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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발생 초기 대구시 공동상황반장 맡아 위기대응 생활치료센터 제안, 대학의 감염방지를 위한 앱 개발 제안 등 코로나 확산 초기 대응 기여 [2021-4-15] 이경수 영남대학교 산학연구처장(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이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에 헌신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경수 교수는 대구 지역의 폭발적인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구광역시의 특별지원 요청을 받아 시청에 상주하면서 비상대응본부의 위기대응상황관리를 위해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와 공동상황반장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지역 의료기관 책임보직자회의 간사, 생활치료센터 제안, 대학의 감염방지를 위한 앱 개발 제안, 현장 위기대응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제안 등 2020년 2월 이후 대구 지역 내 방역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이를 추진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이경수 교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대구 시민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과 의료인들이 보여준 헌신이 지역을 지켰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위기대응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함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경수 교수는 최근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와 함께 「대구가 아프다. 그러나 울지 않는다」라는 에세이집을 발간, 100년 만의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경험한 일들과 시청에서 일어난 긴박한 상황에 대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겼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53일 만에 확진자 수를 ‘0명’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는지 뉴스나 공식 기록에서 접할 수 없었던 비상대응본부와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의 사투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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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세포지지체 개발 사업’ 주관기관 선정 기업 선투자 받고, 국비 14억 원 지원받아 사업 추진…미래 식량부족 대응 ‘인공소고기’ 개발해 2025년 시판 계획…전 세계 배양육 시장 선점 기대 [2021-4-13] <영남대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 연구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정부 지원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배양육’ 연구를 책임지게 됐다. 영남대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생체재료연구실) 연구팀이 ‘배양육 대량 생산을 위한 식용 세포지지체 개발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미래 대응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공소고기인 배양육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2025년까지 14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 등 1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충북대학교와 바이오 전문기업 메디칸(주)이 참여한다. 배양육은 가축사육 없이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소 근육 줄기세포와 배지(먹이)를 이용하여 배양장치 내에서 식용지지체에 세포를 부착·배양하여 만드는 인공 고기로, 현재 일부 시판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과는 구별된다. 2050년이면 세계 인구 90억 명에 육류소비량이 4.65억 톤으로 추정되어, 매년 육류 2억 톤의 추가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한 유일한 해결방법이 배양육 개발이다. 배양육은 전통적인 축산방식으로 고기를 생산하는 경우보다 친환경적이고, 자원 효율성이 상당히 높다. 토지 사용량은 99%, 가스 배출량은 96%, 에너지 소비량은 45%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열악한 사육 환경과 가축질병 발생 위험을 배제할 수 있고, 도축과 관련된 동물 복지 측면과 소비자 맞춤형 소고기 생산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는 “전 세계 배양육 시장은 2025년 본격적으로 태동하여 2030년 140조 원, 2040년에는 700조 원으로 세계육류 소비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의 핵심은 천연 소고기의 조직감, 맛, 향을 구현하고, 저가로 생산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도 이에 맞추어 2025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연구자와 기업들이 미래식량자원 부족 및 동물 복지실현의 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작년 한해에만 3,600억 원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으며,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도 이미 4개 기업에서 각각 연간 1억 원씩, 5년간 총 20억 원의 연구비 투자가 확정됐다. 이밖에도 기업에서 연구 종료 후 사업화를 위하여 총 400억 원의 투자 의향을 밝혀,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과제를 책임지고 있는 한성수 교수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유기겔클러스터사업단을 운영하면서 고분자 지지체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영남대 YU-ECI 연구소와 세포배양연구소를 설립하여 세포배양 지지체 개발과 세포배양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경상북도와 의성군 등 지자체가 영남대의 세포배양 연구에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관련 연구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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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질 향상, 학습력 증진’ 위해 대학 적극 지원 나서 첨단 장비 적용 스튜디오…교수자가 직접 강의·영상 제작·온라인 업로드 가능 [2021-4-12]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 시대를 맞아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최근 영남대 교육개발센터는 ‘셀프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셀프 스튜디오는 인문관 205-1호, 상경관 213호, 소재관 207호 등 3개실이며, 2채널 녹화시스템, 50인치 프롬프터, 풀HD급 카메라, 전자칠판, 디지털 오디오믹서 등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재 영남대는 교육개발센터 내에 4개의 스튜디오가 구축돼 있으며, 교수자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3개의 셀프 스튜디오를 추가로 구축하면서 교수자가 직접 고품질의 콘텐츠를 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했다. 