YUSAE 팀 소개 및 차량 설명, 후원사 로고 스티커 부착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는 쉘(Shell International Petroleum Company)사에서 매년 3개 대륙, 만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행사는 말레이시아 세팡 F1경기장에서 7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18개국 141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프로토타입(prototype, 최저 마찰과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는 차량)과 어반 타입(urban type, 다양한 연료별로 최고의 연비 효율로 작동되는 차량)의 2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 별로 최고 연비 효율과 독창적 설계를 제시한 팀을 선발한다. 총 8명의 영남대 기계공학부생들로 구성된 YUSAE 팀은 어반 타입에 참가한다. 지난해 11월 한국 대표로 선발된 이래 자동차 설계 및 제작, 정비, 시운전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냈다. 특히 기존의 150cc 가솔린엔진을 제어하는 ECU(Engine Control Unit)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새로 매핑(mapping)하고, 공기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차체를 디자인하고 경량화도 물론 극대화했다. 메인 스폰서인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와 한국쉘석유㈜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은 물론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설계와 제작 지원을, ㈜포스코가 차량 소재에 대한 선정과 자문을 지원했다. 7월 1일 출국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한창인 YUSAE 팀장 김민조(23, 기계공학부3년)씨는 “학업과 대회 출전을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자동차강국 코리아’의 국가대표라는 자긍심을 매순간 되새기고 또 되새겼다”면서 “20년 넘게 쌓아온 YUSAE의 전통과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출정식에 직접 참가한 하종환 한국쉘석유(주) 사장은 “쉘은 1984년부터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해왔는데, 비로소 한국도 참가하게 돼 무척 반갑다”면서 “동문 선배로서 이번 대회에 한국의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영남대 YUSAE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국제무대에서 한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한 번 보여주길 바라지만, 무엇보다도 안전과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쓰라”고 당부했다. 하 사장은 영남대 법대 71학번이다. 한편 YUSAE 팀은 1991년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로 결성됐으며,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공인을 획득했다. 2000년부터 미국, 일본 등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온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2004년에는 포뮬러 대회용 차량제작을 첫 시도, 영국 대회에 처녀 출전해 80개 참가팀 중 종합성적 41위를 거줬다. 이어 2007년과 2008년 영국 대회에서도 110여 개 참가팀 중 종합순위 40위권에 드는 등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9년 말에는 KAIST 주최 ‘전국 대학생 온라인전기자동차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부문에서도 ‘국내 최고’임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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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게임디자인 ‘라온아띠’,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특선․입선 등 총 5개상 수상 이동수․현은정 씨, 추천작가 위촉 [2012-6-18] 4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자들(왼쪽 두번째부터 이동수, 이승진, 현은정, 배재민, 구수민)과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 홍창기 교수(맨 좌측)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제4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 총 5개의 상을 휩쓸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에서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순종)에서 후원하며,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열리는 디자인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전(國展)이다. 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대전’으로 통한다. 1966년 제1회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를 모태로 하며, 디자인이 경제개발과 수출 진흥의 산업경쟁력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디자인의 역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최근 세계적 디자인트렌드인 서비스디자인 부문을 신설해 제품, 환경ㆍ실내, 포장, 텍스타일ㆍ패션, 시각, 디지털미디어컨텐츠, 공예ㆍ주얼리디자인 등 총 8개 부문에서 디자인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영남대 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1기 심정민(36)씨와 2011년 2월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디지털콘텐츠전문제작사 대표로 활동 중인 이동수(35)씨가 ‘라온아띠 문화콘텐츠 기능성게임 디자인 제안’으로 디지털미디어․콘텐츠디자인 부문 1등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라온아띠’(‘즐거운 친구’라는 뜻의 순 우리말)는 영남대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플랫폼 기반 ‘문화콘텐츠교육 기능성게임’. 불국사와 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지자체 캐릭터를 콘텐츠로 활용하고, 기능성게임의 순기능인 오락적 요소와 교육, 관광, 홍보를 접목함으로써 초‧중등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유산 및 문화콘텐츠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올 연말 그랜드오픈 예정인데, 지난 3월말에는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기능성게임 세미나'에서 첫 시연을 해 네덜란드 외무장관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영남대 대학원 디자인전공 박사3기 이세진(32)씨와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3기 배재민(27)씨도 ‘에너지관리공단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디지털콘텐츠디자인 부문에서 입선했다. 시각디자인 부문에서도 영남대의 쾌거는 이어졌다. 대학원 디자인전공 박사1기 현은정(25)씨와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4기 진애라(30)씨가 빗자루와 책을 합성, 독서장려 의미를 담은 디자인 ‘마음청소’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디자인미술대학 학부 3학년 정우열(23)씨와 2학년 성효주(20)씨는 ‘테크 산소가득표백 광고’로 특선을, 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2기 이승진(28)씨와 석사1기 구수민(23)씨는 소방안전포스터 ‘危機一발’(위기일발)로 입선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자인 이동수(35, 사진 좌측)씨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 수상자 현은정(25)씨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가 인증하는 3년 연속 이상의 수상경력으로 추천작가에 각각 위촉됐다. 이에 대해 현은정 씨는 “학부와 대학원을 거치며 교수님들께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덕분에 추천작가까지 될 수 있었다”는 감사로 소감을 대신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쾌거에 대해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홍창기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장(42)은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신진작가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국전인데, 우리 학생들이 대거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추천작가로까지 위촉돼 정말 기쁘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공모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작품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제4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은 10월 말 개최 예정이며, 수상작은 ‘2012디자인코리아’ 행사시 통합디자인전시회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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