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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2020학년도 전학기 교원 퇴임 한관희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후학 양성에 힘써 온 학계 원로 12명 퇴임 [2020-8-27] <영남대학교 2020학년도 전학기 퇴임 교원> (위 왼쪽부터 한관희, 조무환, 정우식, 이동주 교수, 가운데 왼쪽부터 최원희, 하정상, 김성규, 김경동 교수, 아래 왼쪽부터 조윤래, 최문진, 박인수, 김동호 교수)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온 교원 12명이 8월 31일자로 퇴임한다. 이들은 짧게는 26년에서 길게는 37년 간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신소재공학부 한관희 교수, 화학공학부 조무환, 정우식 교수, 기계공학부 이동주 교수, 의과대학 최원희(병리학교실), 하정상(신경과학교실), 김성규(방사선종양학교실), 김경동(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 생명공학과 조윤래 교수, 음악과 최문진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박인수 교수, 물리학과 김동호 교수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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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2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13개大 15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제동력·내구성 등 종합 평가…아주대 ‘A-FA’팀 종합우승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하며 대회 통해 경험 쌓아 [2020-8-22] <2020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내구력테스트)>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0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2020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가 뜨거웠던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경기대, 아주대, 한국항공대 등 총 13개 대학에서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대회 출전 차량 입차와 자원봉사자 교육, 우수논문 발표 등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20일 오전 9시 참가자 등록과 함께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이 진행됐다. 셋째 날 21일 오전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영남대 캠퍼스 일대에서 참가팀들이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바위타기, 진흙 통과 테스트 등 동적 검사가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2020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참가자들> <2020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동적검사> 이번 대회에서는 아주대 ‘A-FA’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계명대 ‘Speeding’ 팀이 종합 2위, 동명대 ‘TU-A.M.G’ 팀이 종합 3위에 올랐다. 25년째 대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대학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자동차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해보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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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79명, 석사 302명, 학사 1,043명 학위 받아 외국인 유학생 156명에게도 학위 수여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21일 2019학년도 후기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 수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학위수여식 없이 대학원과 특수대학원, 각 단과대학 별로 학위기와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1,043명, 석사 302명, 박사 79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156명(학사 55명, 석사 79명, 박사 22명)도 학위를 받았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수 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영남대에서 갈고 닦은 지식과 역량이 대한민국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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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관 207-1호, 윤상현 일신전자산업(주) 대표이사 이름 단 강의실 지정 상학과(현 경영학과) 69학번 동문, 기업인으로서 사회발전 기여 공로 모교·후배 사랑 남달라 … 3억 원 발전기금 기탁 [2020-8-19] 윤상현(70) 일신전자산업(주) 대표이사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영남대학교에 지정됐다. 대학에 고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기업인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서다. 19일 오전 11시 30분 영남대는 상경관 207-1호에서 ‘윤상현 강의실’ 네이밍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강의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윤 대표이사의 얼굴 부조와 주요 이력 및 공적이 포함된 네이밍 동판을 부착했다. 윤 대표이사는 영남대 상학과(현 경영학과) 69학번 출신이다. 윤 대표이사는 1978년에 일신무역을 창업해 절연제품 제조업의 초석을 다졌으며, 1991년 일신전자산업을 설립해 전기·전자 제품 제조와 판매, 무역 등으로 기업을 일구었다. 2002년 한국언론인연합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04년 ‘제5회 영상(嶺商)아카데미 경영인상’, 2005년 국세청 모범업체 지정, 2005년 ‘한국무역학회 경영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기업인으로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1년 영남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윤 대표이사는 “젊은 시절 꿈을 키우던 캠퍼스에 저의 이름을 단 강의실이 지정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학의 발전이며, 나아가서 우리 사회와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이 큰 꿈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표이사는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3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영남대에 기탁했으며, 영남대 동문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을 맡으며 수도권 영남대 동문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윤 대표이사가 주도해 2011년 시작한 재경동문 모교방문 행사와 2012년부터 서울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천마취업동문환영회’는 영남대 재경동창회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천마인문학당’을 설립하여 후배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선배님이 이룬 기업가정신과 사회에 헌신한 나눔의 실천이 ‘윤상현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면서 “‘민족중흥의 동량’을 육성한다는 우리 대학의 설립 취지에 맞게 영남대 학생들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8년부터 대학 발전기금 고액 기탁자의 이름을 단 강의실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윤상현 강의실’은 여섯 번째 지정 강의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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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꽃잎 피고지우며 이색풍경 2년째 연출 둘째 날 핀 꽃 빅토리아여왕 왕관과 유사해 개화 과정 ‘대관식’으로 불려 영남대 거울못, 희귀 연꽃·수련 수놓아 … 학생·지역민 휴식처로 발길 잦아 [2020-8-7] <영남대학교 거울못에 핀 빅토리아연꽃(왼쪽 : 개화 첫째날, 오른쪽 : 개화 둘째날)> 영남대학교 거울못에 ‘빅토리아연꽃’이 피는 이색풍경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연출됐다. 