영남대 교육개발센터 조행래 센터장은 “이번에 구축한 셀프 스튜디오는 전문가 도움 없이 교수자 스스로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 구축돼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셀프 스튜디오에 실시간 화상강의 진행이 가능하도록 추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셀프 스튜디오를 이용해 강의를 녹화한 교수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교수들은 “스튜디오 내에 강의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영상 제작 시스템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 돼 있어, 대면 강의처럼 편안하게 강의를 녹화할 수 있었다. 누구나 쉽게 강의를 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남대 교육개발센터는 온라인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IT인프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3월부터 교내 LMS(강의포털시스템)에 실시간화상강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출석연동 및 강의녹화 등도 가능해 교수자와 학습자 등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교육개발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교수자에게 교수법 특강과 1대1 수업컨설팅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전공, 교양, 실습수업 등 교과목의 종류와 동영상, 실시간 온라인 수업 등 강의 방식에 적합한 온라인 교육 방법을 컨설팅 해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온라인 학습전략 교육과 1대1 학습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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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알지네이트 캡슐화 기술 한계점 극복 모든 세포 균일하게 원하는 두께로 캡슐화 가능한 신기술 세포치료제 개발 원천 기술로 응용 가능…현재 국내 특허 및 PCT 출원 [2021-4-9] 영남대 약학대학 정지헌(37) 교수 연구팀이 세포 미세 캡슐화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정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세포의약품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 표면을 균일한 크기로 코팅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STIG: Surface-triggered in situ gelation)이다. 이번 연구는 정 교수와 영남대 대학원 약학과를 졸업한 팜탄텅 박사(Pham Thanh Tung, 코넬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계명대 약학대학 육심명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알지네이트(Alginat) 캡슐화 기술은 균일한 크기의 캡슐화를 위한 장비가 고가일 뿐 아니라 캡슐의 크기조절이 어렵고, 여러 세포가 동시에 캡슐화 되거나 빈 캡슐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정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알지네이트 캡슐화 과정에 필요한 칼슘이온을 방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입자를 제작하여, 이 입자를 세포 표면에 고르게 부착하게 하고 알지네이트 용액에 일정시간 반응시켜 알지네이트의 겔화반응[졸(Sol, 용액 내에 입자가 분산된 형태)이 겔(Gel, 졸이 일정한 농도 이상으로 진해져서 굳어진 형태)로 변하는 현상]을 세포의 표면에서 일어나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이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 및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세포의약품의 기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세포의약품의 표면에 국소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거나 세포의약품의 이식 생존율을 높이는데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4단계 BK21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평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영향력지수(IF) 16.836, 분야 상위 4%이내)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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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개설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전공 교과목 대구 복현동 피란민촌, 경산 서상길 등 마을 역사·이야기 기록으로 남겨 ‘대학-지역사회’ 협력 모델 … ‘마을학’ 활성화 [2021-3-31] <경산 서상길 마을역사기록화사업 발대식>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전공 교과목인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은 정해진 수업 시간이 아닌 한 학기 동안 대구나 경산 등 인근 지역사회에 대해 조사·연구하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과제를 설정해 도시재생이나 마을 홍보, 지역문화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과목이다. 지난 2020학년도 2학기에는 사회학과 학생 18명이 이 수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6개조로 나누어 3개 조는 ‘경산 서상길 마을역사기록화사업’에 참여하고, 다른 3개 조는 ‘대구 복현동 피란민촌 마을 조명사업’을 추진했다. ‘경산 서상길 마을역사기록화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현장지원센터와 함께 ‘서상길 스토리북’ 제작을 수행했다. 이들은 마을 역사 기록화를 위해 직접 마을 곳곳을 다니며 자료 조사를 하고, 지역 주민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작성했다. 