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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돌베게, 2018) 한국 야담 연구의 권위자가 펴낸 ‘야담에 대한 최종 보고서’ 독자적 문학 갈래로 본 ‘야담’, 다채롭고 역동적인 서사 장르로서의 가치 담아 [2020-5-27] 이강옥(64)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제39회 두계학술상(斗溪學術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계학술상은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 연구를 장려하기 위하여 제정된 상으로, 역사학자이자 교육자인 두계 이병도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진단학회(震檀學會)에서 제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진단학회는 한국의 역사·언어·문학 및 주변국의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193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수상작은 이 교수가 2018년 저술한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돌베개)다. ‘한국 야담의 서사세계’는 한국 야담 연구의 권위자인 이 교수가 30년 동안의 야담 연구를 결산한 최종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야담을 독자적 문학 갈래로 보고, 야담이 한국의 근대서사문학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그 자체의 고유한 세계를 갖춘 서사 장르로서의 가치를 찾아 저서에 담았다. 이 교수는 야담의 형식과 내용, 세계 인식과 서사기제 등을 분석하여 야담에서 두드러지는 이상향, 운명, 꿈, 아이러니, 보은, 아버지 찾기 등을 핵심어로 한 주제론과 서사구조론을 전개했다. 얼핏 보면 주체의 자기모순, 도덕적 나태, 타락한 세상의 관습적 추종 등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야담의 서사가 선인들의 지혜와 풍부한 상상력에 기반을 둔 다채롭고도 역동적인 서사 장르라는 점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대 비교문학과와 뉴욕주립대 한국학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제15회 지훈국학상(2015)을 비롯해 성산학술상(1999), 천마학술상(2008)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구비문학회, 한국어문학회, 한국고전문학회,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 버클리대 소장 한문본 ‘청구야담(靑丘野談)’을 국내 최초로 우리말로 옮긴 ‘청구야담’(상·하, 문학동네, 2019)을 비롯한 ‘구운몽과 꿈 활용 우울증 수행치료’(소명, 2018), ‘일화의 형성원리와 서술미학’(보고사, 2014), ‘구운몽의 불교적 해석과 문학치료교육’(소명, 2010), ‘한국 야담 연구’(돌베개, 2006), ‘조선시대 일화 연구’(태학사, 1998) 등의 학술서와 ‘깨어남의 시간들’(돌베개, 2019), ‘젖병을 든 아빠, 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돌베개, 2001) 등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수필집이 있다. 한편, 제39회 두계학술상 시상식은 6월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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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18일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 가져 라운드랩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 기탁 발전기금으로 조성 18일 독도연구소 발전기금 3천만 원 전달…지금까지 총 6천만 원 기탁 [2020-5-18]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국내 최초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캠퍼스에 조성한다. 18일 영남대는 대학본부본관 옆 정원 부지에서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을 열었다.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은 라운드랩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된다. 18일 오전에 열린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에 앞서 라운드랩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는 독도 연구와 교육에 써 달라며 3천만 원을 영남대에 전달했다. 두 공동대표는 지난해 4월에도 영남대를 찾아 독도 자생식물 및 생태환경 연구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3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6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이영학 대표, 서길수 영남대 총장, 정서린 대표> 이날 기공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을 비롯해 독도 생태환경 전문가인 영남대 박선주 생명과학과 교수와 라운드랩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라운드랩은 독도 관련 제품을 런칭해 일반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25 독도 토너’, ‘1025 독도 클렌저’ 등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브랜딩 한 ‘1025’라는 독도 관련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이영학 대표는 “독도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영남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땅 독도의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독도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대학본부본관 옆 약 500제곱미터(㎡) 부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하고, 독도 자생 식물 57종 중, 해국, 섬초롱, 섬기린초, 갯장대, 땅채송화 등 5~6종의 자생식물을 우선 식재하고 매년 자생식물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캠퍼스 동문 부근에 661제곱미터 규모의 독도자생식물 묘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이번에 조성되는 독도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독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6층에 ‘독도아카이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과학대학에 ‘자연박물관’을 조성해 독도 동식물 표본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운영 중인 ‘독도아카이브실’에는 매년 2,000명 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찾고 있어, 독도자생식물원의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라운드랩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 식물원이 독도 관련 연구자에게는 소중한 연구 자원이 되고, 영남대를 찾는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간접적으로 독도를 체험하고, 독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와 라운드랩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 기관은 공동 발전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하고, 산학협력, 평생교육, 예술문화 분야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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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관리자
- 2020. 05. 18
- 46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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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우수교수 28명…3회 이상 강의우수교수 7명 ‘천마 아너스’ 인증패 수여 특허등록상, 기술이전상 등 11개 부문에서 18명 우수연구상 수상 [2020-5-15]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는 15일 오후 2시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강의우수교수상과 우수연구상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강의우수교수상은 2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연구상에는 특허등록상, 영향력지수상, SCI 등재학술지 논문 게재상, 기술이전상 등 11개 부문에서 18명의 교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상세 명단은 아래 표 참조> 특히, 이날 강의우수교수 수상자 가운데 유수경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 석호영 생명과학과 교수, 손영호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동진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 최창본 의생명공학과 교수, 이현 성악과 교수, 이진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7명은 3회째 강의우수상교수상을 수상해 천마 아너스(Honors) 인증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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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입학생 71명 중 52명 합격, 합격률 73.2% 독보적 1위 영남대 이어 경희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 Top5 입학정원 대비 석사학위 취득률도 전국 1위…양질 법조인 양성 입증 [2020-5-12] ◆주요 언론사 보도 기사 조선일보 ☞ 영남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석사학위 취득률 전국 1위 중앙일보 ☞ “서울대 로스쿨도 제쳤다” 영남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 동아일보 ☞ 영남대 로스쿨, 9회 변호사시험서 합격률 1위 기록 매일신문 ☞ 영남대 로스쿨,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 영남일보 ☞ 영남대 로스쿨,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실제입학생 기준 전국 1위 ‘우뚝’ 연합뉴스 ☞ 영남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로스쿨 9기 입학인원 기준)에 올랐다. 