빅토리아연은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 열대성 수련과 식물이다.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린들 리가 영국으로 씨앗을 가져와 10여년 만에 꽃을 피우는 것에 성공해 당시 마침 즉위한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붙여 빅토리아 레지아(Victoria regia)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ictoria amazonica)로 변경되었으며, 또 다른 한 종은 파라과이에서 자생하는 크루지아나(Victoria cruziana)가 있다. 빅토리아연은 잎의 크기, 구조, 꽃의 성별 변화, 향기, 수정 특성 등 독특한 성질로 인해 사진작가 등으로부터 인기가 많다. 특히, ‘대관식’이라고 불리는 개화 과정이 상당히 주목된다. 빅토리아연꽃은 3일간 피는데 밤에 피고 아침에 진다. 첫날에는 아이보리 색의 꽃이 진한 파인애플 향기를 내면서 피고, 다음날 일찍 지고 난 후 2일째 밤에는 왕관 형태의 핑크색 꽃이 된다. 그리고 셋째 날 새벽 물속으로 사라진다. 2일째 핀 꽃이 빅토리아여왕의 왕관과 같다고 하여 그 개화 과정을 ‘대관식’이라고 한다. 빅토리아연은 첫째 날 암꽃이었다가 둘째 날 수꽃으로 바뀐다. 자생지에서는 특정 매개곤충이 수정을 담당하는데, 원산지가 아닌 곳에서는 수정을 시키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영남대 거울못에 핀 빅토리아연은 지난해 8월 인공 수정을 통해 10월에 종자를 채취하고 올해 2월에 파종하여 개화한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영남대학교 거울못에 핀 흰어리연> 영남대학교 거울못에는 다양한 연꽃과 수련이 자라고 있어 여름이면 밤낮으로 다양한 꽃들이 교대로 피고 있다. 법수홍련, 반야월홍련 등을 포함한 10여종의 연꽃과 밤에만 피는 야개연을 포함하여 10종류가 넘는 온대수련과 열대수련이 있다. 이밖에도 물양귀비, 황금연, 개연, 남개연, 파피루스, 물카라, 부처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 거울못에는 최근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흰어리연 수천 포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영남대 한성수 화학공학부 교수가 대량 번식시켜 거울못에 이식한 것이다. 영남대는 어린이들에게 흰어리연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1차 분양은 8월 12일(수)~16일(일), 2차 분양은 19일(수)~23일(일)까지 당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며, 분양을 원하는 어린이는 5개의 플라스틱 커피잔을 가지고 거울못으로 오면 된다. <영남대학교 거울못에 핀 야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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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관리자
- 2020. 08. 07
- 461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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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출판부 발간 도서 등 학술부문 5종, 교양부문 1종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종당 800만 원 이내 도서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배포 [2020-8-6] <2020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영남대학교 교수 발간 도서 6종> 영남대학교 교수가 저술한 도서 5종이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올해 세종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은둔의 나라 러시아 역사 속 민중>(이정희 지음, 영남대학교 출판부), <영어음성음운론>(신승훈 지음, 영남대학교 출판부), <산대놀이 음악의 구조>(이승희 지음, 민속원), <4차 산업혁명시대 공학도를 위한 경영>(하귀룡 지음, 한빛아카데미), <문화혁명과 극좌파-마오쩌둥을 비판한 홍위병>(손승회 지음, 한울)등 학술부문에서 5종, 교양부문에서 <청구야담>(이강옥 옮김, 문학동네) 등 영남대 교수가 집필한 도서 총 6종이다. 이정희 명예교수의 <은둔의 나라 러시아 역사 속 민중>은 러시아가 1917년 2월 혁명이후부터 페레스트로이카의 붕괴 시기까지 세계 최초로 공산주의를 실험하면서 독재적 억압의 체제로 변화하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러시아 역사를 ‘민중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역사의 하부 사회구조에 속하는 노동자, 농민, 빈곤 여성, 신생 공산주의 세대의 문화혁명 세력들, 지적 여성들의 삶과 의식세계를 탐색했다. 신승훈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영어음성음운론>은 이론을 실제 발화의 말뭉치인 코퍼스 자료를 토대로 하여 음향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학술서다. 기존의 관련 도서들이 특정 환경에서 적용되는 이론 중심이었다면, 저자는 실제 발화가 이론과 얼마나 상이하며 이와 같은 분석이 다양한 음향적 특징으로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 이승희 음악과 교수의 <산대놀이 음악의 구조>는 조선시대의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에서 유래하여 민간으로 전승되어온 가면극인 산대놀이를 조명한 학술도서다. 이 책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퇴계원산대놀이 등의 반주음악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실제 연행에서 사용해온 자료들을 통해 산대놀이의 음악적 특징을 담았다. 하귀룡 교양학부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 공학도를 위한 경영>은 기술·경영 융합 시대의 공학도를 위한 경영 안내서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학과 경영의 역할을 짚어보고,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공학도에게 기술 혁신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손승회 역사학과 교수의 <문화혁명과 극좌파-마오쩌둥을 비판한 홍위병>은 극좌파를 중심으로 기존 문화대혁명 연구와 다른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소수자의 시각에서 문화대혁명을 재평가함으로써 주류적 문혁관과는 구별되는 문혁상을 그렸다. 문화대혁명을 상층부의 권력투쟁으로 파악하지 않거나, 단순한 이데올로기적 이상 추구 및 그것과 현실 괴리의 우여곡절 과정으로 파악하지 않는 새로운 연구 시도로 평가된다. 이강옥 국어교육과 교수가 번역한 <청구야담>은 미국 버클리대 소장 한문본 ‘청구야담’을 국내 최초로 우리말로 옮겨 발간한 책이다. ‘청구야담’은 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야담 작품을 정리하고 발전시켜 묶은 선집이다. 이번에 이 교수가 완역한 버클리대 소장본은 ‘청구야담’ 이본(異本) 중에서도 최고, 최대 야담집으로 꼽혀 학문적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선정된다. 2020년 세종도서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술부문은 10개 분야 2,575종을 접수해 400종이 선정됐으며, 교양부문은 10개 분야 7,184종을 접수해 55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종당 800만 원 이내로 도서를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시설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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