특히,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담은 책 <서상길의 시공간을 찾아서-서상길, 우리들 이야기>(왼쪽 표지 이미지 참조)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 학기 수업에 참여한 배재경(23, 영남대 사회학과 졸업) 씨는 “직접 현장 조사를 하며 우리 인근 마을의 지리적, 문화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마을 주민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 검색이나 현장조사에서는 알 수 없는 마을의 변화상을 생동감 있게 떠올릴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도 우리 마을의 기억들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수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구 복현동 피란민촌 마을 조명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복현동 피란민촌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고,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년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현장 조사와 자료수집, 주민 인터뷰 등을 시행하고, ‘청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복현동 기행’ 팜플렛 제작, ‘레고 지도’ 제작, 파란민촌 사진을 담은 그립톡 및 엽서(아래 엽서 이미지 참조) 제작 등을 진행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4학년 박상현(26) 씨는 “사회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와 방향성을 제고하는 것이 사회학이라는 학문의 실질적 목표라고 생각하며, 이번 실습형 과제를 수행해 보며 이러한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사회학이라는 학문의 이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지도를 맡고 있는 영남대 사회학과 정용교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도시공동체, 마을의 재발견, 마을학 등이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마을학은 동네마다 서려 있는 문화특성의 발굴과 잃어버린 연대성 회복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마을학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할 때 탄력을 받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수업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복현동 피란민촌’ 엽서와 그립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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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63호] 엄수진 기자 화학공학부 17학번 옹친이 씨,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프로그램 선발돼 영남대 유학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4개국 국어 구사…오는 4월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백신’ 입사 한국정부 장학 혜택으로 유학생활 큰 도움 받아…한국 기업 발전에 보탬 되고파 [2021-3-29] 옹친이(24, Ong Chin Yi, 화학공학부 17학번) 씨는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지난 2017년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돼 우리 대학교 화학공학부에 입학했다. 우리 대학교 국제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열정적인 대학 생활을 보낸 옹친이 씨를 만나, 그의 유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모국을 떠나 한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등학생 때 언어교류 모임에서 알게 된 한국인 친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하게 됐어요. 그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겨 유학을 알아보게 됐고, 마침 한국 정부의 유학생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돼 한국에 오게 됐어요. 화학을 전공으로 삼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모국에 살던 당시 집 근처에 화학공업 단지가 있었어요. 반짝이는 공단을 보며 화학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어요. 그러던 중 중학생 때 배운 화학 과목이 제 적성에 맞다고 느껴 화학을 전공으로 삼게 됐어요. 타국에서 화학을 전공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나요? 처음 전공 수업을 들을 때, 한국어로 풀이된 화학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등학교 화학 과목부터 한국어로 다시 공부했죠. 덕분에 그 이후에는 전공 수업에 따라갈 수 있었어요. 우리 대학교 국제홍보대사 17기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 대학교 국제홍보대사로 활동한 덕분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어요. 또한 국제홍보대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과정을 거치며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죠. 오는 4월 한국 회사에 입사한다고 들었어요. 직장생활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요?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한국인의 자세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어요. 저 또한 그들처럼 열심히 한다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국제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한국의 조직문화도 경험해봤기에 직장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커요.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한국 정부로부터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지원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그만큼 제 능력을 한국에 공헌할 예정이에요. 모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한국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한국에서 학업의 뜻을 이루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노력해서 뭐든 이룰 수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충분히 노력하면 언젠가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먼 훗날, 힘들었던 유학 생활만큼 보상을 받는 기회가 올 것이라 믿고 노력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