지난 4월 24일에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 된 이후, 5월 8일 법무부가 각 대학별 합격자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영남대 로스쿨이 9기 입학생 71명 중 5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합격률 73.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남대에 이어 경희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로스쿨이 전국 Top5에 올랐다. 영남대는 지난해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에 이어 합격률 전국 2위(8기 입학인원 기준)의 성과를 낸데 이어, 올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는 전체 응시자 3,316명 가운데 1,768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53.3%의 합격률을 보였다. 변시 합격률은 로스쿨의 경쟁력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법조계와 학계, 수험가에서는 변시 합격률을 산정할 때, 단순 응시인원이 아닌 해당년도 입학인원이나 정원 기준 합격률이 가장 의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대학 로스쿨이 졸업시험 등을 통해 정책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도록 해 변시 합격률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로스쿨의 석사학위 취득률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로 인정된다. 이 역시 영남대 로스쿨이 독보적으로 높은 석사학위 취득률을 보인다. 영남대는 9기 입학생 71명 중 63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해 변시 합격률과 함께 1위(88.7%)에 올랐다. 이화여대(81.9%)와 고려대(80.3%)가 뒤를 이었다. 1기부터 9기까지 지금까지 전체 로스쿨 입학생을 기준으로 봐도 영남대는 94.1%(입학인원 648명/졸업인원 610명)라는 압도적인 석사학위 취득률을 보여준다. 영남대 로스쿨이 설립 이후 매년 이 같은 성과를 이어오면서 법조인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공인받고 있는 것은 교수, 학생, 행정직원의 3박자가 최상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평가받는다. 영남대 로스쿨의 축적된 학력신장 및 학생지도 프로그램은 타 로스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도교수가 모의시험을 직접 강평하고, 학생들과 함께 그룹 스터디를 하거나 개별 지도를 통해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사례형 문제풀이 중심 교육과 1대1 첨삭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로스쿨 전체 학생의 실력을 상향 평준화시켰다. 전임교수들은 방학도 반납하고 학교에 나와 특강, 그룹스터디 지도 등을 책임지고 있다. 로클럭이나 검사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판‧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수가 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현직 법조인 겸임교수도 실무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이다. 학생들이 공부하며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함도 줄이기 위해 학습공간 개선, 24시간 공부방, 휴게실 등 모든 편의시설을 학생의 입장을 고려해 제공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이 오로지 양질의 법조인 양성이라는 목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 입학, 장학, 생활 등 학사전반의 모든 부분에서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도 학교가 적극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이다. 학생지도센터에 로스쿨 학생들만을 위한 전문 연구원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있다. 영남대 이동형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대학의 전폭적 지원과 우수한 교수진의 교육·연구, 학생 상호간의 주도적 학습 등이 어우러짐과 동시에 우수한 행정력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로스쿨 설립 이후, 영남대가 줄곧 최상위권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이유다”면서 “무엇보다 이러한 성과는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따라와 준 학생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법조인 양성을 통해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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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모사(꽃 모양) 3차원 구조 가진 금속-무기물-유기물 조합 신소재 제안 표면적 넓어져 구조·기능성 대폭 증가…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 응용 소재분야 세계적 학술지 'Progress in Materials Science' 게재 [2020-5-11]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3, 위 사진)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금속-무기물-유기물’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소재가 학계로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고 교수는 금속, 무기물, 유기물 등 각각 소재의 장점을 결합해 종래 구현되지 않은 광범위한 특성 제어가 가능한 신소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고 교수가 제안한 이 신소재는 표면적이 넓은 꽃 모양과 유사한 3차원 구조를 가져 소재 물성이 대폭 향상됨을 확인했다. <3차원 구조의 꽃 모양을 띄고 있는 금속-무기물-유기물 조합 신소재 확대 모습> 일반적으로 금속은 강도와 연성 등 탁월한 기계적 물성을 갖고 있으나 환경 부식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무기물은 우수한 내식성을 가지고 있으나, 충격 안정성이 떨어진다. 한편 유기물은 금속이나 무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재 다양성이 보장되어 있다. 따라서 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별 소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취약점을 보완하고 표면적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3차원 복잡구조를 세계 최초로 제안함으로써 소재의 구조 및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독창적인 개념을 제시한 것이다. 이 신소재는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잠재력이 매우 높은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모사 3차원 구조를 갖는 하이브리드 무기물-유기물 소재’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머터리얼스 사이언스>(Progress in Materials Science, 영향력 지수 23.725)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같은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가 아닌 영남대 독자적인 연구력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연구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자들은 모두 고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중인 연구교수이거나 고 교수에게서 지도를 받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연구자들이다. <오른쪽 사진. 고영건 교수 연구팀> 고 교수는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이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고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 연구 성과가 신소재 분야에서 영남대 연구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방증한다”면서 “이번 연구에 이어, 물리야금 및 표면공학 개념을 확장한 소재 조합기술을 활용하여 구조적 극한을 넘어서면서도 다기능 특성을 갖는 첨단소재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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